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에 비춰진 인간의 심리
성한기 지음 / 학지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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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만의 눈으로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들을 본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영화에서도 과학적 소재나 오류에 주목하고
음악가는 음악적 효과에, 미술관계자들은 영상미나 구도등에 주목한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영화에서 주목한 심리학적 개념들과 용어들을 짧은 호흡으로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저자의 시선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쉽게 풀어 놓은 그의 짧은 호흡 뒤엔
상당히 긴 쉼표를 필요로 하는 많은 생각거리들이 있다.

이번에 내가 주목한 개념은
자아존중과 자아도취(self-esteem vs. narcissism)였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썩 괜찮은 사람이라는 의식은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게 해주며
자기 삶의 주체로서 설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렇지만 이러한 의식이 자신에게만 국한되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할 때는
진정한 자아존중이 아닌 자아도취에 불과하다.
자기 사랑의 결여에 대한 무의식적 과잉보상 행위가 자아도취란다.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주변 상황이나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다른 존재들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
멋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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