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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3 ㅣ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다시 ‘지식e’다. 1권에 이어 2권을 거쳐 이제 3권에 이르렀다. 책이 들어온 순간, 허겁지겁 읽었다. 지식e니까 당연한 일.
이번 것은 1권과 2권에 비해 좀 묵직한 느낌이 있다. 감동도 더 묵직해진 느낌.
쇠고기 이야기! 들어라, 세상아. 이것이 알아야 할 지식이다.
조영래 변호사의 이야기에서는 눈물이 핑 돌았다. 그의 ‘변론’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우리가 그 이름을 부르기를 삼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 사람, 온 국민이 그 이름은 모르는 채 성만으로 알고 있는 이름 없는 유명인사, 이 처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무엇을 하였는가. 이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하였으며 지금까지 당하고 있는가. 국가가, 사회가, 우리들이 그녀에게 무엇을 하였으며 지금도 하고 있는가.”
-1986년 11월21일 변론요지의 서두
이 부분이 나를 흥분시켰기에, 굳이 옮겨봤는데, 지금도 그 감동이 파르르 떨려오는 것 같다.
좋은 책이다. 지식e는 참말로 좋은 책이다. 정말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