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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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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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문장 - 조선조 500년 글쓰기의 완성 이건창
이건창 지음, 송희준 옮김 / 글항아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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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이 누구지? 책 설명을 보다가 필이 꽂힌 건 고종이 이건창에게 한 말 때문이었다.

“글을 짓는 데 그대가 꼭 필요하다. 스스로 국난을 지은 허물은 다 나에게 돌리겠다. 다만 대원군을 위하여 명백하게 사실을 밝혀 이 글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 글자를 볼 때마다 한 방울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하라.”

얼마나 대단한 문장가이기에 이런 말을?

도저히 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과연! 명문장가!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글을 쓰게 한 원동력이 다름 아닌 ‘정신’이라는 것!

이건창. 그는 조선의 청렴결백한 정신을 모두 지닌 사람이었다. 권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할 말을 하는, 조선을 사랑하는, 조광조에 버금가는 강건한 정신의 소유자.

우리는 왜 이 사람을 몰랐던 것일까? 귀한 사람을 알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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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섭이 가라사대
손홍규 지음 / 창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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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세상이 이러니. ‘봉섭이 가라사대’를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참 지겨운 세상이다. 소설에서 그리는 세계는 그야말로 개념상실, 정신 나간 세계. 그 세계에서 사람들은 이상해지고 지저분해지고 꾸역꾸역 먹고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윽.

봉섭이 가라사대, 소설은 무엇이란 말인가. 책에서 이것을 묻고 응답하는 재밌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소설이 참 지겨운 세상을 잘도 그렸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입담이 좋다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읽을 만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그런 소설집. 봉섭이 가라사대, 참으로 우울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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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한걸음 -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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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애인도 떠나고 회사도 그만두게 되고… 이 복잡한 인생을 맞이한 여자. 그녀는 어찌 살아야 할까? 멋진 남자가 나타나주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이라도? ‘쿨하게 한걸음’은 그렇고 그런 소설 같지만, 아니다. 훌륭하다. 유치하게 남자에 기대지 않고, 지루하게 인생 풀어가지도 않는다. 명품 같은 남자가 나타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지, 이런 게 가장 실감난단 말이지. 한걸음, 한걸음, 그대 잘 걸어가시게나. 덕분에 즐거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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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 마음을 담은 그릇
호연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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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직접 보니 캬! 소리 나온다. 세상에 재밌는 웹툰이 많다고 하지만 ‘도자기’는 내공이 다른 것 같다. 재밌는 것이야 기본이고, ‘도자기’로 세상을 말하는 것이 참 아름답다. 어쩜 이렇게 좋고 예쁜 것을 이리 아름답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어떤 책은 간지가 넘친다고 하지만 이 책은 아름다움이 정말 철철 넘친다.

선물 줬는데 반응이 good! 선물하기에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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