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유령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추현수 그림 / 이지북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박현숙 작가님을 저는 '수상한 아파트'같은 <수상한 시리즈>로 처음 접했어요^^

엄청난 독자를 거느리고 계시는 박현숙 작가님이

이번에는 <박물관 시리즈>로 돌아오셨답니다!!

이지북 출판사에서 이번에 새로 <책읽는 샤미>라는 시리즈를 런칭했고

그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이 책 <신비한 유령 박물관>입니다


박현숙 작가님 책은 시리즈로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이번 책도 시리즈라서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보다는

글밥이 더 적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더 저학년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그리고 책에 멋진 삽화를 그리신 분은 '추현수'작가님입니다.

그림이 예뻐서 마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등장인물 부분이에요

주인공 금동이와 '백설공주' 유령과 '뭉게구름' 유령이 나오고

서찬이라는 악역의 친구와 진짜 악역 호빵젠틀맨이 나와요

이 책은 '악플러'가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줘요

한순간에 확 늙어버린 외모라든지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알려주거든요

그리고 그 익명성에 기대에 나쁜짓을 하면

결국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한 것 같아요


책 말미에 나와있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면

작가님이 왜 이 책을 썼는지 그 이유가 나와요

안타깝게 지나버린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로 인해

오랫동안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다가

그 기회를 포착해서 다시 되돌려놓거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느냐

아니면 그냥 다시 같은 상황이 되어버리며 기회를 놓치느냐

이걸 두 유령을 통해 보여줍니다.

악플로 고통을 받았던 백설공주는 진짜 악플러를 찾아서 해결을 하고요

자기의 꿈을 이루기 직전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던 뭉게구름은

다시 잡은 기회에서 거짓된 악플을 읽고 슬픔에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해요..

작가님도 '뭉게구름'이 무너지는 모습을 쓰면서 참 마음이 아프셨대요

다시 찾아온 기회가 있다면 용기를 내서 다시 잘 해봐야겠죠?

그런데 만약 기회가 다시 찾아왔는데도 그걸 못알아보면 어쩌죠?

다시 찾아온 기회가 지나가고 나서야 그것이 기회였구나 하며 늦게 깨달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사람은 매 순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나봐요

그래야 후회가 그나마 적을테니까요

아이들에게 언제든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와

악플이라는 것은 아주 나쁜 것이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준 책이었습니다.

다음 박물관 시리즈도 너무 기대됩니다^^

다음에는 <스파이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같이 또 만나러가요!!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 이지북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임을 밝힙니다.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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