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도 소중했던 너의 얼굴을 기억조차 나질 않아
우리 헤어졌던 그 거리에 풍경들만이
내 마음속에 남아있어
그것조차도 잊을까
난 두려워 너를 떠올려 줄
내 마지막 기억을 영원히 너를 그리고 아파하며
날 살게해 달라고 기도 드렸지
나 버림받았던 그날 밤 끝 없이 흐느끼면서
용서해 내 헛된 바램 하지만
그토록 내게 절실한 사람 너였어
이런 나를 조금만 이해해
무너지는 나를 보며 한 친구 내게 위로하며 해주던 말
곧 잊혀질꺼야
시간이 흐를수록 숨어서 널 지켜볼께
너에게 부담된다면 영원히 기억속에 널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줘 마지막 바램일꺼야
Photo 독고다이
Music 토이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