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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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관심이 간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세간을 한창 시끄럽게 할 때였다. 지금도 이 바이러스 문제는 진행중이지만, 이렇게 신종 바이러스가 한창인 시기의 한복판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다룬 책이 나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이 책 <바이러스 쇼크>는 2000년대 들어서 발생한 바이러스인 사스와 메르스를 주로 언급하고, 다루면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바이러스란 무엇인지에서 부터 이런 전염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우리가 대처 자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공황 상태, 외국에서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 이 와중에도 여행을 가려 하고, 클럽이나 술집이나 PC방을 찾는 젊은 세대의 모습 등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학적인 현상이 궁금했는데 이 책은 그런 모습을 다루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고, 전파되는 현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만큼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이었다.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초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WHO에서 팬데믹 선언을 하는 등 날로 어렵고 힘들어지는 상황 속에 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하기 위한 좋은 참고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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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 도덕을 추구했던 경제학자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카시마 젠야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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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애덤 스미스가 사실 도덕을 추구했던 경제학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 주고 있어 흥미가 갔던 책이다. 도덕과 경제학이 잘 매치가 되지는 않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그리고 경제학자이기 전에 도덕적인 모습을 추구하는 애덤 스미스의 이면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전체 8장으로 되어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그런지  “애덤 스미스를 보는 눈”이라는 1장에서는 일본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사실, 마지막까지 그렇다). 국부론이라 부르기 전에 부국론으로 불리며 그런 면모를 내세울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일본의 현실 그리고 그 시절  경제학자로서의 애덤 스미스의 모습, 이후로 부국론이 국부론으로 바뀌면서 학자적인  면이 부각되는 애덤 스미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전문화된 모습으로, 자유사상가로서 철학자로서 도덕철학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되게 되는 단계를 나누며 이야기하며 시작하고 있었다. 이후로 이어지는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18세기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며 그 시대 가운데서 청년의 애덤 스미스로부터 한발자국씩 그의 인생을 따른 사상적 변화를 쫒고 있었다. 3-4장에서는 도덕철학자였던 애덤 스미스가 경제학의 창설자로 탈바꿈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이후의 장애서는 본격적으로 경제학자로서의 애덤 스미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국부론, 자유사상가, 경제학자로서의 애덤 스미스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 국부론으로 익히 알고 있는 모습 이외에 도덕을 추구했던 애덤 스미스의 모습을 부각 시키고 있다. 따라서 생각보다 낯선 면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도덕을, 윤리를 추구한 학자로서의 애덤 스미스를 알아야 애덤 스미스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을 중심으로 생각한 애덤 스미스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이질적인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나마 이 책은 출간한지 50년이 지났고 저자도 이미 고인이 된 지 30여년이 지났다고 하며 이 책을 고전의 반열에 올려 놓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 사상가의 이면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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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 - 독소배출,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이영숙 지음 / 행복한마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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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가끔씩 보고 있는데  이 책 <림프 순환이 좋아지는 토르소 마사지>는 여지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몸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관심이 갔으며 “독소 배출 하루 10분이면 가능하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1,2장까지는 토르소 마사지가 무엇이고 마사지 전에 준비할 것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3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마사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책은 허리 군살을 뺀다거나 얼굴 부기를 뺀다거나 변비에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어떤 특정한 목적별로 해당 페이지를 찾아 토르소 마사지 방법을 따라 할 수 있게 쉽게 구성되어 있었다. 또 중간, 중간 나오는 tip에서는 토르소 마사지 체험 후기랄까, 자신이 겪었던 문제와 어떻게 해결되었는지에 대한 소개가 있어 사례별로 일치되는 부분들에 있어 나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격려를 얻고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토르소 마사지는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목이나 어깨나 배 부위의  몇몇 동작들은 일생 생활 가운데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목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마사지를 하고 있는데 많이 부드러워지고 고개도 많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림프순환을 통해 독소를 빼고 싶다면 또 토르소 마사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몸의 변화를 느끼며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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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좀 빌립시다! -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기괴하며 파란만장한 시체 이야기
칼린 베차 지음, 박은영 옮김 / 윌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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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뇌 좀 빌립시다>라는 책은 대게는 가까이 다가서기 꺼려하는 시체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얼핏 생각하기에 사람이 죽으면, 화장하거나 매장하면 끝일텐데 과연 시체에 관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시작부터 죽은 이후에 몸이 어떻게 썩는가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죽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왜 죽는지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또 공포 속에서 사람들이 가졌던 여러가지 속설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갈릴레오 갈릴레이, 루이 14세, 에이브러햄 링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엘비스 프레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열일곱명의 인사들의 시체에 관한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유명했던 열 일곱명 인사들의 시체는 매장되어 평안가운데 온전히 잠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죽어서 매장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도굴꾼들에 의해 또는 열렬한 팬들(?)에 의해  파헤쳐져서 시체의 일부를 잘라 가져가고 목 등을 바꿔치기 하는 등 여러  수난을 겪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책은 죽음, 죽음의 의미, 죽음의 과정, 죽은 이후에 펼쳐질 세계 등 죽음에 대한 철학적 내용보다는 말 그대로 시체, 죽은 이후의 그 사람의 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소재는 참신하고 재미있었지만 조금 가볍게 다뤄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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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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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엉덩이탐정 스티커 색칠놀이>책으로 재미있게 놀았던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또 색칠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 뭐랄까, 두 가지를 재미를 한 책에서 동시에 주려고 하다 보니, 뭐랄까 아이가 느끼기에 스티커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뭔가 아쉬워 하는 것 같아서 그렇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스티커 놀이를 해봐라는 마음으로 <엉덩이 탐정 캐릭터 스티커 북>을 선물했다.




와우 122여종의 스티커. 이제 스티커 붙이는데 아쉬운 마음은 없겠지 싶었다.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 뿐만 아니라 미로, 그림자 보고 원 케릭터 찾기, 그림자 수수께끼 등 깨알같은 재미도 있다. 아무래도 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친근한 캐릭터들을 그대로 만져보고 붙여본다는거에서 많은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위에서 처럼 free style로 마음껏 붙일 수 있도록 구성된 페이지가 적었다는 점. 대게는 스티커를 붙일 위치가 정해져 있어 그냥 가져다 붙여야만 했는데 위에서 처럼 엉덩이 탐정에서 나오는 여러 배경들로 자유롭게 붙일 수 있는 페이지 구성, 스티커 구성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쉬움은 아쉬움이지만, 그래도 엉덩이 탐정을 붙이면서  “흐음… 냄새가 나는데~”라고 대사를 읊는 모습에서, 전의 스티커 부족을 채워 줄 만한 큰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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