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술술 잘읽히는 한국소설을 만났다.역시 30년 내공의 작가답다.그가 건드린 가족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좋다.이젠 핏줄가족보다 연대하는 가족이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 단, 인물들의 대화가 영 부자연스럽다.실제 저런 문어체의 어휘를 선택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소설이니깐 그러려니 했지만 보는 내내 유머도 아닌데 웃음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