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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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우주복 헬멧을 쓴 '맷 데이먼'의 얼굴만 대문짝하게 나왔던

영화 <마션> 기억하시나요?

전 그때 영화관에서는 보지 않았지만 그 후에 티비로 많이 보았어요

현재는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서

이 책 배송오기 전 한번 더 봤어요

이제는 책을 다 읽었으니 또 한번 보려고요^^

책은 무섭게도 미리 맛보았던 영화와 매우 닮아 있었습니다.

원작 소설과 영화와의 괴리는 항상 있게 마련인데

마션의 경우는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기분좋고, 적절하게 참 영화화를 잘 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았을 때

참 영화로 구현을 잘 했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하나 더 있는데

'쇼생크 탈출'이었어요

원작 소설에 매우 충실한 영화요

이 <마션>이 제게 그랬습니다.


아니 대체 어떤 작가길래 이렇게 화성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 실감나게 잘 썼나 살펴볼까요?

작가 이름은 '앤디 위어'

이번에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이 완성 되었으므로

그 타이밍에 맞추어 2015년에 한국에서 발간 되었던 번역본이

이렇게 2판 1쇄로 다시 2021년에 재발간 되었어요

작가 앤디 위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다가 15세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 시작했대요

이 소설 마션을 개인 웹사이트에 연재 했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2011년 자비로 전자책으로 출판했고

2014년에 크라운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종이책으로 출간했다고 해요

그리고 리들리 스콧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화 한거죠

정말 대단하네요!!

작가의 필력도 정말 대단하지만

그 수 많은 과학적 지식은 감탄사만 나오더라고요

천재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구나... 했어요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은

<마션 - 아르테미스 -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렇게 흘러갑니다.

이 책에는 바로 최근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호 탑승권을

책갈피 선물로 줬어요^^ 참 예쁘죠?

마션으로 1부를 읽었으니 이제 2부인 아르테미스도 읽어보려고요

우주로 같이 떠나버리는 겁니다.

여러분은 살아가면서 화성 지도를 보신 적 있나요?

전 이책으로 처음 봤어요

화면 좌측 위편에 지금 와트니가 있는 곳이 나와요

아레스3이라고 써있고 '아시달리아 평원'이라고 되어 있죠?

거기서 화성 탈출을 위해 가야 할 곳은

화면 우측 아래편에 '스키아파렐리'라고 쓰여있는 곳입니다.

여기가 다음 아레스4가 도착할 예정인 곳이거든요

정말 지독하게 외롭고 고독한 와트니의 화성에서의 삶을

이렇게 유쾌하게 따라갈 수 있다니

원맨쇼도 이런 원맨쇼가 없는데

작가가 참 글을 잘써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졸여가며 읽었어요

(영화로 이미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읽으면서 '내가 빨리 읽지 않으면 와트니는 죽어!'

'내가 빨리 읽어서 구출해 내야해!'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읽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더 신나고 실감나게 읽었어요^^


치열한 와트니가 드디어 대원들과 만나기 직전 장면이에요

"파일럿"

"준비 완료"

MAV에서 와트니가 응답했다.

이 부분에서 제가 다 울컥하더라고요 ㅠㅠ

드디어 화성 탈출이구나 ㅠㅠ

와트니 너 드디어 사람들과 만날 수 있구나 하면서요

와트니는요

책에서는 잘 탈출해서 누워있는 걸로 끝나요

영화에서는 지구에 돌아와서 첫 강의를 하는 장면으로 끝나죠?

책의 결말도 참 마음에 들고

영화의 결말도 참 마음에 들어요^^

이제 마음 편하게 화트니를 화성에서 탈출 시켰으니

다시 한번 영화 마션을 보러 떠나볼까요?

자 헤르메스 호에 같이 탑승하시죠!!

- 본 도서는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알에이치 코리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음을 밝힙니다.

서평은 개인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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