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뭐 이렇게 휑한가 했는데, 아! 왜 이렇게 사람을 찡하게 만드는 건지. 누나를 찾아나서는 동생 이야기, 무작정 걷기만 하는 그 아이 이야기는 참… 읽으면서 마음을 묘하게 만들었다. 중간에 한번 가슴에 돌이 내려앉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정말 not simple한 만화, 마음에 드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