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
태린 피셔 지음, 서나연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내가 셋이라니요?!

'써스데이'라는 여자 주인공에게는 '세스'라는 남편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그 남편을 차지할 수 있는 날은 이름처럼 '목요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네?!

그렇다면 다른 요일은요?

출판사 리뷰를 보았을 때 딱 떠오르는 생각은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였어요.


'세스'는 잘생긴 훈남으로 등장하고

'써스데이' 이외에도 전처를 비롯한 두명의 부인이 있다고 해요

참 독특하죠? 그리고 이런 생활을 미리 합의했다고 하니까 더 어이가 없어서

더욱 궁금했던 소설 '아내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전형적인 할리퀸 로맨스 소설이었어요

마치 남편 몰래 읽어야 할 듯한 내용으로 가득했었죠

그런데 갑자기 남편의 주머니에서 나온 영수증으로 이야기는 스릴러로 진행됩니다.

영수증에 나온 '해나'라는 이름과 주소를 단서로

그녀는 남편의 또 다른 부인을 검색해요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검색하고 집주소를 알아내어 찾아가보는데

그게 또 '해나'라는 여인은 자기 집을 기꺼이 구경시켜줍니다!

자신이 '세스'의 법적인 아내라는 사실을 숨긴채

'해나'에게 친구로서 접근하다가 그녀의 몸에 생긴 멍때문에

남편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두둥!

남편이 그런 그녀의 은밀한 행동을 간파하고 갑자기 정신병자 취급을 하면서

정신병원에 집어 넣습니다!

오마이갓..

여기서 머리 한대 얻어맞았고요

어느 것이 진짜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 '써스데이'를 따라가면서

독자는 대체 무엇이 진짜인지 너무 알고 싶고 궁금해져요

결국 첫번째 부인인 '레지나'까지 만나게 되는 주인공

'레지나'를 통해 또 알게되는 무시무시한 '세스'의 비밀

총 36챕터에서 몇 번인가 뒤통수를 맞고 나면

마지막 챕터에서 또 마지막 문장에서 뒤통수를 맞으며 소설은 끝납니다.

아니 이런 충격을 계속주는 소설이 있죠?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이렇게 '토론해볼 만한 질문' 코너가 나와요

총 9개의 토론사항이 나와요

어린이 책에서 토론할 주제가 나온 적은 많아도

어른 책에서 이렇게 토론 주제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신선했어요


그리고 작가와의 질의 응답 코너도 있어서

작가아 이 책을 왜 쓰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어요

번역 하시는 분이 조금 더 고생을 하셨구나

그리고 이 책에 애정을 가지고 하셨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흥미진진했어요

그래서 읽는 속도감도 있어서 금방 읽어나갔고요

덕분에 아주 흥미진진한 주말 밤을 이 책과 함께 보냈거든요^^

스릴러 할리퀸 소설을 읽고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의 도서 리뷰단을 통해서

도서출판 미래와 사람에서 제공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리뷰 약속]=====

▶공연/전시/영화----> 현장 인증+3일 내 리뷰 작성

▶도서 ---> 수령 인증+2주내 리뷰 작성(700자 이상/온라인 서점 작성 필수/책DB삽입)

▶공통 리뷰 원칙 : 사진 3장 이상/작품 관련 정보(목차)와 설명 외 700자 이상 리뷰

▶태그/해시태그 : #작품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도용/세탁/복붙/블로그에서 보내기 금지 : 자신의 '창작물'을 '새글쓰기'로 꼭 써주세요!

=============

문화예술채널 컬처블룸

문화채널, 공연정보, 뮤지컬정보, 연극정보, 콘서트정보, 전시회정보, 영화정보, 도서정보, 서평단, 리뷰단, 체험단, 추천전시, 가족공연, 공연할인, 리뷰단모집, 문화이벤트, 공연추천, 뮤지컬추천, 연극추천, 대학로공연, 전시회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