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
로빈 랜다.그레그 브라운 지음, 최은아 옮김 / 알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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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최근에 리센느라는 그룹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고도 폭발적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여 검색해 본 일이 있었다. 찾아보니 한 중소 여자 그룹이 대형 기획사가 아니여서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떤 밈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인기를 얻게 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며 저마다 여러가지 분석들을 내놓고 있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들 개개인의 실제 서사를 바탕으로 리센느라는 어떤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해 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에 관심이 간 것도 리센느라는 그룹의 "서사”처럼 나도 나만의 서사를 창출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이었다.

우선 이 책에서 말해주는 성공적인 브랜드 스토리 텔링의 방법은 브랜드의 가치와 이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는 가운데, 스토리를 듣는 수용자의 관심과 필요를 이해하여 “스토리”를 만들되 그 스토리가 결국 수용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고 있었다. 그렇게 나온 “스토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이 책에서의 여러 인터뷰들은 바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책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방정식의 내용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여러가지 의미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언급했던 그룹 개개인의 서사는 “실제”하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의 브랜드 스토리 텔링에서의 서사는 “만들어”내야 한다. “나”라는 브랜드의 “서사”를 어느 정도 기획력 있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아직 정확하게 그 접목 방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들을 참고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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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직장인의 구글 제미나이 완전정복 - Gems·NotebookLM 실전 활용 + 공무원·마케터·기획자 맞춤 AI 프롬프트 75선
남시언 지음 / 아티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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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검색, 나 같은 경우에는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자연스럽게 구글 제미나이를 웹 검색처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단순한 웹 검색이 아니라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 목차나 소개글을 보면서 아, 거기서 끝이 아니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다. 와우, 이런일들도 할 수 있다니? AI 비서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꼈다.

이 책은 통독을 해도 도움이 되지만, 실무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발취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 장점을 살려서, 업무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된 일이 생겼다. 업으로 삼고 있는 곳이 영세하다고 해서 어디나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내가 다니는 직장은 한 사람이 이일, 저일, 네 일, 내 일 할 거 없이 여러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일들 중 하나는 디자인 관련된 일이다. 사실 어떤 그래픽 툴을 다룬다고 해서 디자이너라고 할 수는 없을 텐데, 단지 그래픽 툴을 다룰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타칭 디자이너로서 이미지 관련 작업들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홈페이지 팝업을 만들어야 할 일이 생겼다. 별 거 아니라면 별 거 아니겠지만, 급하게 만들어야 할 팝업 이미지의 구상 조차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 하던 차에 이 책이 생각났다. 와우! 제미나이를 통해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만들 수 있구나! 유레카! 뭐, 다 알고 있는 것 아니였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바로 이 책을 보면서 원하는 팝업 사이즈, 이 팝업이 필요한 맥락, 사용될 핵심 오브제 등을 넣어서 퀄리티 있고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었다. 오 이럴수가.

사실 AI 사용 법, 다 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사용하기 위해서 굳이 책 까지 봐야 하나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르다. 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 가이드 없이 해보려 할 때 분명 한계에 부딛치게 된다는 것. 핵심은 어떠한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기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인데 사용해 보고 알았을 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모르고 있을 때는 끝까지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것. 질문의 형식이나 방식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맹점이 없도록 가이드해주고 있다. 특히나 매럭적인 것은 내가 홈페이지 팝업을 만들었던 것 처럼 바로 실무에서 쓸 수 있다는 것. AI를 통한 업무력 향상. 남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이 책에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일 잘 하는 직장인, 업무력이 향상된 직장인의 길을 쉽게 걸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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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어에게 물린 적은 없는데요, - 진짜 바다를 마주한 서툰 다이버의 발칙한 고백
백소정 지음 / 이월오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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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이 책은 개개의 생명이 각각 저마다의 모습으로 제 몫의 삶을 살아내고 있었다는 소개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되었다. 기대했던 것 처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로 어렵지 않게 쉽게 잘 읽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한 다이버의 바다와 삶의 이야기다.

바다 속. 물을 무서워하는 나에게 바다 속은 마치 우주의 미지의 장소와도 같은, 나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장소다. 그래도 우주보다는 좀 더 쉽게(?) 바다 속은 가 볼 수 있을텐데, 내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들락 날락한다는 점에서 더 흥미가 갔다. 내가 가보지 못한 곳, 내가 무서워하는 곳을 아무렇지 않게 오고가는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 이 책에는 총 26여 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제목만 보고는 바다 속 생물이나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만 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만은 않다. 각 에피소드에서는 저자의 삶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고, 그렇게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었다. 중후반에 갑작스럽게 자신의 가정사를 풀어 내고 있는데 어찌 보면 좀 충격적일 수도 있겠다 싶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더 놀라기까지 했다. 읽으면서 아 나만 힘들다고 징징댈게 아니다 싶었다. 각자의 저마다의 삶이 있고, 여전히 한켠에서는 저마다의 삶을 살아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 소개란에 "바다 생물 이야기라면 몇 시간이고 떠들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일, 사람, 장소 등에 대해 몇 시간이고 떠들 수 있을까. 그런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기는 하나. 내가 무서워 하는 물, 바다, 그 바다 속에 들어간다만으로도 다른 사람처럼 보였지만 특히 저자의 소개글을 보면서도 나하고는 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책은 바다 속 여러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누가 그렸는지 모를 바닷 속 생물들의 스케지도 함께 있다. 바다 속 이야기와 더불어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저자의 일상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언어들로 풀어내고 있었다. 오랫만에 간질간질해지는 마음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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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들도 알아야 할 최소한의 물리 공부 - 사물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는 지적 탐험
노무라 야스노리 지음, 김소영 옮김, 이기진 감수 / 북스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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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수학을 그리 잘 하지 못하는 문과생이었지만, 왜그런지 모르게 실생활과 밀접한(?) 물리학에 흥미가 갔다.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스페이스 x 의 로켓 회수 장면부터 시작해, 하늘을 나는 비행기,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건물 등은 모두 물리학의 승리 아니던가. 언어적 서사로 표현하는 세상과는 다르게,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물리학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요런 수식 몇개로, 로켓을 회수한다고?

이처럼 물리학에 관심이 있던 차에 이 책 "문과생들도 알아야 할 최소한의 물리 공부"를 보게 되었다. 제목에서 "수식이 없는 설명으로 문과생도 알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겠지" 라고 기대한 나의 기대에 부합하게 뉴턴의 운동 법칙에서만 잠깐 복잡한(?) 수식을 사용할 뿐, 고전 물리학에서 부터 현대 물리학까지 수식 없이 한국어로 친절하게 차근 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 개념을 다잡을 수 있었다. 아울러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물리적인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매 장 시작 부분에 나온 (갑작스러운, 당황스러운)퀴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사실 이 책에서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양자역학에서부터 현대 물리학까지의 책의 후반부 내용이었다. 과연 현대 물리학은 어디까지 왔나 맛을 보고 싶었는데, 소립자 물리학에서부터 초끈 이론까지 현대 물리학의 장을 가장 맛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대중서이다보니 좀 더 깊은 물리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일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더 깊게 들어가기는 한계가 있는데 아, 이게 문과생의 한계인가, 아쉬운 탄식이 새어 나올 뿐이었다. 아무튼, 만약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충분히 권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물리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고 또 재미있게 봤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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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우에다 신 지음, 오광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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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머나먼 정글"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 "우에다 신의 도해 베트남 전쟁"은 어릴 적 봤던 이 미국 드라마가 어렴풋이 떠오르는 옛 향수 가운데 보게 된 책이다. 아울러 배트남전은 미국이 패배한 전쟁으로 지금의 미국의 모습과 오버래핑되면서 흥미가 갔다. 과연 지금 미국이 벌린 이란과의 전쟁도 미국이 승리했다고 말활 수 있을까? 과거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지는 않을까?


우선 이 책은 이름에 걸맞게 책의 2/3 정도는 미군의 무기와 군장과 더불어 북베트남군의 무기와 군장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섬세한 펜화로 그린 무기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술 등 여러가지 곁가지 이야기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책의 마지막까지 읽어나가게 된다. 




더욱이 이 책은 단순히 배트남전에 사용되었던 양국의 무기들, 전술, 복장들과 같은 것들만을 다루지 않고 배트남전의 시작에서 부터 마지막까지의 전쟁사를 담고 있어서 전쟁의 전체 흐름을 머리속에 담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전쟁은 비극적인 일이라 발발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보통 사람이면 누구나 할 법한 생각이지만, 현실은 정 반대인것 같다. 연일 인간의 화성 이주의 꿈을 이야기하는 이 때에 지구 한켠에서는 여전히 전쟁중이다. 인간은 과거의 교훈으로부터 정말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전쟁의 비참한 한 단면을 보면서 과거에 가졌던 드라마를 통해 보았던 베트남전의 향수가 사라지고 현실이 남는 것 같았다. 그렇지. 전쟁은 삶과 죽음의 문제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전쟁에 낭만과 향수라는 말을 붙였던 것은 전쟁을 모르는 어린 치기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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