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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 청소년을 위한 논어 ㅣ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평점 : 
청소년을 위한 논어 그 두번째!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번은 논어를 읽어라 2가 나왔습니다^^
이 책은 2권이 세트입니다
1권은 파란색 표지에요
2권은 이렇게 붉은색 표지입니다!
그럼 이 책의 지은이를 볼까요?
지은이는 '판덩'이라는 중국인이에요
'판덩독서'를 만든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딴 '판덩독서회'를 만든걸 시작으로
많은 회원들을 모으며 독서회를 하는가봅니다^^
주로 '논어'에 관한 책을 저술했고
우리 나라에도 몇권이 번역되어 있어요
이번 책은 그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논어책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번 봅시다!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1.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2.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3. 공자가 들려주는 톱클래스 전략
4. 배움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라
이런 큰 제목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본문을 보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공자가 말한 '논어'의 한 부분을 옮겨옵니다
그리고 그걸 간략하게 먼저 설명을해줘요
공자가 살던 시절은 지금과는 달리 배워야 할 과목이 달랐겠죠?
그 시절에는 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들을 주로 배웠겠지만
지금 청소년들은 국영수를 비롯 사회과학, 예체능 등을
주로 입시를 목표로 하여 공부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이런 공부를 할 때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책 본문을 보면 이렇게 활자도 커요
어른들이 읽는 소설과 비교해보아도 빡빡하지 않은 밀도입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한 챕터씩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인 분량이에요
어른의 잔소리를 듣기보다는
이렇게 책으로 하나씩 읽어가면 더 마음에 새기기 좋을 것 같아요
교훈이 되는 내용들이 많은데요
청소년들이 놓치기 쉬운
마음가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기에 좋은 텍스트입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책은 비단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다가 아차 싶었던 부분이 종종 있거든요
예를들어,
39페이지에서는
코칭을 하다가 자기 생각을 주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때는 코칭이 아닌 리딩에 되어버리는 데 이걸 조심해야 합니다
코칭을 하는 사람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버면
피코치자는 스스로 생각하길 포기하고 그냥 따르려고 한다고 하니까요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고 앞서서 그렇지 못했던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입니다
좀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스스로 해 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해요
매 챕터의 말미에는 이렇게 '상식더하기'코너가 있습니다
그 챕터의 주된 내용과 관련있는 이야기를 넣어서
한번 더 주제를 생각해 보게 하고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코너입니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옛날 이야기식으로 된 게 많아서
이 부분또한 너무 좋았어요
책을 읽다보면 공자의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그 중에서 '안회'라는 제자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읽다보면 이 제자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다는 것을 알게되요
어찌나 안타깝던지....
'논어'에 대해 지금까지 자세히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세히 풀어서 쓴 책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다음에는 이 책의 1권도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판덩이 쓴 어른을 대상으로 한 논어 책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고전이 왜 계속 현대에도 필요한지
이 책을 보면서 청소년들도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께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