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춘천에서 직장에서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가 본가에 들러 하루 곤하게 자고 났더니 이른 새벽이었다. 이런 예기치 않은 아침맞이는 늘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정동향의 아침 창, 저 그림을 내 것으로 간직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