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정으로 1 스토리콜렉터 10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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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감사하게도 타우누스 시리즈 그 열번째 이야기인

'영원한 우정으로 1권'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1권을 받게 되었다^^

역시나 흡입력 강한 책 덕분에 빠르게 후딱 읽고

그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2권은 내돈내산!!

그동안의 타우누스 시리즈처럼 아름답지만 어두운 책 표지다!

이건 내돈내산으로 산 2권에서 나온 부록이다

인물관계도나 인물들에 대한 것 편집자의 이야기등이 들어있고

총 10개의 타우누스 시리즈 중 완독한 것은 스티커를 떼어내서

스티커판에 붙일 수 있게 해 놓았다

타우누스 팬으로서 참 좋은 굿즈다^^

난 타우누스 시리즈 중 1~4권을 봤는데

중간 5~9권은 건너뛰고 우선 이 10번째 시리즈인

영원한 우정으로 1권을 읽게 되었다

각각의 책이 단편으로서 우수하기에

꼭 순서대로 읽지는 않아도 되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인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인간관계에 대해

더 잘알고 싶으면 순서대로 보는 것을 추천!

4권인 백설공주를 위하여에서는 보덴슈타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아내 코지마가 바람을 피워 괴로워하고 방황하는 보덴슈타인의 모습이 나온다면

10권에서는 보덴슈타인이 재혼을 하고 코지마가 아프고 ㅠㅠ

애기였던 소피아는 많이 컸다!!

그 갭을 채우기 위해 5~9권도 어서 부지런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시리즈의 특징대로 매일매일의 사건의 경과를 보여주는 차례이다

백설공주를 위하여에서는 거의 한달간의 일정이었는데

이번에는 하루하루가 분량이 많다

본격적인 사건을 다루는데 책 1권에서 4일밖에 없으니까말이다

1983년에 일어났던 일과 2018년에 발생하는 사건과의 관계성은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짙어진다

역시나 처음에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결국은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지는 그 재미가 느껴져서 타우누스 시리즈는 너무 좋다

특히 두 주인공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사건을 풀어나가고 그들을 둘러싼 강력 11반 형사들도

이제는 많이 친근해졌다.


이번 책에서는 참 흥미로웠던 것이

이 타우누스 작품의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들이

헤닝 키르히호프 박사가 써낸 소설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미 '사랑받지 못한 여자'를 발매하고 그 다음으로

'너무 친한 친구들'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베스트 셀러 작가인 제베린 벨텐

그리고 그 작가의 담당 편집자이자

빈터샤이트 출판사의 전 기획부장인 하이케 베르시

하이케 베르시의 실종과 그녀가 폭로해낸 것들로

엉망이 되어버린 작가와 출판사

그리고 또 한명의 희생자

모든것이 치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같았다


그 와중에 고통받는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ㅠㅠ

아 정말 의붓딸 그레타는 너무하다

너무너무 심했다... 불쌍한 보덴슈타인

백설공주를 위하여에서도 불쌍했는데 또 한번 불쌍해짐

아무튼 이혼하고 새로운 연인을 만나고 또 재혼하고

그 아이들과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등

한국에서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관계이지만

타우누스 시리즈에선 길게길게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많으니

어쨌든 순서대로 읽으면 큰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다!

이거는 책의 중반을 지나서 나오는 이야기라

약간의 스포가 될만한 이야기이다

뭐냐면...

이 책에서 타우누스 시리즈 1권과 2권으로 약간의 유머를

독자들에게 안겨주었다면

이 책의 제목인 '영원한 우정으로'라는 제목도

책 속의 책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바로 카를 빈터샤이트의 어머니가 남긴 유작으로말이다.

타우누스 시리즈는 8번째 이야기부터 한국에서는 2권으로 발행되었는데

그래서 이 책도 2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 흥미진진한 출판사를 둘러싼 이야기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율리아는 그녀가 알고 있는 사실을 밝힐 것인가?

살인자는 과연 누구일까?

너무나 궁금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2권을 어서 읽으러 가야겠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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