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라디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2
레오폴도 가우트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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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느낌은 뭐지?
소설을 읽다가 나는 그런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오싹함은 뭐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끈끈하게 달라붙어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공포일까, 아니면 어떤 두려움?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유령 이야기다 무섭다.
도시 괴담들도 내 가슴을 벌렁거리게 만들었다.
라디오 DJ 호아킨이 겪는 그 신비한 이야기들은 현기증이 난다.

그런데도, 나는 계속 읽었다.
뭔가 알싸한 느낌 때문에 멈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파수를 돌릴 수가 없었다. 

호아킨이 진행하는 ‘고스트 라디오’, 아무래도 고정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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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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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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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 여전히 세계의 주인인가? 라루스 지식in 이슈 1
자크 포르트 지음, 변광배 옮김 / 현실문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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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소개로 이 책을 읽게 됐다. 시리즈인 것 같은데 일단 1권 ‘오늘의 미국, 여전히 세계의 주인이가?’를 지난밤에 읽었다. 이 책은 미국의 현실을 다각도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다시 말해서 ‘강대국’을 넘어 ‘초강대국’으로 진입한 그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것이 미국의 현재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데 도움이 된다.

뭐 아주 깊숙이 파고든 이야기는 아니다. 내 생각에는 그건 다음 시리즈에 담겨 있고, 일단 이 책은 맛보기용이라고 할 수도 있고 입문서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 내용이 알차다. 대중문화로 파고드는 미국의 힘을 특히 재밌게 읽었는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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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잘해요 죄 3부작
이기호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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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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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송
질 르루아 지음, 임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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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황금시대, 1920년대.
그 시절을 풍미하던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F. 스콧 피츠제럴드.
그는 미국 문학의 위대한 작가 중 한명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 그의 소설 속 여주인공들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뮤즈 젤다 세이어가 있다. 그녀의 재능 또한 뛰어났다.
그녀 또한 화려했고 열정적이었고 폭발적이었다. 그녀는…

이 소설은 그와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낯익다. 그러면서 낯설다. 그녀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사랑과 환멸을, 그 시대를, 그들의 아우라를 그려냈기 때문이다.

소설이 신선했다. 알지 못했던 저 먼 세계의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소설은 재밌다. 그들의 이야기는 아주 화려하고도 강렬한 마법처럼 재밌다.
또한 소설은 매혹적이다. 그들의 마법은, 불타는 궁전을 연상케 하는 그것은 매혹적이다.

좋은 소설을 만났다.
이 화려함 속에서 걷어낸 여운이 그것을 확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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