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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우리 술 기행
허시명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가끔은 술을 마시고 싶다.
약간 알딸딸하게 취할 정도로 마시고
흥겨움에 어깨를 들썩여도 보고
알아들을 수 없는 나즈막한 흥얼거림도 리듬에 태워보고 싶다.
마음 맞는 친구가 옆에 있어도 좋고 혼자라도 상관은 없겠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술을 소개한 귀한 책이다.
이름도 생소한 우리의 술과
그것을 만들고 계시는 소박한 장인들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이 책에 소개된 23가지의 술 중에서
가장 마셔보고 싶은 술은
아산 외암리의 연엽주였다.
연잎에 누룩을 발효시켜
까다롭고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연엽주......
연엽주를 만드는 이득선씨의 말처럼
한사람의 지극한 정성을 마시고 취하고 싶다.
언젠가 이책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술 맛을 볼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