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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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의천도룡기’를 열심히 읽고 난 뒤에 이제 막 나온 ‘큰’ 책들을 봤다. 이 책들은 모두 후속작 같은 성격인데 앞의 책들이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도 그 중 하나다. 나는 박경철을 좋아한다. 그가 쓰는 경제칼럼 같은 것은 안보지만 시골의사의 동행이야기는 좋아하면서 봤고 사람들에게 추천도 많이 했다. 그의 에세이적인 글에 관해서만큼은 최고로 치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착한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박경철은 ‘내레이터’입장만 하겠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한낮에 나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사연을 모은 것 같은 책이 되버렸다....

나는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다. 내가 원했던 시골의사의 글은 담담하게, 시골의사가 그 안에서 그 사람들과 손을 잡고 동행한 것을 듣고 싶었다. 이렇게 짤막하게 무슨 사연을 모은 것 같은 책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 박경철만이 쓸 수 있는 글을 원했다. 이렇게 모아둔 것은 정말.. 책을 읽으면서 소중한 것을 상실한 것 같이 허전함이 온다. 가슴이 아프다.

당연히 ‘박경철’이면 별표 다섯 개를 줘야 하겠지만 마음이 아프더라도... 그 전처럼 좀 더 가까운 이야기를 원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별표 두 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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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8 - 도사 영웅대회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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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막바지에 이르렀다. 장무기와 아미파의 싸움. 고수들의 전쟁. 소림사의 악당. 장면들이 하나둘씩 지날 때마다 소름이 생긴다. 원나라의 공격. 패물이 된 의천검. 하지만 도룡도는 남아 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장무기와 조민의 대화 부분. 슬프면서도 찡한 이야기. 여자들은 이렇게 독하구나. 그리고 사랑받기를 원하는구나. 그들의 애정행각이 ‘의천도룡기’와 이별하는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 같다. 잘 읽었다. 한동안 심심하지 않았다. 김용에게 감사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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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7 -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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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장무기의 앞에는 언제나 시련뿐이다. ‘의천도룡기’ 중에 7권이 가장 그런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도 잃고 양부도 잃고 모함까지 당하고 무당파의 소중한 사람도 죽고. 영웅의 삶이란 참으로 험난하다. 7권은 험난함의 메타포다. 슬프다.

주원장이 다시 태동할 움직임을 나타냈다. 좋은 의미지만 장무기와는 다르다. 주원장은 군대를 장무기는 무림을. 이들의 운명이 어찌될까. 나는 너무 궁금해서 내처 8권으로 넘어갔다. 정말 끝까지 읽게 하는 무서운 소설이다. 김용을 원망해야 하나.. 아니면 존경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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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6 - 명교의 비밀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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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6권은 명교의 비밀이 드러난다. 페르시아에서 온 이상한 고수들과 상대해야 하는 장무기. 눈이 멀었던 양부와도 재회하는데 아소와 헤어져야 하는 슬픈 일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장무기의 앞날은 너무 험난하다. 그것 덕분에 더 읽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의천도룡기’는 사람을 잡았다 놨다 한다.

조민의 정체가 밝혀진다. 원나라의 귀족. 원나라는 한족의 원수다. 그런데 장무기와 조민 사이에 이상한 감정이 싹트려고 한다.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 이제 7권을 읽어야 한다. 정말 아무일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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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5 - 광명정 전투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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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권에서 ‘구양진경’을 얻은 장무기는 오묘한 이치를 알게 됐다. 장무기는 육대문파와 명교의 싸움 속에 끼어들어 이들을 화해시키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대단하다. 적벽대전도 이것보다는 덜 할 것이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너무 멋지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읽었다.

명교의 교주가 된 장무기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온다. 조민이라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이끌고 있는 이상한 고수들이 명교에게 누명을... 더 궁금해진다. 곧바로 6권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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