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 레전드 종이접기
서원선 지음 / 종이나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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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집에서 제일 많이 하는 일이 종이로 만드는 일이랍니다 ^^ 만들기, 그리기는 기본이고 요즘 흠뻑 빠진 것은 바로 미니카 접기!! 유치원에서 유행인지 매일 미니카를 접어 오더라고요. 그걸로 아이들끼리 시합을 하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노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아들은 미니카를 잘 접는 편에 속해서 친구들이 종종 접어달라고 하기도 해서 늘 색종이를 챙겨 다니곤 했어요. 그런데 종이나라에서 이런 우리 아이에게 정말 알맞은!! 미니카레전드가 나왔답니다 ^^ 미니카를 일반 색종이로 접던 우리 아이에게 독특한 콘셉트로 고안된 미니카 접기 14종을 정말 다양한 색종이로 골라서 접어볼 수 있다는 말씀!! 정말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사진 찍을 시간 자체를 기다려주지 않아서 -_- 애를 먹었네요 ㅋ 그럼 한 번 살펴볼까요?

구성 자체가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이 기존 종이접기처럼 책과 색종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투명 케이스에 색종이가 들어있고, 앞쪽에 작은 책자로 미니카 접는 설명서와 함께 종이접기 카드가 들어 있었어요 ^^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종이접기 카드! 왜 보통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하면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접거나 쓸면서 접다 보니 생각만큼 반듯하게 접히지 않는다고 할까요? 거기다 우리 둘째는 손가락 피부가 약한 편이라서 ㅠ 세게 접기가 힘들답니다 ㅠ 그런 우리 둘째가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던 종이접기 카드!! 이 카드가 우리 둘째 손가락을 대신해 줄 테니까요 ^^

우리 아들이 저 사진 찍으라고 바닥에 저렇게 펼쳐줬어요 ^^ 얼른 찍고 만들어야 한다며 펼치더니 얼른 와서 찍으라고...

저건 제 의견이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은 사진 찍기랍니다 -_- 사진도 한 장 찍으면 바로 치워버려서 사진 찍기 너무 힘들었어요 ㅠ 다음엔 아이가 보는 앞에서 뜯지 말고 미리 사진부터 찍고, 풀어야겠어요;; 종이가 너무 이쁘죠? 밀리터리 무늬, 금은지까지 정말 골고루 들어있답니다 ^^ 베이직 미니카에서 강력한 전투기 모습을 한 킹즈 스워드까지!! 독특한 콘셉트로 고안된 미니카 접기 14종을 디자인되어 있는 색종이, 금은지, 밀리터리 무늬, 화려한 컬러의 색종이로 마음대로 골라서 접을 수 있답니다. 컬러 색종이도 색이 어찌나 곱던지 아이들이 집에 없는 색이라고 정말 좋아했어요 ^^

차례를 보면 멋진 디자인의 미니카 14종이 나오는데, 저는 보기만 해도 어려워 보였어요. 우와~ 소리만 나오더라고요. 종이로 어떻게 저런 걸 접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나름 초등학교 다닐 때 종이접기 부였는데 -_- 아이가 한 번씩 들고 오면 전 왜 이렇게 어려운지;; 그런데 이번 미니카 레전드는 저에게 한 번도 묻지 않고 혼자서 접은 기특한 둘째랍니다! 멋진 미니카가 디자인되어 있는 디자인 색종이로 설명서 그대로 접으면 이렇게 화려한 미니카가 완성이랍니다. 그냥 색종이로 접는 것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아이들이 많이 접는 미니카의 기본형. 베이직 미니카를 시작으로 모든 작품에 미니카 모양을 고안하면서 여러 가지 창작 콘셉트가 담겨있다 보니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접을 수 있어요.

중간 난이도 수준을 고르게 유지하면서 발전되고 변형을 추구하는 기법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접기를 창작할 수 있는 연습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미니카 디자인의 종이도 한 장씩만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디자인당 3장씩 들어있어서 아이가 접어서 친구 선물을 하기도 좋고, 여러 개 접어서 시합을 하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 카드를 사용하면 각이 살아있어요! 작품의 완성도가 제법 높아진답니다. 예전에는 아이가 선을 반듯하게 접는 게 힘들어서 모양 자체가 이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종이접기 카드로 정말 반듯하게 접으로 완성도도 높아지고, 퀄리티가 제법 그럴 듯해서 아이의 만족도도 꽤나 높답니다 ^^ 쓱쓱~ 제법 잘 접죠? 매번 영상 찾아보고 접던 아이가 미니카 접기 책이 있으니 다른 건 필요 없네요~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접어냅니다. 엄마를 찾지도 않고 스스로 접은 기특한 아이!! 엄마 눈에는 니가 천재인가봉가;;;

디자인 종이로 접으니 확실히 너무 멋있죠? 엄마인 제 눈에도 멋진데 아이들 눈에는 오죽할까요? 그리고 색종이가 들어있는 투명 케이스가 정말 유용하답니다. 아이들이 색종이 관리를 할 수 있게 케이스가 있는 것도 참 좋은데 색종이를 다 쓰고 나면 저 안에 미니카를 넣어두는 용도로도 정말 좋답니다 ^^ 정말 순식간에 이렇게 멋진 미니카가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우리 아이 유치원 등원 준비물로 미니카 레전드가 함께 했답니다. 친구들도 접어주고, 선물도 하고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어요. 요 미니카 레전드 친구들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미디어나 게임에 빠진 우리 아이들을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기르기에 최고인 미니카 접기에 빠져들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강추합니다!! 실력도 쑥쑥 키워주고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도 발달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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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Jumpers #1: Stealing the Sword (A Branches Book) (Paperback) Time Jumpers (A Branches Book)
Wendy Mass / Scholastic Inc.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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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시작해 보자 하고 큰 아이가 8살에 시작을 했어요. 정말 거창하진 않고,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배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컸기 때문이죠. 영어 노래와 영상으로 먼저 시작을 하면서 제가 틈틈이 영어책을 읽어줬어요. 지금은 매일 못 읽어주지만요; 아이가 스스로 영어책을 읽게 되길 바라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요즘 리더스북이나 얼리 챕터북은 조금씩 보는 것 같아서 제가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었던 판타지 모험 책으로 유명한 Time Jumpers를 아이에게 슬그머니 내밀었어요. 아이들에게 챕터북의 매력에 빠져들게 해 줄 스콜라스틱브랜치스시리즈 Time Jumper!! 한 번 만나볼까요?

꺼내어 열어봤더니 총 4권의 도서와 CD, 그리고 단어장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공룡, 판타지, 우주여행까지 인기 많은 소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책이랍니다. 거기다 주인공 Chase, Ava 남매가 함께 등장해서 남매인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상황이라 더욱 마음이 가는 책이랍니다. 제목만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 수 있었어요.

주인공 남매 Chase, Ava와 함께 석기시대, 중세 시대를 거쳐서 우주여행까지 떠나보는 Time Jumpers. 매 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여행 장소에 대한 역사와 문화 등 배경지식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AR은 3.8~3.9 정도 되고, Lexile은 570L~590L 정도 된답니다 ^^ 참고해 주세요~

원어민이 녹음한 MP3 CD와 Story Plus 앱을 통한 음원 듣기로 듣는 재미까지 더했답니다 ^^ 집에서 CD를 바로 틀어줘도 좋지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저도 Story Plus 앱을 다운로드해서 바로 활용했어요.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Time Jumpers! 책장을 한 장 넘기면 scan QR 코드가 나와서 바로 내가 원하는 책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unlock full audio QR이 있어서 저걸 선택해 주면~

이렇게 바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정말 간편하죠? 이 기능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손쉽게 하기에도 좋고, 엄마도 틀어주기도 좋고~ 그래서 우리도 요 음원을 이용해서 아이의 집중 듣기 할 때 그리고 그냥 틀어놓고 들을 때도 잘 활용했답니다.

아이가 읽기에도 중간중간 흥미로운 삽화가 실려 있어서 글자만 있는 책 보다 훨씬 보기 쉽겠죠? 각 권마다 페이지는 88p 내외로 구성이 되어 있고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 쉬운 문장부터 읽으면서 우리 아이 자신감을 키워주는 Time Jumpers!! 얼리 챕터북은 거의 칼라로 된 책을 많이 접했었는데 이번에 이런 흑백은 처음이라 느낌이 챕터북 같았지만 종이 질이 엄청 좋다고 할까요? 챕터북의 그 갱지 같은 느낌이 아닌 세련된 재질. 거기다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읽기에 조금 수월해 보인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스토리의 이해를 도와주는 일러스트가 있어요.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Olio Vidal의 삽화 자체가 아이들이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책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거 없이 다 좋아할 만한 책이랍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단어장!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체크해서 찾아볼 수 있고, 단어장으로도 두고두고 활용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 각 권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단어들을 쏙쏙 뽑아서 단어장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얼마나 편하게요 참 좋은 기능이랍니다 ^^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제일 꿈꾸는 모습은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였어요. 한글책을 읽으면서 즐거워하듯 영어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번역본을 읽게 되면 원래의 느낌과 내용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원문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 영어를 듣는 것과 읽는 것은 차이가 크더라고요. 아이가 충분히 차고 넘치게 들어야 말로도 나오고, 읽기는 그 이후에 조금씩 연습을 시켜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랑 조금씩이라도 영어책 읽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좋겠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그것도 억지로 시킬 수가 없어서 묵독을 해도 넘어간답니다. 다만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읽는 연습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얼리 챕터북을 읽는 우리 아이. 언젠가는 챕터북, 소설책도 읽게 되기를 바라면서 리더스와 챕터북의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Time Jumpers. 우리 아이 읽기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하면서 아이가 빠져들어 읽게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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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1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1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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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프로그램 중에서 신동엽이 MC를 보던 <공부가 머니>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걸 정말 즐겨보고 좋아했었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게 바로 수학도둑이라는 책이랍니다. 우리 큰 아이 7살에서 8살이 될 때까지 방송을 했었는데 거기서 의뢰인의 자녀들이 푹 빠져서 본다던 수학도둑. 처음에 호기심으로 도서관에서 빌려주다가 우리 아이도 너무 잘 봐서 한 권씩 구매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워낙 시리즈가 많아서 다 모으지는 못하고, 아이가 용돈이 생기거나 잘 한 일이 있을 때 한 권씩 사서 모으다 보니 절반 정도 모았어요. 아직까지도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정말 어마어마한 시리즈물이랍니다 ^^ 

수학뿐만 아니라 영어, 한자, 과학, 역사 등 여러 시리즈가 있고 모든 시리즈 다 인기가 많아요. 수학도둑을 아이에게 접하게 해 준 이유는 어려운 수학을 책으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거든요 ^^ 그런데 정말 우리 아이가 잘 읽더라고요. 집에 있는 책이 정말 너덜너덜할 만큼 읽었어요. 신기한 것은 초등 1학년 때 읽었을 때와 지금 초등 3학년 때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초등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때 읽을 때마다 눈에 보이는 게 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정말 아이가 클 때도 쭉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권은 기본 편, 31-45권은 심화 편, 46-60권은 창의 편, 61-80권은 종합 편. 그리고 81권부터 시작되는 응용 편은 앞에 나온 1- 4단계의 완결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생활 속이나 역사 속, 타 교과 속에서 탄생되고 발전되었던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을 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한 수학도둑!! 언제 어디에서나 수학의 원리를 응용하여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91권에서는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서 폭풍의 도시에 뛰어든 도도 일행! 그런데 갑자기 도도 앞에 나타나서 판도라의 상자가 있는 곳을 알려 준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혼테일과 그리토는 <죽은 자들의 나라>를 탈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지하철에서 유령과 대결을 하게 되는데 과연 유령을 상대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책의 아래쪽에 수학 퀴즈가 틈틈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수학적인 지식을 이용해서 주인공들은 위기를 탈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수학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논리적인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요즈음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고, 수학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보니 수학도둑이라도 잘 읽어서 좋답니다.

중간에 수학교실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어릴 때는 이 부분은 안 읽고 만화만 쏙쏙 골라 읽더니 이제 조금 크니 이런 부분도 읽더라고요 ㅎㅎ 91권에서는 로또 복권 이야기와 원주율 이야기, 무리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또 마지막엔 수학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어 문제와 풀이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아이가 책을 펴고 읽는 건 정말 금방이랍니다. 이렇게 한 번 읽고, 또 펴 들어서 읽고.. 집에 있는 수학도둑책은 정말 너덜너덜해요 ㅋㅋ 하도 많이 읽어서 ㅋ 재미있는지 아이가 권당 10번 이상은 읽은 것 같아요 ㅋ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빠져들어서 읽는 걸 보면 저도 궁금해지곤 한답니다. 그래서 아이 책을 함께 본 게 참 많아요 ㅎ

학습만화라서 너무 만화만 읽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 같은 경우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학습만화를 적극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메이플스토리는 제가 어릴 때 하던 게임 캐릭터인데 이제 아이가 읽는 책 주인공으로 등장하다니 신기하답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퀴즈, 퍼즐, 게임 등의 다양한 수학적 놀이를 통해서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논술 만화랍니다 ^^ 그래서 반복적으로 읽어준다면 그 효과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학은 계속 연계가 되는 과목이라서 아이가 미리미리 챙겨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수학도둑은 완결되면 제가 더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앞으로도 오래오래 신간이 나오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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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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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책은 꼭 시리즈로 모으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어요. 모두 그런가요? 그래서 저 역시 가능하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신간을 기다렸다가 꼭 챙기는 편인데 우리 큰 아이가 좋아하는 최애 책 중 하나가 바로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랍니다! 16권이 나왔어요~ 기다림은 길지만 나오고 읽는 건 정말 금방이더라고요 ㅎ 그래도 여전히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전천당! 특히나 지난 15권에서 베니코가 가짜 베니코의 정체를 알게 되고 앗! 하는 사이 끝이 났어요 ㅋㅋ 진심 너무 궁금했답니다. 그럼 흥미진진한 16권 만나볼까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16권을 구매하면 초판 한정 홀로그램 카드가 들어있어요~ 3종 중 랜덤 1종인데 우린 로쿠조 교수가 들어있어요~ 전천당을 사칭하는 사람들에게 맞서기 위해서 베니코는 마네키네코들과 함께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답니다. 베니코로 위장한 연구소 직원들이 가짜 과자를 뿌리고 다니면서 <전천당>의 평판을 다 떨어뜨리고 있었죠?

그 계획을 알게 된 베니코는 좋은 걸 너깃, 화장발 사과, 둘러대면 어때볼 등 진짜 전천당의 과자를 주면서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아 나간답니다. 6가지 이야기의 옴니버스 형식이라 저는 첫 번째 좋은 걸 너깃 이야기를 살짝 들려드릴게요~ 이전 편에서 가짜 베니코에게 받은 불량 과자 때문에 머릿니가 득실거려서 낭패를 봤던 신타에게 가짜 베니코의 특징과 가는 곳 등을 물어서 파악했던 베니코. 

그런 신타 앞에 진짜 베니코가 또 등장합니다. 베니코가 감사의 뜻으로 과자를 선물하려고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이제는 남이 주는 걸 이유 없이 받지 않기로 한 신타. 이런 부분도 이해가 갔어요. 가짜 베니코가 준 과자로 너무 고생도 많이 하고, 부모님께 혼도 많이 났으니 말이에요. 항상 대결하는 잘난 척하는 친구를 얄미워했던 신타에게 전천당의 간식 <좋은걸 너깃>이 생기게 되고, 그걸 먹고 난 뒤 항상 좋은 것만 가지게 되는 신타. 하지만 좋은 것은 나눌 때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깨닫는 우리의 신타.

이번 16권에서는 빠르고 완벽하게 화장을 할 수 있는 <화장발 사과>

평소에 난처한 상황에 닥치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에가 먹는 <둘러대면 어때볼> 그 외에도 쓴 돈을 갚지 않고 영원히 사용할 수 있는 화폐 <뭐니뭐니 머니>, 디지털 제품을 능숙하게 다루게 되는 <디지타르트>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소소하게 도와주는 신통한 과자나 장난감들이 등장해서 우리의 눈길을 끈답니다. 전천당의 과자나 장난감은 저도 이용해 보고 싶은 것들이 종종 나온다죠~ 정말 이런 가게가 있으면 얼마나 신통방통할까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는 한국에 첫 출간을 하자마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을 하고, 어린이 분야 1위를 할 정도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내용 자체도 옴니버스식이라 끊어 읽기에도 좋고,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마법이나 환상, 스릴러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어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용이 가득하다고 할까요? 이야기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캐릭터들도 각각 매력적이고 가장 흥미로운 게 바로 가게의 아이템들이죠? 그것을 받아서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우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답니다. 전개가 빠르고, 흡입력이 강해서 아이들도 저도 단숨에 읽어 내려간답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과자나 장난감을 손에 넣어도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에게 주어진 행운이나 바라온 행운을 통해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서 권선징악의 결말이 더해져서 아이들에게 교훈이라든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어요. 전천당은 인간이 가진 욕심이나 행복, 가치관을 추구하는 권선징악의 내용을 주제로 전달하고 있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로쿠조의 놀라운 사연과 전천당 가게 사이에 얽힌 이야기가 밝혀지게 된답니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긴박함과 통쾌함, 스릴 넘치는 16권이었어요. 얼른 17권이 기다려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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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1211 펭타와 하루 : 다 찾으면 용치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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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서로서로 뭐가 다른지 진지한 모습으로 찾다가 못 찾으면 저한테 달려와서 같이 찾아달라고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펭타와 하루의 다른 그림 찾기 책을 선물로 줬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다른 그림 찾기 책이라고 하면 뭔가 그림이 두 개가 나와서 계속 찾기만 있어서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었던 펭타와 하루의 다른 그림 찾기! 소개해 드릴게요~

펭타와 하루의 다른 그림 찾기 책은 단순하게 다른 그림을 찾는 책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전개되는 부분이 있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책 읽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그림 찾기만이 아니라 펭타와 하루의 이야기 자체를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더라고요. 전부 다 찾으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저 멘트가 너무 귀여웠어요. 그만큼 다른 그림이 무료 1211개나 수록되어 있어서 금방 끝내지 않고 오래오래 찾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하루는 거울의 왕이라는 그림책을 읽고 있어요. 장난을 좋아하는 거울의 왕은 거울에 비친 것을 다른 모양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답니다. 펭타가 그림책을 보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눈앞에 진짜 거울의 왕이 나타나게 됩니다. 거울의 왕국으로 끌려가게 된 펭타와 하루! 그들이 거울의 왕국을 빠져나가는 조건은 단 하나. 거울의 왕이 바꾸어 놓은 모든 다른 것들을 찾아내는 것! 과연 우리의 펭타와 하루는 거울의 왕국에서 무사히 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림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일러스트 자체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를 보다 보면 백설공주,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인어공주, 걸리버 여행기 등 널리 알려진 세계명작동화들이 연상되는 그림을 통해서 활동하는 동안 즐겁게 대화할 수 있답니다. 페이지마다 날짜와 몇 개를 찾았는지 적는 칸이 있어요. 그리고 페이지 아래쪽에는 몇 개를 찾았는지 체크하는 곳이 있어서 하나를 찾을 때마다 하나씩 체크를 할 수 있답니다. 몇 개 찾았는지 아이가 일일이 세어보지 않아도 이런 세심한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찾을 때마다 저렇게 하나씩 하나씩 체크를 해나갔어요. 아이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집중력과 관찰력도 키우고 성취감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한참 숫자에 재미를 붙이고 있어서 총 몇 개 중에서 몇 개를 찾아서 몇 개나 남았는지에 대해서도 본인이 수 놀이로 이어지는 부분도 좋았어요. 보면 볼수록 그림체가 제 마음에 쏙 듭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페이지마다 힌트 공이라고 해서 힌트 공이 하나씩 나오는데 이걸 찾아서 보너스 도전을 할 수 있어요.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거예요. 우리 아들은 너무 궁금해해서 힌트공만 먼저 다 찾아서 답을 찾아버렸어요 ㅋㅋㅋ 마지막 쪽 아래에 있는 정답까지 깨알같이 찾아냅니다. 다른 그림 찾기지만 여러 가지 쏠쏠한 재미들이 풍부한 펭타와 하루의 다른 그림 찾기! 정말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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