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9. 26. 금요일 - 2주 만에 집에 가는 날.

 


 

2주 만에 집에 가는 날이다.

어제 하지 못한 일을 오전 중에 마무리 하고 점심을 먹고는 다들 집에 가기로 했다. 집에 갈 생각으로 다들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청소를 하는 손놀림이 다들 경쾌하다.

대강 정리가 끝나고 점심 먹을 때가 되었다.

세대의 차를 나누어 타고 풀씨네는 서울로, 춘천으로 향했다. 가을볕이 유난히 투명하다.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아이들과 아내와 그동안 밀린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이 먼저 춘천에 닿는다.

 

- 홍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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