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북 - 패션용어사전
정지원 지음, 오지혜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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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패션북

 

 



션북은 패션 재단이나 패션학에 대한 어려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아닌 모두를 위한 패션북으로 패션 전공서와 컬러리스트 개념을 쉽게 녹여 누구라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패션&컬러 사전이라 할 수 있다. 나만의 디자인을 하거나 나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책은 패션의 전반적인 지식을 담고 있는 책으로 전공책처럼 어려운것이 아니라 패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쉽게 만나보면서 패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책으로 이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캐치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디 비율의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첫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체가 하체보다 시각적 부피가 큰 체형, 사대적으로 힙과 골판이 발달한 체형, 상대적으로 종아리가 룩어보이는 체형등에 따라 어떻게 코디를 하는것이 좋고 어떻게 장점을 살리면 단점을 보완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 자신의 체형에 맞추어 코디할 수 있게 코디 비율만 이해해도 패션연출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자이너가 아닌 모두를 위한 패션북으로 스커트의 모든것, 팬츠의 모든것, 네크라인 코디의 모든것, 목걸이 길이의 모든것, 네크라인의 모든것, 여성 칼라의 모든것, 셔츠칼라의 모든것, 넥타이의 모든것, 남성 라펠의 모든것, 여성 상체 코디의 모든것, 커프스,소매, 드레스라인, 구두,신발, 브레지어,스타킹,비율보완 코디, 스커트길이, 팬츠길이, 소매길이, 재킷 길이의 모든것으로 종류에 대해 277가지 패션 용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하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을뿐 아니라 패션을 건축학적으로 이해하고 비율을 보완하며 코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책을 보면서 가지고 있는 옷으로 활용하여 실천해 본다면 더 잘 이해할뿐 아니라 감각을 익히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안을까 한다.






자인을 하려면 컬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책은 패션뿐 아니라 퍼스널 컬러와 배색기법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퍼스널 컬러(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 색(머리카락, 눈동자,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 자가 진단표를 통해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이끌어줄뿐 아니라 배색이미지 스케일 즉, 색채가 가지는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심리를 바탕으로 감성을 구분하는 기분을 만든 다음 그것을 객관적 통계로 내어 감각가 과학을 결합시킨 것으로 귀엽거나 아이같은, 섹시한, 활동적인, 남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할때 어떻게 배색을 하느냐에 따라 그 이미지가 달라진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색의 모든 기초 개념부터 내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보고 200여 가지 색이 있는 색상환으로 나만의 컬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패턴에 대한 모든것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이 패턴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패턴 스타일을 찾아보면서 이미지메이킹을 해보았도 좋지 않을까 한다. 또한, 마지막장을 통해서는 패션 명언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다
- 폴 스미스(영국 패션 디자이너)





자이너가 아닌  모두를 위한 패션책, 패션 용어 500여 가지를 쉬운 설명가 그림을 보며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이책을 통해서 나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 색상을 찾아 앞으로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옷을 입을 수 있다. 나도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거나 나의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옷을 입고 싶다면 패션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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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북 - 나의 패션 포트폴리오
정지원 지음, 오지혜 감수 / 이화(출판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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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디자인북

 


 

 



션북을 통해서 디자인의 기본 지식과 개념에 대해 만나보았다면 디자인북으로 나만의 디자인 패턴을 만들어 보면서 나만의 패션 일러스트를 완성해 나가면 좋을듯 하다. 패션북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한다면 어렵지 않을뿐 아니라 디지인북을 따라 드로잉을 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데 더할나위 없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으로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패션 일러스트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션 디자이너가 아닌 모두를 위한 '디자인북'으로 디자이너가 사용한 패턴 124가지의 각종 패턴지, 패션 디자인을 도와줄 패션 자와 함께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STEP1에서 6까지 차례대로 따라하다보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STEP1.은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게 옷을 구상해 보는 것으로 모양자를 패턴지에 대고 원하는 다지인을 선택하여 연필로 그린 후에 오려 일러스트에 풀로 붙여 완성하는 단계로 헤어스타일이나 화장 색조, 이너웨어에 따라 옷의 구상을 하다보면 어떻게 패턴을 매치시키면 좋은지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분위기에 따라 어떠한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남을 느끼면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





STEP_2는 색연칠이나 수채화 도구를 이용해 컬러링을 해보는 단계로 이 이미지에 나를 대입시켜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로 배색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보아도 좋을듯 하다.






STEP_3은 피부 톤을 칠해주고, 원하는 화장을 하면서 컨셉을 잡아 패션 디자인을 해주고 패턴지로 오려서 완성하거나 그려서 완성해보는 단계이며 STEP_4는 가장 기본이 되고, 많이 쓰이는 여성 패션 일러스트의 9등신 바디에 가이드를 따라 기본 9등신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보면서 어떻게 패션일러스트가 완성이 되는지 알 수 있으며 STEP_5는 4와 같지만 9등신이 아닌 10등신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보는 단계이다. 마지막 STEP_6은 나만으 시그니쳐 패션 일러스트를 그려 피부표현, 메이크업,의상, 신체 비율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나만의 패션 일러스트르 완성시킬 수 있다.






책 뒤쪽 부록처럼 다양한 패턴의 종이를 만나볼 수 있는데,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각종 패턴지 110가지로 디자인과 패턴을 정한후 패턴들로 디자인을 해보려고 한다.





모양자로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게 옷을 구상한후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연필로 그린 후 오려 패션 일러스트를 완성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자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파악한후 패턴을 정확후 연필을 이용해 패턴을 그린후 가위를 이용하여 그린 그림에서 1~2mm 크게 오려 주었다.






위 캐릭터를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어울릴만한 패턴을 재단하여 패션 일러스트를 완성해 보았다. 첫 시도를 한것 치고는 갠적으로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아직은 미흡점이 많다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디자인북, 패션북 활용으로 책을 읽는 그림을 그리듯 따라하다보면 좀더 자신감있게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오랜만에 색연필을 들고 색을 입히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과연 잘 어울릴까 염려아닌 염려를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드레스에 하늘색 색을 입혀보았다.





왠지 연보라나 연핑크도 어울릴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같은 패턴으로 여러장이 있어 다양한 색을 입혀볼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캐릭터를 이미지화 하여 나자신을 투영하면서 옷에 색을 입히는 작업은 어찌 보면 설레이기도 하고 색을 다 입힌후에는 뿌듯함마저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디자인북을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니 패션 일러스트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기도 했으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감각이 부족해도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북이라 좋았다.





나만의 패션을 완성해 나가고 나만의 일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이화 디자인북으로 도전!!
패션을 전공하지 않아도 재미있고 쉽게 패션 디자인을 할 수 있고 나를 위한 나만의 스타일을 시그니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책으로 모두가 즐겁게 어렵지 않게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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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 박상 본격 뮤직 에쎄-이 슬로북 Slow Book 2
박상 지음 / 작가정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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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세이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것


상의 뮤직 에세이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것]은 '슬로북'시리즈 두번째 책으로 무미건조한 일상을 끈~적하게 적시는 작가 특유의  음악과 여행과 사랑과 추억의 감성을 들려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따스한 차한잔과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어넣어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책은 감성도 감성이지만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글로 인해 유쾌하면서도 즐겁게 읽기 좋은 책으로 피로하고 지친 일상에 단비같은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책이 아니가 한다.






상 본격뮤직 에쎄~이 라는 부제가 세번에 걸쳐 쓰여진 제목만 보았을때는 말랑말랑하고 끈~적하기만 한 사랑이야기로 가득할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막상 책장을 넘기다보면 '모쪼록 달콤한 사랑이 쩍쩍 달라붙는 날들 되시길'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과는 전혀 다른 톡톡튀는 저자 특유의 이야기가 유쾌함을 선사해주기도 하고 당장 여행길에 들어서고 싶게 만들기도 하며 옛 추억이 떠오르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는 충동을 느끼면서 나도 모르게 책속에 동화가 되어 작가와의 추억을 함께 하는 순간이 좋았으며, 다양한 음악선물을 받은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즐겁기도 했다.






목차를 살펴보면 하나의 CD처럼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SIDE A, SIDE B로 나뉘어져 있어져 A를 통해서는 세계 곳곳을 여행다니면 겪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음악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B에서는 저자의 일상과 추억이 담겨 있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하나하나 만나다보면 왠지 모르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과 음악을 만나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나는 숙취를 가라앉히기 위해 노브레인과 크라잉 넛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른 <96>이란 최신 앨범을 내내 들었다. 그리고 전혀 외롭지 않았으므로 옆자리 여자에게 말을 한마디도 걸지 않았다. 외로움이 나를 지배하려고 해? 웃기시네. 난 아무리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아 -P37



외로워서 부산에 여행 갔다가 충동적으로 현해탄을 건너간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저자처럼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홀로 떠난 부산 거기에서 그친것이 아닌 일본으로까지 충동적인 여행, 하지만 남는것은 후회라는 저자의 말이 한편으로는 공감이 도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도 지금 이순간에서 벗어나 홀로 훌쩍 떠나 외로움을 만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함께 소개된 <노브레인_ 한밤의 뮤직>을 찾아 듣다보니 펑크정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도 했다.





저자는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의 위탁 수화물을 비행기에 싣고 내리는 알바를 구했다는 이야기로 그곳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내면서 비행기하면 떠오르는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비행기 하면 떠오르는것이 어떠한 노래일까? 저자는 자신이 출근길에 즐겨들었던 노래, 자주 들었던 노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뭔가 비행기랑 연결 될 것 같으면서도 접점을 찾기 애매한 음악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완벽하게 '비행기'라는 제목을 가진 곡을 깜빡하고 있었으니 그 곡이 바로 거북이의 <비행기>다. 나로선 라디오에서 우연히 나올 때마다 음량을 잔뜩 높이게 되는 곡이다 -P128


간만에 좋아했던 추억이 가득했던 거북이의 노래 <비행기>를 찾아 들어보면서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기도 하는 만큼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보면서 기차여행이라도 가야 하는것은 아닌가 한다.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정차식 나는 너를 中-




여행, 일상과 함께 음악의 앙상블이 만들어 내는 감동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충족시켜주기도 하고 여행, 일상을 통해서 웃픈상황, 슬픔, 아픔, 외로움, 삶, 웃음을 음악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뿐 아니라 저자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유쾌함까지 선사해주고 있다. 거기에 익살스러운 '김나홍'의 일러스트는 책의 재미를 더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뗄레야 뗄 수 없는것이 있다면 '사랑'이 아닐까 한다. 친구와의 우정, 옆지기와의 정, 선후배와의 관계 역시 밑바탕은 사랑에서 시작이 되어 즐거움, 외로움, 고독, 아픔등을 느끼기도 하는 만큼 뮤직 에세이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것>에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과 끈적하거나 달달한 씁쓸한 음악이 함께 어울어져 지친 일상에 위로를 던져주기도 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채워주기도 하는것은 물론 저자만의 독특함으로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만큼 독서하기 좋은 계절 여행과 사랑과 추억과 함께 음악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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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나폴리 4부작 3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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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시리즈4부작 제3권 소설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한길사  2017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제 3권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의 이야기를 만났다. 이번 3권은 청춘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본능적이고 호소력 있는 이야기라 한다. 레누와 릴라라는 두 여성의 60년간 우정을 그린 소설 나폴리 4부작 1권[나의 눈부신 친구]에서 두주인공의 유년기와 사춘기를 제 2권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에서는 청년기를 그렸다. 이번 제3권[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에서는 중년기에 접어든 두 주인공의 결혼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급변하는 사회상과 더불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안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설 나폴리 4부작 제3권[떠나간 자 머무른 자]는 맹렬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균열된 이탈리아의 격동적인 역사에 맞서 두 여자가 겪는 내적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혼란스러운 도시 나폴리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두 여인.... 그들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청춘의 끝자락 중년기에 접어든 릴라와 레누, 릴라의 아들 젠나로는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고 그 사이 결혼한 레누는 두아이를 두었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선 나폴리를 떠난이는 릴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아이로타 집안의 피에트로와 결혼한 레누는 피렌체로 떠나고 릴라는 아들과 함께 나폴리로 돌아와 햄공장에서 힘겹게 그녀의 방식대로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간다.

레누..... 결혼과 출산을 통해 펼쳐진 새로운 삶에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복되는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답답함을 느낀다. 더욱이 그 시대 신여성으로 오랜 학업을 하면서 자신의 미래가 집안에 국한 된것이 아니라 사회적일원으로 나아가고 싶었던 그녀는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이 바랐던 대로 실행하지 못한 것에 큰 상실감에 빠져들고 만다. 상실감이 너무나도 커서일까 문제 해소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데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처럼 다른 남자의 애정을 갈구 하거나 규칙 규율등 정해져 있는 틀을 깨부시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한 그때 그녀앞에 나타난 첫사랑 니노를 마주하면서 전보다더 열정적으로 그에게 사로잡힌다.

한편 릴라는.. 열악하기 짝이 없는 햄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엔초와 매일 저녁 컴퓨터 공부를 하는 것으로 위안 삼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녀앞에 파스콸레가 나타나고 그를 따라 노동의 현실을 각성시키려는 투쟁모임에 참여를 하게 된다. 그 당시 노조를 세워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 서려는 청년들과 그들의 행위를 방해하고 폭력을 가하는 파시스트 무리의 충동이 비일비재 일어나던 시기였다.
그녀는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의 뜻을 모으로 노동착취 현장을 고발하려고 하지만 한계에 봉착한 그녀는 공장을 뒤로 하고 엔초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한다.

소설 [떠나간자 머무른 자]는 비단 두여인들만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두 여인의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와 함께 역사도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한 사회는 거리엔 시위, 폭력이 비일비재하고 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의 충돌로 확대된다. 그러하다보니 정세와 함께 변화해 가는 주변사람들의 불안한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을뿐 아니라 그녀들 역시 불안함 마음은 여전하다.

나폴리4부작은 오로지 두여인이 상장과정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닌 사회적인 이슈, 그 시대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인지 역사소설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역사가 궁금해짐과 동시에 앞으로 두여인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한것이 11월에 출간된 마지막 4권의 이야기가 무척 기다려지는것이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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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중국어 HSK 4급 (본책 + 해설집 + 단어장 + MP3파일) 차이나는 중국어 HSK
양영호 외 지음 / 사람in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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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자격증 '차이나는 중국어 HSK' 4급




등학생인 딸아이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HSK시험을 볼거란 말에 그때부터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전 대드를 보면서 중국어에 대한 매력을 느껴 공부를 시작해볼까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했었는데,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딸아이를 보면서 함께 공부를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중국어 자격증 HSK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떠한 형태로 시험이 나오는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궁금증과 앞으로 중국어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목표를 세우고 길잡이 역활을 톡톡히 해줄것 같아 <차이나는 중국어 HSK 4급> 만나보았다.





이 책은 HSK(한어수평고시) 4급을 준비할 수 있는 종합서로 HSK 강의 전문가들이 모여 분석한 '최신 기술 경향'을 반영하였으며, 본책+해설집+단어장 +MP3파일로 한 달여 동안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으로 한 번에 합격을 하기 위한 최적의 승부수를 한권에 책에 담고 있는 만큼 HSK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아닌가 한다.





차례를 살펴보면 이책이 어떠한 특징을 담고 있으며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듣기 영역 MP3 바로 재생을 할 수 있다보니 독학으로 중국어 자격증을 준비하는 이들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이끌어 줄뿐 아니라 각 영역별 학습을 시작하기전 해당 영역 문제의 출제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잘 풀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본격적으로 학습에 들어서기에 앞서 HSK가 어떠한 시험이며, 응시대상과 문제구성, 배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상세하게 정리되어있어 한눈에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HSK4급은 듣기, 쓰기, 독해  세영역으로 총 100문제를 풀어야 하며 총 시험시간은 105분, 총점은 300으로 180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간주되며 230점 전후로 점수를 받는다면 5급에 도전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된다고 한다.





HSK4급 영역별 풀이법과 학습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처음 중국어 자격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으로 빠른 문제풀이를 위한 알짜배기 '풀이 스킬'과 저자만의 '꿀팁'을 공개하고 있어 고득점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이끌어주며 실전력을 높여주는 꼼꼼하고 체계적인 풀이 해설집으로 인해 독학을 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는 책이 아닌가 한다.





출제원리와 공략법 _ 기출문제분석 _ 전략학습 _ 단어확인테스트 _ 실전연습문제 _ 쓰기 연습순으로 체계저긴 학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으며, 출제원리와 공략법은 실제로 출제되는 문제의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기출문제분석을 통해서는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탐색하며, 전략학습을 통해서는 핵심어휘, 어법, 주의사항등 꿀팁을 소개하고 실전연습문제로 마무리를 하니 한권의 책으로 다양한 정보를 만난듯한 느낌과 함께 체계적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혼자 학습하는 이들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교재가 아닌가 한다.






중국어 자격증 <차이나는 중국어 HSK 4급>은 한권의 책으로 한달안에 완성해 나갈 수 있게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있으면 3단계 문제풀이로 문제유형을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뿐 아니라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혼자 학습을 해도 한달 완성이라고 하니 중국어 자격증 HSK를 따고자 한다면 <차이나는 중국어 HSK>로 시작해보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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