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살이의 기술 - 일잘과 일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
로스 맥커먼 지음, 김현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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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장살이의 기술

::일잘과 일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

로스 맥커먼 지음, 김현수 옮김.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

 

 

 

열심히 하지만 항상 어설프고 언제 끼어야 할지 몰라 늘 반 박자 느리다면?

오늘도 무사 퇴근이 목표인 초보 직장인에게 필요한 노동 현장 생존 가이드

자기계발서 [직장살이의 기술]로 일잘하는 사람을 위한 꿀팁을 만나보면서 좀더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스킬에 대해 만나보자!!

 

 

 

" 성공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집약시킨 책"

 

직장생활을 하는 중이거나 신입사원이라면 누구나 일잘하는 직장인이 되고 싶을 것이다. 첫 직장, 신입사원 시절 첫 출근을 할때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출근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는것이 사회에 첫발을 내 딛으면서 과연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큰 실수로 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불안한 시작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는것이 그때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고 좀더 나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자기계발서가 있었다면 좀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이책을 접하면서 문득 들기도 했다.

 

첫출발, 첫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만큼 모든것이 낯설고 모든것이 어색했을 사회 초년시절과 지금을 생각해보면 일이 손에 익고 익숙해졌다고 하여 직장생활을 쉬운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책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그 누구도 쉽게 말해주지 않은 직장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책인만큼 좀더 나은 직장생활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한다.

 

 

자기계발서[직장살이의 기술]은 성공에 관한 책이지만 성공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중심에서 살짝 비껴 있다. 나는 그 어떤 체계나 철학을 늘어놓을 생각이 없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p11

 

 

이책의 저자 로스 맥커먼은 에디터이자 칼럼리스트로 작은 기내 편집장으로 일을 하던 중 자신이 만든 잡지를 보고 호감을 가진 채용담담자에 의하여 세계적인 잡지 [에스콰이어]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법조차 몰랐던 그는 새로운 직책을 맡고 새로운 일을 하면서 적응해야 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경험에서 우려나와 쓴 책인 만큼 공감대를 형성이 될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책이라 그런지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기도 했다.

 

 

이책은 총 5장으로 '첫 출근의 기술', ' 대화의 기술', '사무실 밖 업무의 기술', ' 생존의 기술', '협업의 기술'로 구성 되어 있으며, 회사생활을 하는데, 업무에 대한 각을 세우는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 굳이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한다.



 

첫번째 장인 '첫 출근의 기술'를 통해서 면접 제의 전화 받는법, 면접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최고의 면접을 만드는 법, 인사 채용 담당자인 리크루터와 대화하는 법, 면접자리에 등장하는 법등에 대해 풀이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면접을 보러 갈때 자켓을 잊었다면 그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서도 센스있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뿐 아니라 문득 이책이 나에게 필요한 책인지 읽어야 하는 책인지 체크해볼 수 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부분은 묘한 감정과 함께 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입사원이라면 그 누구나 한번쯤은 실수를 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가도 나뉘어지고 사람들의 행동역시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한 만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킬도 신입사원에게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신입이라면 실수는 필연인만큼 실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 방법을 터득해 둔다면 자신에게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이책에서는 신입이라면 할 수 있는 실수, 행동뿐 아니라 동료들과도 어떻게 융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나볼 수 있어 상황이 예측이 되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직장에서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대화의 기술은 필요한것은 아닌가 한다.


대화의 기술에서는 회사에서 웃는법, 미팅에서 말하는 법,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말들, 고급 식당에서의 의미있는 점심을 하는법, 가벼운 대화, 바이어나 클라이언트와 함께 식사를 할때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가볍게 툭툭 던지듯 이야기를 하고 있어 가볍게 읽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직장생활의 스킬을 만나볼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읽기 좋은 책이라 더 좋았다.

 

'사무실 밖 업무의 기술'을 통해서는 악수하는법, 업무관련 파티를 하는법, 건배사 하는법 '중요한'사람들과 대화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생존의 기술을 통해서는 지각에 대처하는법, 시간을 잘 지키는 법, 자신감 있어 보이는 법, 직장에서 옷 잘 입는법등 유연하고 자신감있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라 한다.

 

어떠한 행동이나 말에 진정성이 없다면 아무리 태연하게 습관적인 모습을 보인다하더라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적대시 되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진정성'이 아닐까 한다.

 


 

​총5장으로 구성된 자기계발서 [직장살이의 기술]을 읽다보면 어찌보면 살벌한 회사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만의 스킬이 필요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선배의 입장에서 생소하고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저자만의 태연함과 진정성으로 스킬을 장착하여 성공적으로 생활을 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다.

 

우리는 낯선 환경, 낯선 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첫직장 새로운 직장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불안함을 동시에 가지는 만큼 이책을 통해서 직장인으로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만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힘든 직장 살이를 할 수 있는 스킬을 배워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직장생활을 한다면 좀더 나은 생활, 즐겁고 해피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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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한입 화과자 - 인기 인스타그래머 갸또디솔레의 첫 번째 디저트 수업
서지현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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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한입 화과자
서지현 지음, 비타북스출판 2018



국내 NO.1 인기 화과자 인스타그래머가 집필한
첫 번째 화과자 최신 레시피북 출간!!


베이킹, 간식,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한번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갸또디솔레'의
화과자와 떡을 접해보지 않았을까 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먼저 인기을 끌고 있던 갸또디솔레 !!
인스타가 아닌 요리 책, 레시피북으로 그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했던 화과자 레시피북을
[예쁘다 한입 화과자]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예쁘다 한입 화과자>는 표지만 보아도 화사함이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먹음직스러울뿐 아니라 색감이 화려하고 너무나도 예쁜것이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많은 이들이 따라 만들어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한다.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떡&화과자 레시피북!
그래서인지 더욱더 설레임으로 다가오기도 하는것이 화려하고 예쁜 한입크기의 디저트를
솜씨있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다.



 

 

이책의 저자 서지현 선생님은 인스타그램에서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하며
화과자와 바람떡 열풍을 몰고 왔을뿐 아니라
한국식.일본식 디저트 교육 스튜디오 '갸또디솔레'에서 디저트 클래스도 운영중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클래스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종류의 화과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다.

 

 

 

아이들 간식으로 아침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은 것은 물론
차례를 살펴보면 예쁜 모양의 디저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화과자 요리 책은 처음 접하다보니 모르는것이 많지만
이책은 처음접하거나 초보자라 할지라도 만들기 전에 보는 기초 가이드를 통해서
만드는데 필요하 조리도구, 재료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만나볼 수 있을뿐 아니라


 


조색기법, 멥쌀가루 만드는법, 화과자스킬 포인트3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담고 있어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만나볼 수 있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것을
차근차근 따라해본다면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책은 처음 완성컷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만드는 과정을 세세하게 담고 있어
하나하나 따라하기 어렵지 않다.

반죽 종류의 따라 다양하고 화려한 모양의 화과자와 떡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
가장 트렌드한 화과자 및 한입 떡 레시피 50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책은 반죽 만드는법, 모찌, 투명양갱 만들기와 함께 도구를 활용한
선과 홈 만드는 스킬등 꼼꼼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하고 있어 화과자에 대해
생소한 이라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을뿐 아니라

한눈에 보면서 따라하기 쉽게 구성되어있으며
제일 만들기 쉬운 고나시 반죽부터 고급 과정이 필요한 셋빼에 이르기까지
최소한의 도구로 곰손이라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 따라하기 어렵지 않다.


 

 

이책은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화과자에 대한 레시피뿐 아니라
절편, 송편의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예쁜 레시피역시 만나볼 수 있다.

떡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절편, 송편을 집에서
예쁘게 빚어 만들어 먹기 넘 좋은 만큼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예쁜 모양의 떡을 만나다보면 손수 따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도 한다.

너무나도 예쁜 절편. 송편~
손수 만들어 전통차와 함께 즐긴다면 더욱 좋은 만큼
좋은 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눈으로 먼저 맛보는 달콤한 한입 디저트의 모든것을 만나볼 수 있는 [예쁘다 한입 화과자]는
디저트, 화과자, 간식, 베이킹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으며서 특별하게 만나보기 좋은 요리 책, 디저트 레시피북이 아닌가 한다.

우리 가족, 나만의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이책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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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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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기계

- 신이 검을 하사한 자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RHK(알에이코리아) 2018

 

 

일본추리소설을 좋아라 하는 1인으로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라는 것만으로도 꼭 읽어야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접하는 일본추리소설로 책 표지만 보아도 무게감과 함께 묘한 기운이 감도는 것이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책,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한장 한장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 인생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신의 조화야"

환상과 가슴 뭉클한 인가사가 얽힌 극상의 에도 판타지!!

 

 

 

 

쓰네카와 고타로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인 [금색기계]는 일본의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만지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손을 가진 소녀 하루카와 타인의 살의를 볼 수 있는 소년 구마고로, 충격적인 비밀을 안고 있는 '포승술의 달인' 겐신, 그리고 신으로 칭송받는 불가사의한 존재, 신비한 힘의 소유자인 금색남이 등장하는 하는 소설로 미스터리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뿐 아니라 수수께끼 같은 존재, 흥미로운 사건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과 인간의 이야기로 일본추리소설의 또다른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만지는 것만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손을 가진 하루카는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더이상 손쓸 정도로 아픈 환자들에게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데에만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떼죽음을 당한 유목민들 사이에서 겨우 살아남은 자신을 주어다 키운 사실과 함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행당할 뻔한 위기에 처하자 아버지와의 약속을 깬 그녀는 자괴감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회의감을 들기 시작하자 어느날, 한 영감에게 들었던 '언젠가 금색님을 뵈러 가보아라'라는 말이 떠오르자 그녀는 금색님을 찾아가게 된다.

 

과거 1547년, 마을과 동떨어진 벽지에 유젠가가 세를 형성하면 살아가고 있었다. 무기, 방어구, 폭약등 하늘에게 하사받은 것들을 그들이 다시 올때까지 지켜야 할 의무를 지닌 특수한 가문으로 당주인 미카게를 중심으로 각종 집안일과 베 짜기 등을 하면서 지낼뿐 아니라 급할시 군사로 동원이 되기도 했다. 그런 어느날, 적으로 공격을 받은 일로 인해 천기를 유지할 수 없게 되자 당주는 인간들에게 무기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가문의 종막을 선언하지만, 그의 딸 지요가 거부하고 새 당주가 되어 쓰마베(금색님)를 데리고 떠나게 되고 산속 깊은 곳에 들어가 귀어전을 만든다.

 

금색님을 만나 자신의 부모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를 찾기까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금색님을 중점으로 만나는 이야기는 시. 공간을 초월했을뿐 아니라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서로가 서로의 인과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기도 했다.

판타지 일본추리소설 [금색기계]를 처음 읽기 시작할때 낯선 시대 배경이라는 사실에 솔직히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살짝 하기도 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매료될 수 밖에 없을 만큼 새로운 느낌의 미스터리 소설로 이야기를 만나다보면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일본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SF영화, 판타지요소가 가미된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다가왔던 만큼 모처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아닌가 한다.

기존에 보아왔던 추리소설에서 벗어나 좀더 색다르고 좀더 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쓰네카와 고타로 금색기계 권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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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 신의 선택을 받은 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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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해리스 장편소설

콘클라베_신의 선택을 받은자

로버트 해리스 지음, ​ 조영학 옮김, 알에이코리아(RHK) 2018

 

 

통합과 관용의 위기의 시대, 신의 성배가 선택할 자는 누구인가?

유럽이 낳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지적 스릴러의 거장

[폼페이] [ 유령작가] 작가 로버트 해리스가 선본인 화제인 베스트셀러

[콘클라베]을 만났다.

 

 


 

 

 

 

콘 클라베,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 '열쇠를 지니다'의 뜻이다. 13세기 부터 교회는 이런 식으로 추기경들이 결정을 내리도록 보안책을 마련했다. 식사와 잠을 제외하고, 교황을 선택하기 이전에 추기경들은 이곳 성당을 벗어날 수 없다.    -p145

 

 

바티칸의 교황이 선종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추기경단 단장직을 맡고 있는 로멜리 추기경은 급한 연락을 받고 교황 침실로 향하면서 소식을 접한 그는 교황과 조용히 작별인사를 한다. 그러면서  무장경호원들의 둘러싸여 50평방미터의 무기건조한 공간속에서 초라한 삶의 교황으로서 삶을 어떻게 견디어 내었는지 측은함 마음도 잠시 공식적으로 교황의 자리가 공석이므로 콘클라베를 통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해야 하는 그는 콘클라베 선거 관리 임무를 맡게 되고 전 세계의 118명 추기경들이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회의를 하기 위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성녀 마르타의 집에 기거하게된 118명의 추기경들은 교황 선출을 하는 기간동안 외부와의 접촉, 연락을 모두 끊어야 하며, 개인 소지품은 철저한 확인후에 소지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비밀회의는 그들만이 세상에 갇혀 교황을 선택하기까지 식사와 잠을 제외하곤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투표에 참여하는 추기경들은 누구나 교황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안에서는 개개인의 지연과 이해관계에 얽힌 파벌이 형성되고 교황선출을 위한 암투와 계략, 설득과 회유가 난무하다.

 

118명의 추기경들중 가장 유력시되는 추기경은 4명으로 72시간이 지나면 그들 중 한명만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 지도자 될 것이다. 하지만 선출을 하기까지 과정이 무난하지만은 않다. 후보자들의 배경과 투표포 변화하는 판도, 여기저기에서 비밀스런 폭로로 인해 긴장감은 책의 재미를 더해줄뿐 아니라 역사적 일화가 가미된 콘클라벤의 모습은 리얼성이 가미되어 허구가 아닌 '실화'가 아닐까 하는 착각에 더욱더 책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것은 아니었나 한다.

갠적으로 종교적인 요소가 가미된 소설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로버트 해리스 장편소설[콘클라베]은 교황 선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다룬 소설로 심리. 정치스릴러라 할 수 있을만큼 비밀스러운 회의장안에서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로 한번 읽기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만큼의 흡입력으로 몰입할 수 밖에 없을뿐 아니라 신을 성배하는 추기경이라 할지라도 인간이기때문에 완전히 벗어 던질 수 없었던 그들의 또다른 이면을 비밀스럽게 만나보는 듯한 기분과 함께 외부와의 세계와 차단되어 그들만의 리그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누구에게라도 감추고 싶은 비밀들, 그 비밀이 하나하나 드려나면서 뒤바뀌는 이야기, 반전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로버트 해리스 장편소설로 작가 특유의 필력으로 그 어느 소설에서 만나보지 못한 콘클라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닌가 한다.

 

종교와 권력의 이면을 파헤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자 최고의 지적 슬리러 [콘클라베]이 선사하는 지적 쾌감뒤에 뇌리를 강타하는 신선한 충격을 만나볼 수 있는 장편소설로 읽고 난후에도 묵직한 여운이 남는것이 로버트 해리스의 매력에 한번쯤 빠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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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홀했던 것들 - 완전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위로
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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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완전한 위로

내가 소홀했던 것들

흔글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

 

 

 

'오늘은 조금 덜 소홀하기를, 하루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를.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기를.'

 

에세이 <내가 소홀했던 것들>은 페이스북,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에서 70만 독자가 공감한 글!!

완전하지 못한 모든 하루에 보내는 '흔글'의 덤덤한 고백과 응원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 하는 일상에 위로가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쳇바퀴돌듯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가끔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일부러 찾아서 읽곤 한다.

 

 

에세이 흔글의 [내가 소홀했던 것들]은 지친 일상생활속에

위로가 되기도 했을뿐 아니라 소홀하게 여긴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차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만큼

단어가 주는 그 의미에 대해 하나하나 되새기다보면

빠르게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속에서 내가 무엇을 놓치고 살아온것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힘들고 지칠때 하나의 단어가

힘이 되기도 하는만큼 이책을 통해서 만나는 글귀는 나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뿐 아니라

그 흔한 말조차 쉽게 건너지 못한 나를 한번쯤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와 함께

무엇보다 표현을 하면서 살아가는것도 좋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만 아는 이야기를 하고 웃는다는 것, 그보다 더 로맨틱한 순간이 있을까,'

 

 

혼자가 아닌 둘만의 이야기, 왠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어찌 생각해보면

은밀하면서도 로맨틱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무모한 여행, 훌쩍 떠나는 여행을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하다.

 

가끔 반복되는 생활을 하다보면 '나'가 아닌 나로 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어느날 문득 훌쩍 떠난다거나 평소의 나라면 할 수 없는 일탈을 꿈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다. 

 

 

'나는 다정한 사람일까

누군가에겐 최악인 사람일까.'

 

 

 

어느날 문득, 상대방을 보면서 '저 사람에게 나는 어떠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어찌보면 좋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제일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치면서 인간과의 관계가 참으로 복잡미묘하면서도 어|찌보면 단순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우리가 사는 것은 어쩌면

큰 퍼즐 하나를 완성시키는 과정과 같다.'

 

 

 

완전 공감이 가는것이 나의 인생이라는 큰 틀에 매일매일 조금씩 하나의 퍼즐을 맞추어 나가면서

생활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거나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경험하면서 성장해 나갈때마다

작은 퍼즐 하나를 완성하는 것이고, 그 작은 퍼즐들이 모여 나의 인생을 완성해 나가는것이 큰 퍼즐에

비유하여 말할 수 있는 만큼 인생은 퍼즐과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다양한 상황, 다양한 형태에 처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가면서 나를 완성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것은 어찌보면 큰 퍼즐에

그 큰 공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당신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나그네'인가,

그저 떠돌 뿐인 '방랑자'인가.'

 

 

나그네와 방랑자 어찌보면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다양한 경험,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떠도는것은 나그네이고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의미없이 떠도는 것을 방랑자에 비유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방랑자가 아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고 새로운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기도 하는 만큼 나는 왠지 '나그네'이고 싶다.

 


 

에세이추천 '흔글' <내가 소홀했던 것들>은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저에게

단비같은 책으로 한글자 한글자 만나다보면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책으로 많은 용기와 힘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이책을 통해서 함게 공감하고 위로받으면서

소중함에도, 귀하게 여김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이유로 너무나도 소헐히 했던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와 관련된.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서 과연 소홀한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때로는 소홀하게 대했던 것이 나에게 큰 기쁨으로 ... 행복으로 다가도기도 한다.

하지만 그 작은 소소함에 대한 감사함을 잊고 살아온것은 아닌가 한다.

 

이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지치고 힘든 삶속에 스며들어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기도 하는만큼

위로 받고 싶거나 힐링하는 시간,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에세이 [ 내가 소홀했던 것들]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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