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Jumpers #1: Stealing the Sword (A Branches Book) (Paperback) Time Jumpers (A Branches Book)
Wendy Mass / Scholastic Inc.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함께 영어를 시작해 보자 하고 큰 아이가 8살에 시작을 했어요. 정말 거창하진 않고,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 않고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배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컸기 때문이죠. 영어 노래와 영상으로 먼저 시작을 하면서 제가 틈틈이 영어책을 읽어줬어요. 지금은 매일 못 읽어주지만요; 아이가 스스로 영어책을 읽게 되길 바라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요즘 리더스북이나 얼리 챕터북은 조금씩 보는 것 같아서 제가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었던 판타지 모험 책으로 유명한 Time Jumpers를 아이에게 슬그머니 내밀었어요. 아이들에게 챕터북의 매력에 빠져들게 해 줄 스콜라스틱브랜치스시리즈 Time Jumper!! 한 번 만나볼까요?

꺼내어 열어봤더니 총 4권의 도서와 CD, 그리고 단어장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공룡, 판타지, 우주여행까지 인기 많은 소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책이랍니다. 거기다 주인공 Chase, Ava 남매가 함께 등장해서 남매인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상황이라 더욱 마음이 가는 책이랍니다. 제목만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 수 있었어요.

주인공 남매 Chase, Ava와 함께 석기시대, 중세 시대를 거쳐서 우주여행까지 떠나보는 Time Jumpers. 매 권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여행 장소에 대한 역사와 문화 등 배경지식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AR은 3.8~3.9 정도 되고, Lexile은 570L~590L 정도 된답니다 ^^ 참고해 주세요~

원어민이 녹음한 MP3 CD와 Story Plus 앱을 통한 음원 듣기로 듣는 재미까지 더했답니다 ^^ 집에서 CD를 바로 틀어줘도 좋지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서 저도 Story Plus 앱을 다운로드해서 바로 활용했어요.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Time Jumpers! 책장을 한 장 넘기면 scan QR 코드가 나와서 바로 내가 원하는 책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unlock full audio QR이 있어서 저걸 선택해 주면~

이렇게 바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정말 간편하죠? 이 기능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손쉽게 하기에도 좋고, 엄마도 틀어주기도 좋고~ 그래서 우리도 요 음원을 이용해서 아이의 집중 듣기 할 때 그리고 그냥 틀어놓고 들을 때도 잘 활용했답니다.

아이가 읽기에도 중간중간 흥미로운 삽화가 실려 있어서 글자만 있는 책 보다 훨씬 보기 쉽겠죠? 각 권마다 페이지는 88p 내외로 구성이 되어 있고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 쉬운 문장부터 읽으면서 우리 아이 자신감을 키워주는 Time Jumpers!! 얼리 챕터북은 거의 칼라로 된 책을 많이 접했었는데 이번에 이런 흑백은 처음이라 느낌이 챕터북 같았지만 종이 질이 엄청 좋다고 할까요? 챕터북의 그 갱지 같은 느낌이 아닌 세련된 재질. 거기다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읽기에 조금 수월해 보인답니다.

매 페이지마다 스토리의 이해를 도와주는 일러스트가 있어요.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Olio Vidal의 삽화 자체가 아이들이 책을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책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거 없이 다 좋아할 만한 책이랍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쏙 들었던 단어장!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체크해서 찾아볼 수 있고, 단어장으로도 두고두고 활용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 각 권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단어들을 쏙쏙 뽑아서 단어장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얼마나 편하게요 참 좋은 기능이랍니다 ^^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제일 꿈꾸는 모습은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였어요. 한글책을 읽으면서 즐거워하듯 영어책을 읽으면서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번역본을 읽게 되면 원래의 느낌과 내용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가 원문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 영어를 듣는 것과 읽는 것은 차이가 크더라고요. 아이가 충분히 차고 넘치게 들어야 말로도 나오고, 읽기는 그 이후에 조금씩 연습을 시켜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랑 조금씩이라도 영어책 읽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좋겠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그것도 억지로 시킬 수가 없어서 묵독을 해도 넘어간답니다. 다만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읽는 연습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얼리 챕터북을 읽는 우리 아이. 언젠가는 챕터북, 소설책도 읽게 되기를 바라면서 리더스와 챕터북의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Time Jumpers. 우리 아이 읽기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하면서 아이가 빠져들어 읽게 되는 날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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