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폭력의 시대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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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나는 정이현 소설집.
그동안 그녀는 두 딸의 엄마가 되었고, 소설을 팍팍 쓰지못해 안달이 났을 것이다.

표지의 촉감이 무척 좋은 이쁜 소설집을 낸 것을 축하한다. 냉소적인 듯 하지만 은근 따스한 그녀의 글은 역시 찰지다.

살아있다,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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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노트 블로노트
타블로 지음 / 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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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것만으로도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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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0-12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리보기만 봐서 예쁘다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보물선님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요즘 알라딘 굿즈가 그래이사 굿즈보다
왠지 딸리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알라딘을 못떠나는 `나(me)`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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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2016-10-04 17: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의견에 동감합니다. 오늘 도서구매했는데 이벤트 대상도서가 없어서 굿즈가 하나도 없네요.

보물선 2016-10-04 20:40   좋아요 1 | URL
신간포함인건 진짜 좀 바꿨으면...합니다

오거서 2016-10-04 20: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저도 그러네요. 남들과 비교하면서 살자니 귀찮고 피곤해서 그리고 좋은 이웃분과 어울리다보니 알라딘을 뜨지 못하는군요.

보물선 2016-10-04 20:41   좋아요 1 | URL
이곳에서만 만난 인연이 있으니깐요^^

붉은돼지 2016-10-04 2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이사가 뭔가 한참 생각한 돼지 ㅋㅋ

보물선 2016-10-04 20:49   좋아요 1 | URL
노골적으로 말하긴 쫌 그래서요^^

서니데이 2016-10-04 2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레이사라고 잘못 봐서 더 오래 걸렸어요.^^;

보물선 2016-10-04 20:58   좋아요 1 | URL
ㅎㅎ 저는 그레이스로 잘못 봤네요^^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문학과지성 시인선 490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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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더듬거리며 읽게 되어 손이 잘 안가지만, 그녀의 시집만큼은 꼭 품에 안게된다. 오고 있는 길이 어서 단축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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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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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픽션이라고 하자.
SF 말고.

은결(세탁소 보조 로봇)의 존재를 신기해하던 동네 주민들은 방송이 나갔을 때 한두 주쯤 반짝 관심을 보이곤 어느덧 익숙해진다. 일상의 일부가 된다. 일반인이 잔일에 부려먹기에는 다소 기능이 과하다 싶은 고가의 로봇보다 중요하거나 피곤한 일들이, 영원히 마르지 않는 빨래처럼 일상 곳곳에 널려 있다. 세상은 한 통의 거대한 세탁기이며 사람들은 그 속에서 젖은 면직물 더미처럼 엉켰다 풀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닳아간다. 단지 그뿐인 일이다.
- 29 p.

삶은....데어버리도록 뜨겁고 질척거리며 비릿한 데다, 별다른 힘을 가하지 않고도 어느 결에 손쉽게 부서져버리는 그 무엇. - 11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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