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심리학 - 생각의 오류를 파헤치는 심리학의 유쾌한 반란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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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헤픈 웃음이 나왔던 것은 왜일까? 너무 기발해서? 엉뚱해서? ‘괴짜심리학’은 재밌는 책이다. 웃기다는 말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간에 참 특이한 책인데, 별의별 실험들이 다 있다. 점성술이 정말 인간을 아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가 하는 것도 실험도 있고 애인 구함 광고를 잘 하는 것도 있고 내 요구를 들어주게 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는 실험도 있다.

재밌게 잘 읽히는 책이다. 그렇게 잘 읽다가 느낀 것은, 꼭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그에 대한 답변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뭔가 아쉬운 것은 그것에서 비롯된 것일까? 하여튼 톡톡 튀는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음. 그냥 튀기만 해서 문제였지만.(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몇 가지 메모.
거짓말 알아내기. 눈으로 보는 대신 귀로 들어라. 거짓말쟁이들은 말을 적게 하고, 세부적인 설명도 적으며 나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웨터와 개똥에 관한 것. 사람들은 대량학살자가 입었던 스웨터는 아무리 세탁을 했어도 입기 싫어했다. 차라리 그들은 개똥 묻은 더러운 스웨터를 입겠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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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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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많이 들었다. 읽어야지, 하다가도 계속 미루고 있다가 얼마 전에 읽었다. 모래의 여자. 무슨 내용일까 했는데 엽기적이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해 납치된 남자는 매일 모래를 파야 한다. 어느 여자와 함께 그래야 한다. 미칠 노릇이지. 탈출하려고 해도 잘 안되니 이 일을 어쩐다? 재밌게 읽는데, 왜 이러냐. 왜 소름이 끼치냐? 적응해가는 그 남자의 모습 때문에 그런 건지도. 탈출할 수 있는 순간에 그 남자가 내린 결정이...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묘하다.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걸 이렇게 묘사한 것이 두렵다. 이 책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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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에게 보낸 편지 - 어느 사랑의 역사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학고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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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고르. 그의 이름을 기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가 남긴 책 ‘D에게 보낸 편지’는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이 편지는 도린(아내)에게 쓰는 편지다. 도린, 그가 사랑하던 여자.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짠해졌다. 사랑했구나, 정말 사랑했구나. 그들은 많은 것에서 달랐고 또한 힘들었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것이 그들을 지켜줬다. 그들은 기어코 끝까지 함께했다.

책을 읽다가 작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 동반자살. 불치병으로 고통받던 아내와 함께 떠났구나. 대단한 사람. 앙드레 고르의 이름을 기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나는 이 사랑을 기억해야 할 것만 같다. 이런 사랑 이야기, 참 애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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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기 소년 창비아동문고 232
유은실 지음, 정성화 그림 / 창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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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동화가 짠하고 황홀한데 아프기까지 하다. 대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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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조선풍속사 - 조선.조선인이 살아가는 진풍경
이성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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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다. 아니다. 엽기적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지도 모르겠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말투가 이미 경망(?)스러울 줄이야. 읽는 것이 불편했지만 요즘 사람들에게는 이런 막가파식 글쓰기가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조선풍속사치고는 건질 것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신고식, 이혼 등 그 풍속사라고 하는 것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들. 여러 책들에서 많이 말했던 것이 아니었는지. 이런 책 많이 본 사람이면 안 보는 것이 더 나을 듯. 그게 아니라면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후. 너무 장난스러웠던 만남이 아니었나 싶어 씁쓸하다. 소문난 집에 구경할 것 많다더니만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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