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공부방지기입니다. 

봄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낮 더위가 벌써부터 힘겹네요. 

인문학스터디도 회차를 더해가며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4강 이현우(로쟈) 선생님 강의가 이번 주 수요일입니다. 

함께하실 25분 명단을 발표합니다. 

 

(가나다순) 

김공희 gongd***@hanmail.net
김남욱 conna***@naver.com
김두식 857***@naver.com
김지혜 non_s***@hanmail.net
김혜성 patte***@hanmail.net
김혜영 marih***@hotmail.com
문현진 math***@naver.com
박대정 both_***@naver.com
박승민 white***@hanmail.net
박일호 par***@kef.or.kr
방의정 topher***@hanmail.net
방희망 banghop***@hanmail.net
변정아 jesio***@hanmail.net
손여정 s950***@hanmail.net
송계수 gainf***@naver.com
송미내 traum0***@hotmail.com
양지모 mstripmst***@naver.com
염은미 jyj4***@naver.com
윤대관 blued***@gmail.com
이재형 sttun***@gmail.com
이주희 zoo***@hanmail.net
조창환 eric***@naver.com
채영수 mirba***@hanmail.net
최용준 uca***@gmail.com
최진경 chj***@hanmail.net
 

 

당첨자 분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연락 드립니다.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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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2010-05-1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번 김선자 선생님 강의 때 처음 인문학 스터디를 접했는데 참 좋았습니다. 이번 이현우 선생님 강의는 아쉽게도 떨어진 거 같은데 혹시 결원이 생기면 연락주실 수 있을까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7 21:20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오늘 한 분께서 참석이 어렵다고 답신을 주셨습니다. 수요일에 오시면 됩니다. 명단에 반영하겠습니다. 이 댓글 확인하시면 다시 댓글 남겨주세요. 내일 오후까지 댓글이 없으면 문자로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리횬 2010-05-1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석하겠습니다!!!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7 21:20   좋아요 0 | URL
당연한 말씀을... ^^ 고맙습니다.

이혜라 2010-05-1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석하겠습니다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8 12:20   좋아요 0 | URL
옙. 내일 뵙겠습니다.

즐거운하루 2010-05-17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강의 땜시 로쟈님의 책을 구매했다는~ ㅋㅋㅋ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8 12:19   좋아요 0 | URL
후회는 없을 겁니다.

바른생활 2010-05-1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방지기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그럼 수요일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8 18:04   좋아요 0 | URL
네, 내일 뵐게요.

사랑서리 2010-05-18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석합니다~^^ 당연히 가려고 문자 안햇는데 여기 답글 다는건가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8 21:37   좋아요 0 | URL
아, 문자는 답문 주셔도 제가 볼 수 없구요. 말씀처럼 저도 '당연히'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은 센스죠.

2010-05-18 2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9 12:01   좋아요 0 | URL
꼭 그렇진 않습니다.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유령 2010-05-1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문자는 못받았습니다, 위치를 보니까 제가 잘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연락처를 문자로 한통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2010-05-19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19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똥벼락 2010-05-20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종로 웅진 빌딩으로 찾아 갔는데 카페 w도 없고 애구 .. 전화 번호도 모르고 헛 걸음치고 왔습니다.
제가 모르는지 아무리 찾아도 알라딘에도 위치가 나오지 않고 내 눈에만 안 보이는지요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23 19:21   좋아요 0 | URL
아, 죄송합니다. 2기 소개 글에 약도가 있는데 찾아보시기 어려운 듯합니다. 다음 강좌부터는 메일에 약도를 첨부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모리셔스 2010-05-24 03:07   좋아요 0 | URL
저도 1회 강의 때 헤매다가 겨우 아이팟터치로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나오는 길에 운영진 분들에게 얘기를 했는데, 또 이런일이 발생했군요. ;;;
"웅징 씽크빅 빌딩"으로 찾아야, daum지도 보고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진께 다음의 2가지를 요청드립니다.
(1) 명칭은 "웅진 씽크빅 빌딩"으로
(2) 약도는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해주시길
 

6강 목수정 선생님 강의가 예정했던 6월 2일에서 하루 미뤄 3일 목요일에 열립니다. 

6월 2일은 지방선거일이라 참석에 어려움이 많으실 듯하여 조정했습니다.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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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알라딘 공부방지기입니다.  

3강은 김선자 선생님과 함께 동양신화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신청해주셨는데 

공간의 제한으로 모든 분을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전체 강좌 수강생 이외에 3강에 신청해주신 분들 가운데 

25분을 모십니다. 아래 명단 확인해주십시오.  

더불어 이후 7강까지 이어지는 인문학스터디 2기에 꾸준히 관심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창환 eric***@naver.com
박일호 par***@kef.or.kr
김공희 gongd***@hanmail.net
손여정 s950***@hanmail.net
이재형 sttun***@gmail.com
윤대관 blued***@gmail.com
박승민 white***@hanmail.net
임윤희 whitecro***@hanmail.net
변정아 jesio***@hanmail.net
김소영 ks***@dreamwiz.com
이진욱 ljwe***@naver.com
김민수 mykingje***@gmail.com
박연주 16m***@netian.com
전현미 blis***@magicn.com
강은비 eunbi***@naver.com
심보선 magni***@paran.com
김성철 kimsa***@paran.com
손승현 wise***@naver.com
김현주 bungbung***@hanmail.net
김혜정 justicek***@naver.com
김남욱 conna***@naver.com
황지영 emil***@nate.com
김두식 857***@naver.com
신승헌 f***@naver.com
유진오 yj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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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2010-05-1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웅진 빌딩이 어디에 있는 웅진 빌딩인지요. 약도와 길안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0 20:16   좋아요 0 | URL
네, 공지글이 뒤로 많이 밀렸습니다.
여기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blog.aladdin.co.kr/astudy/3569701
대학로 정미소 극장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바른생활 2010-05-1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정미소 홈페이지(http://www.jungmiso.com/jungmiso/map.asp) 가보니 다음과 같이 길안내가 되어있네요.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100M 정도 걸어오시다가 문예진흥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사잇길로
50M 정도 올라오셔서 쇳대박물관에서 우회전하셔서 동숭교회를 지나면 바로 있습니다.

d_d 2010-05-12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일로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거같아요~~
아무런 안내가 없어서 안된 줄 알고 낙담하고 있었네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2 11:33   좋아요 0 | URL
네, 그간 휴대전화 문자로만 발송했는데 앞으로는 이메일로도 알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구름을벗어난달 2010-05-1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이런 갑자기 지방출장일정이 생겨 못갈것 같습니다.혹시라도 일찍도착하면 늦게라도 가겠습니다만^^ 혹시 못가더라도 담에 꼭 다시초청해주세요^^캄함다^^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2 11:33   좋아요 0 | URL
넵,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아쉽습니다.

즐거운하루 2010-05-17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금 참석할 수 있는 기회 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5-18 12:19   좋아요 0 | URL
네, 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 차례 강의 모두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여러 분들께서 자리를 채워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는 어린이날이라 한 주 건너뛰고 5월 12일에 

김선자 선생님과 중국신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막간을 이용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00427_astudy3 

강좌 관련 소통, 강좌 후기 등은 서재에서 그대로 진행하고 

개별 강좌 신청만 해당 페이지로 옮겨 진행합니다. 

물론 이미 개별 강좌 게시판에 신청해주신 분들은 다시 등록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이벤트 페이지 한 번씩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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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는 높은 곳에 있었다. 그곳까지 올라가는 길은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었다.  

대학 때, 그러니까 10년 조금 남짓한 시간 전은 복수전공이라는게 유행하기 시작하던 때였다.  너도나도 한 개씩은 복수전공을 하던 그 시기, 경영학과 학생의 80%는 경제학을, 나머지 10%는 행정학이나 정치학을, 나머지 10%는 그들의 선택을 관망하는 뭐 그정도의 흐름이 암묵적으로 형성대던 시기였다. 그 중 심리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고 인문대까지의 오르막을 오르던 사람은 내 기억으로 단 두명, 그 중 한명은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집안의 노골적인 압력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경영학을 선택한 재수생.. 나머지 한명은 그냥 심리학이 궁금한 ‘나’였다. 그리고 그 때, 처음 프로이트를 접했고 그의 이론을 통해 거만하게도 나를, 내 조카들을 해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에 대한 고민들이 시작되었던 듯 하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나는 심리학을 복수전공하지 않았다. 마지막 1학기를 두고 불과 3학점만이 남겨진 상태에서 ‘실험심리학’이라는 과목 대신에 ‘고급회계’라는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나는 내 진로를 분명히 하고야 말았다. 심리학과 경영학을 오고가며 불행히도 그 중간점을 찾지 못한 그 즈음의 나로서는 둘 중 하나를 ‘심리적’으로 포기해야만 했다. 서로 다른 시야, 서로 다른 해석방법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란 그 때의 작기만한 나에게 너무도 버거운 것이었다. 3학점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선택해야만 했다. 친구들 가는 쪽으로가자.. 그건 지금도 가장 후회하는 선택중의 하나로 남는다.


여튼, 한동안 사는 것에 핑계를 두고 나에 대한 고민들을 잊고 있었던 듯 하다. 강의가 내게 유익했던 건 강의자체에서 주는 내용을 넘어서 잊고 있던 고민들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는 점이다. 유예시킨 생각들을 부여잡고 집에 오는 지하철 내내 시무룩했다. 그 무의식이란게 무언지 평생 살아가면서 알 수는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대로 살면 안된다고, ‘심리적 골’이 있어 세상을 패턴대로 바라보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거 도대체 어떻게 바꾸나..이런저런 생각거리들을 안고 돌아오는 길..무거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덕꾸리기같은 나의 내장들이 밥을 넣어달라고 우렁차게 소리쳐댔다.  '그래..나 이대로나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 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결국, 또다시 유예시킨 그것들을 언젠가 꺼내보겠지..하며 다음 강의를 기다린다. 
 

 시간이 없어서, 다른 곳에 끄적여 놓았던 걸 잘라 붙였더니 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후기 안써진다고 떼써놓고 기껏 열었더니 아무도 안쓰면 민망한 공간이 될까봐 간략히 선방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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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2010-04-28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학생입니다. :) 저 역시 심리학 복수 전공을 고민했으나, 결국 '학점'과 진로...에 따라 포기 쪽으로 기울었구요. NiNaNo님처럼 강의 후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더군요. 내딛는 걸음 하나 하나가 나는 결코 풀어내지 못할 것만 같은 고민과 생각거리들만 잔뜩 매달린 것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강의 제목은 분명 '나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될까' 였는데, 강의 후 제가 궁금했던 것은 '나, 여지껏 어찌 살아 왔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살아오는데 급급해 '사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대체 어떻게 그것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분명 기록으로써 해놓은 것은 많은데, 그 기록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정도언 선생님의 책 후반부에 설명된 '진짜 나'를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읽고 나서는 그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희열보다는 부담이 앞섭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사회가 시쳇말로 '잘나간다'고 말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해오면서 만들어온 '나'가 '진짜 나'가 아니라면...? 그 껍질 속 진짜 나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두렵습니다. 초라하고 약한 모습일까봐, 그리고 그 모습에 실망하게 될까봐. 그래서 어쩌면 이대로 스스로를 속이며 사는 것이 편할 것이란 자위를 해봅니다.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옛 말처럼...
 강의로 인해 잔뜩 헤집어진 마음도 머리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차마 후기로는 남기지 못하고 이렇게 NiNaNo님의 글에 기대어 짧게 남겨봅니다. 어쩌면 강의 후 마음이 무거웠던 것이 혼자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반가워서 이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자니 인간은, 저는 참 간사한 것 같군요.

분다 2010-04-2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나노 님의 수업을 들으니, 그날 야근하느라 못들은 수업이 더욱 아쉽네요. 저는 야근만 하는 인생.. 야근하느라 인문학 수업 못들은 인생.. 어찌 살아야 하나요??

pinkmusic 2010-05-0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문학 강의를 오늘 처음 알게되어 이 수업을 듣지는 못 했지만 참 공감가는 강의 제목이라 이 곳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학부 때 심리학을 전공하기 바랐지만, 부모님과 이모께서 밥 먹기 힘든 학문이라는 말에 20대 때는 내 의지에 대한 뚜렷한 관철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말만 믿고 경제학과에 들어왔지요. 사회과학에 맞는 학생인 듯 한데, 경제학과는 저에게 참 어려운 학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심리학을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할 수도 있었는데 '가족심리학' 1개의 수업을 들어놓고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실망해서 다시는 심리학과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기,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지?' '남들 다 하는 데로 비슷하게 하는 게 가장 행복한 방식일까?' 하지만 주위에서 보는, 남들 다 하는 데로 자기 마음 죽여가면서 사는 사람들은 결국 30대가 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외국으로 떠나버리는 분들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졸업을 1학기 앞둔 지금 정말 많은 고민이 됩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과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가는 것 중의 선택에서요. 대학교를 들어올 때부터 내 의지가 아닌 부모님의 조언으로 전공을 선택했는데 또 한 번 그와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는데.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 건 참으로 두려운 일인가 봅니다. 심리학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았는 지 졸업 후에는 심리와 예술이 합쳐진 표현예술치유에 관해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침내 들었습니다. 이제는 용기를 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정말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거 참 쉽지 않네요. 결론적으로,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지라도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냈다는 것 그리고 용기만 내면 그 곳으로 한 발자국 내딛을 수 있다는 건 참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