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감하며 - 공연>

직장인이며 아이엄마이자 주부인 나에게 공연장은 사치이다.
근데 그 사치, 가끔 부리지 않고는 못배겨서 가끔씩 공연장을 찾곤 한다.
올해 본 공연들을 정리해보니, 한달에 한번정도는 간 것 같다.

올해 특이한 점은 윤중강 쌤 덕분에 국악을 들어볼 기회가 생겼고
내 돈주고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보러 간 것이다.

제일 좋았던 공연을 꼽으라면
<제이슨 므라즈>와 <양희은 콘서트>
두 공연에서 제일 와닿았던 곡은
두 분 다 기타 반주에 목소리만 얹어서 불렀으나
교향악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던 곡들이다.
제이슨은 곡명을 모르겠고, 양희은 님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였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목소리가 리드하는 곡이 확실하다.

내년엔 이 사치, 얼마나 부리게 될진 모르지만
2014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한번 적어봤다.

2/18 저지보이스/ 뮤지컬
2/22 뮤지컬 아가사/ 뮤지컬
3/15 이자람 억척가/ 국악
3/28 쇼스타코비치/ 교향악
4/8 히스토리 보이즈/ 연극
4/24 라트라비아타/ 오페라
5/13 쇼팽 피아노 협주곡/ 교향악
5/15 세종의 하루/ 국악
5/28 푸르른 날에 /연극
9/16 국립국악원 :심불로/ 국악
10/5 불세출 공연 / 국악
11/24 제이슨 므라즈 /콘서트
11/27 황태자 루돌프/ 뮤지컬
12/13 양희은, 다시 시작/ 콘서트
12/22 셜록 홈즈 /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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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12-18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이슨 므라즈 특히 좋으셨을듯요^^
전 시아준주 주연의 뮤지컬 <드라큘라>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보물선 2014-12-18 19:32   좋아요 0 | URL
시아준수!! 표구하기 만만치 않으셨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