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엔 저런 요트를 띠워놓고 나 몰라라 눞고 싶어지죠.
이런, 이렇게 좋은 날엔
당신 좋아하던 노래 틀어놓고 흥얼대며 그러고 싶은데
오늘 아침, 늦은 밤 찾아온 친구 녀석 코골이 소리만.

조금만 천천히,
조금씩 천천히 그러려고 했어요,
그래도 내 맘, 사람의 그것이라서 순간 다급했는지 모르겠어요.
용서해요.
가다듬고 가다듬고 또 그래도 미진한 내 맘.

용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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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5 10: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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