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소양호 빙어축제장으로 오세요!”
강원도 인제군이 개최하는 제7회 빙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 동안 인제군 남면 신남선착장 주변의 거대한 소양호 얼음 위에서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신남선착장 부근 호수는 내설악의 맑은 계곡수와 내린천 물이 합수되는 소양호 상류지점으로, 해마다 겨울철이면 300여만평에 이르는 투명한 얼음이 꽁꽁 얼면서 전국에서 몰려든 빙어낚시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해 열리는 빙어축제는 ‘빙어천국, 겨울추억’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장의 얼음민속광장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게임이 열리고 민속광장에서는 산촌장터, 전통택견시범, 널뛰기체험 등이 선보인다.
빙어파크장에서는 자치기와 로데오, 빙상축구 등의 행사가 마련됐고, 눈과 얼음마당에서는 빙어낚시대회, 가족빙어낚시대회, 눈썰매장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인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