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황혼조차 잃어버렸다.
푸른 밤이 세계 위에 내리는
이 저녁 손을 잡고 있는 우리를 본 사람이 없다.

 

나는 내 창에서 보았다
먼 산 꼭대기 석양의 잔치를... (Pablo Neruda)

 

Singapore Clarke Quay, riverside 야경, 오른쪽 기둥은 짜릿한 놀이기구 GX-5.

25th Asia Pacific Bartender of the Year Cocktail Competition 2016 http://www.singaporebartenders.com/apc.html

아주 인상적인 파크 로얄(호텔)...

 

싱가포르 아트 뮤지엄(Singapore Art Museum)

환경도 수준이 되어야 생각을 하나보다...

리버사이드 풍광

마리나 베이... (여기에 오기까지 걷기도 오지게 걸었다...)

마리나베이샌즈 야경...

가든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Singapore) 쇼타임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 별로 볼 건 없었고...

 

말레이시아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을 건너다...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싱가폴... 잘사는 나라의 깔끔함이 도처에 넘치더라.

세련된 도시설계...

개인 인권이 방종으로 흐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 도시국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걸까? 아니, 제대로 서 있기나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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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8-2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해외 여행 다녀오신 어머니가 연신 중국을 칭찬하더군요. 잘사는 나라라고, 떼놈이라 불릴 만큼 지저분하던 중국인이 어쩜 그리 깨끗하게 사냐고...다시 봤다고...

열쇠고리를 사가지고 오셨는데 보니깐 싱가포르더라고요. 어머니는 중국으로 착각하신 것.. 지금도 중국 갔다 오신 걸로 아십니다..

표맥(漂麥) 2016-08-23 09:50   좋아요 0 | URL
어쨌든 좋은 지도자를 만난 덕분이라 생각해 봅니다. 1인당 GDP 세계 7위, 그리고 깨끗한 환경... 경제성장주의와 억누르는 법 때문에 외형상 부럽기도 하지만 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라더군요... 국민 85% 정도가 중산층인지라 매주 이웃나라에 가서 돈을 푼다네요. 여하간 `인권=방종` 보다는 나아보였습니다.^^

cyrus 2016-08-2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싱가포르가 언론 통제가 심해서 자살이나 살인 사건 같은 소식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

표맥(漂麥) 2016-08-23 09:36   좋아요 0 | URL
싱가폴의 부와 청결이 시민의 성숙도에 의하기 보다는 국가경제주의와 법률적 강제에 의한거니만큼 삶의 만족도는 그닥...
뭐~ 그렇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적어도 법치는 살아있는지라 그게 부러웠습니다. 우린 뭐~ 있는 넘들 지 생각이 곧 법인 세상인지라...^^

이런 사진 올리니 관광만 한거 같은데... 엄청 고생하고 이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