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엔 여러 권의 책을 읽었는데...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다.
하늘은 시리게 맑은데,
인생사 고락의 바다에서 오늘도 나는 헤맨다.

 

11월이 되니 어김없이 내년을 전망하는 책이 많이 보인다.
뿐만아니라 눈에 띄는 경제서들도 제법 많아서 5권 고르기가 정말 쉽지않다.
독서의 계절이라 하니 출판사도 대목을 노리는가 보다.^^

 

선듯한 가을바람이 서성이고 / 맑아진 가을볕이 서성이고 / 흔들리는 들국화가 서성이고 / 남몰래 부풀어 오른 씨앗들이 서성이고 / 가을편지와 떠나간 사랑과 상처 난 꿈들이 / 자꾸만 서성이는 것만 같다 //
가을이 오면 지나쳐온 이름들이 / 잊히지 않는 그리운 얼굴들이 / 자꾸만 내 안에서 서성이는 것만 같다
. -박노해 시인의 '서성인다' 한부분 인용-
 

1. 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그냥 습관적으로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전망서... 내년엔 또 어떤 트렌드가 춤을 출지... 2017전망서는 임팩트가 약했는데... 2018은 웩더독?
이것말고도 읽어줘야(?) 할 트렌드책으론 김용섭의 <라이프 트렌드 2018>, <2018 대예측 매경아웃룩>, KOTRA의 <2018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들이 있지...


2. 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히트작 하나 남기고픈... 그냥 편하게 읽어줄 수 있을 듯...


3.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잘못되면 니 탓!!! 이것이 인간의 본능??? 혹시 이것도 내로남불이 아니련지... 


4. 인플루언서 마케팅 - 상식과 통념을 깬 입소문 전략

입소문도 뭔가 다른게 있나 보다...

 

5. 노자 마케팅 - 도덕경으로 배우는 새로운 생각법

노자하고 마케팅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이걸 어떻게 연결했을까? 읽고 실망하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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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11-04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흔한 자기계발서의 특징. 책 제목에 ‘바보‘가 들어가 있어요. 2000년대에 자기계발서 붐이 일어났을 때 ‘바보‘가 들어간 제목의 책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

표맥(漂麥) 2017-11-04 23:02   좋아요 0 | URL
요즘 저도 저런 모습을보이는거 아닌지 내심 찔렸습니다...
좋은 팀장으로 남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어 고민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제목이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