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언어습관과 자존감을 길러주는 동화 :: 막말쟁이 탄생기

막말쟁이 탄생기 ㅣ 작은 스푼
문정옥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9월

요즘 아이들을 보면 말을 함부로 하거나 일부러 거친 말을 많이 써서 세 보이게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럴 때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답니다. 진심을 담은 말이나 예의가 있는 말을 쓰면 약해 보인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세 보이게 말을 쓰는 아이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과 자존감을 길러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추천해요. 바로 막말쟁이 탄생기랍니다.주인공인 선우는 우리 둘째와 같은 학년인 2학년입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이곳저곳을 옮기면서 이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깊게 친구를 사귈 수가 없었어요. 사실 선우의 어린 시절 겪었을 마음고생이 생각이 나 마음 한곳이 짠했어요. 여덟 살이 되면서 할머니 집에 살게 된 선우. 이제는 한 학교에 오래 다닐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이곳에서 선우에게 사이좋은 친구가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하지만 이 동네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너무 친해서 선우를 끼워주지 않았어요. 그뿐 아니라 대장 행세를 하는 은석이를 주축으로 선우를 투명 인간 취급하면서 무시하고 놀리기 바빴어요. 선우가 받은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요? 이럴 때 선우는 어떻게 하면 좋았을까요? 사실 자기들끼리 친하고 본인을 투명 인간 취급하는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기가 쉽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들을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굉장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바로 은석이처럼 힘이 있어야 친구들이 주변에 모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하지만 잘못 생각한 것이 있어요. 말을 세게 하면 할수록 거칠게 하고 막말을 해야 친구들이 세 보인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올 거라 생각한 것이죠.말이라는 것이 한 번 내뱉기가 어렵지 한 번 뱉으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선우는 처음엔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싶고 힘이 세 보이고 싶어서 막말을 하기 시작하지만 입에 붙은 막말은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곤 했어요. 하지만 막말을 한다고 친구들이 관심을 주거나 친해지는 게 아니었어요. 뭔지 모르지만 더 멀어지는 것 같고, 할머니도 더 힘들어하고.. 선우가 운동회를 계기로 막말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없다는 걸 깨달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계속 막말을 하고 친구들과의 사이는 더 멀어졌을 거니까요 ㅠ 말은 정말 중요한 것이고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이라 신중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말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그렇지만요. 아이가 한참 친구들과 사회성을 기르고 지내야 하는 시기에 혼자 있게 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을 지키기가 쉽지 않지만 그런 관계를 만드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친구와의 관계 회복이나 상대방을 배려하고 말하는 습관, 말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좌충우돌 편견 극복 성장기 :: 우렁 소녀 발차기

우렁 소녀 발 차기 ㅣ 작은 스푼
황선애 지음, 서영 그림 / 스푼북 / 2023년 12월

예전에 내가 어릴 때는 남자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하고, 여자는 집에서 살림을 하고 애를 보고 이렇게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여자가 나가서 일을 한다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곤 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은 맞벌이 부부들도 많고, 육아휴직을 남편이 쓰는 경우도 많아서 점점 가사나 육아를 전담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는 추세랍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전업주부가 아빠인 경우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나 녹록지 않은 상황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먼저 읽어볼 이야기는 아빠와 엄마의 역할이 바뀐 리영이네 집 이야기 우렁소녀 발차기랍니다~ 궁금하니 얼른 만나볼까요?주인공인 우리영! 회사에 다니는 엄마와 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아빠, 그리고 동생 리하와 함께 살고 있어요. 바쁜 엄마를 대신해서 아빠가 집에 있으면서 리영이도, 리하도 너무 좋았답니다. 아빠는 배고플 틈도 없이 맛있는 음식도 계속 만들어 주고, 이야기도 참 잘 들어주거든요.우리 아이들이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반응은 너무 좋겠다~ 였어요. 왜냐하면 우리 집은 아빠가 일을 하셔서 늘 바쁘시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빠와의 시간을 항상 그리워하고 있어서 우리영의 집이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마음이 안쓰럽기도 했어요. 우리 둘째는 주말만 기다리는데 아빠와 함께 보내는 주말이 너무 짧다고 늘 말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집안일하는 아빠를 보는 주변의 반응들이 이상해요. 승우네 할머니도, 리하 친구 엄마들도 자꾸 아빠를 보고 수군거린답니다. 아빠는 집안에서 많은 일을 하고 우리를 잘 돌봐주고 있는데 집에서 논다는 둥, 남자가 살림을 제대로 챙기겠냐는 둥 그런 소리들이 리영이 귀에 들리기 시작하고.. 아빠가 집에 있어서 좋았던 리영이는 언젠가부터 아빠가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리영이는 결국 식사 자리에서 아빠가 창피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말았어요 ㅠ 아빠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어린 리영이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어요. 왜 우리 집은 다른 집과는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이 부분을 이야기하다 보면 첫째는 조금 커서 그런지 그래도 리영이가 아빠에게 저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지 않다고 말하는 반면, 둘째는 아빠니까 솔직하게 말할 수 있지 않냐고 합니다. 음.. 우리 아이들도 성향이 다르다 보니 생각하는 스타일도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 ^^제가 어릴 때는 아빠도 엄마도 일을 하셔서 항상 밥도 동생과 함께 우리끼리 먹는 경우가 많았고, 잠도 우리끼리 드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요즘에 엄마나 아빠가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 많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저 역시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기도 하고요.리영이의 발차기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리영이는 아빠의 이야기를 꺼내게 된답니다. 그런데 리영이 선생님이 정말 좋으세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정말 선생님이 전부라 저렇게 말씀해 주시면 저 역시 아빠를 조금 다르게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영이와 리하가 아빠를 다시 일을 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장면이나 경찰이 꿈인 리영이가 친구들을 지켜주는 모습 등 아이들 인격형성에 도움이 많이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영이가 집에서 있는 아빠가 창피하다고 생각한 것을 어떻게 바꾸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꼭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우리가 어릴 때와 달리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형태가 변화하면서 정말 다양한 가족 구성을 볼 수 있어요. 승우 생일파티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가족 구성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친구들의 가족을 이야기해 보게 되었어요. 엄마가 외국인인 친구도 있었고, 정말 대가족인 친구도 있었고, 부모님이 바쁘셔서 할머니랑 생활하는 친구 등 생각보다 우리 아이 친구들도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런 가족의 모습이 아이에게 변화를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편견과 차별 없이 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제가 더 반성을 했던 것 같아요. 나는 엄마니까, 여자니까, 남자니까 이런 생각을 너무 당연시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그림이 나오는 게 이야기를 이해하고 집중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한 권의 흐름을 읽어내기에 조금 버거워하는 부분이 있는지라 이런 그림들이 환기를 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충분히 읽어내기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우렁소녀 우리영의 우렁찬 발차기와 함께 편견과 차별이 아니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상대방을 바라봐야 한다는 걸 함께 배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편견 없이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

두뇌력 마스터 시리즈 01 :: 포켓몬스터 가로세로 낱말퍼즐

포켓몬스터 가로세로 낱말 퍼즐 ㅣ 두뇌력 마스터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아이들의 어휘력이나 문해력을 키워주기에 낱말 퍼즐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낱말퍼즐은 조금씩 풀려왔었는데 이번에 우리 둘째가 너무 좋아할 만한 낱말퍼즐책이 있어서 얼른 들고 왔어요 ^^ 포켓몬스터를 너무 좋아하는데 포켓몬스터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라니!!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내내 싱글벙글했어요~ 얼른 풀고 싶어 하는 모습에 제가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
초급, 중급, 고급의 세 단계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낱말 퍼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 책을 넘기는 내내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기분이 좋았던 둘째. 이건 무슨 캐릭터고, 이건 무슨 캐릭터라며 저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곤 했답니다 ^^ 퍼즐 난이도를 한 번 살펴볼까요? 초급 낱말퍼즐 -> 중급 낱말퍼즐 -> 고급 낱말 퍼즐 순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초급은 4x4로 구성이 되어 있고, 중급은 5x5, 고급은 6x6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걸로 볼 수 있어요. 낱말 퍼즐뿐만 아니라 다양한 낱말 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이렇게 낱말 찾기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도 높이고, 어휘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보이시나요? 낱말 찾기 아래쪽에 어휘력 팁이라고 해서 아이가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지식을 쏙쏙 흡수할 수 있었답니다 ^^낱말 퍼즐도 이렇게 독특한 스타일의 퍼즐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하고, 곳곳에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또한 낱말 퍼즐 설명 아래 깜짝! 포켓몬 팁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낱말퍼즐이라고 해서 모두 낱말퍼즐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활동들이 더해져서 어휘력을 더욱 플러스할 수 있었어요. 빈칸을 채우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말잇기도 하고, 주제에 맞춰서 알맞은 글자를 이어보는 재미까지! 낱말 퍼즐 말고도 정말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유아나 초등 저학년들이 정말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어요 ^^또한 스페셜 페이지 제공으로 많은 포켓몬스터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 힌트에 맞는 사자성어를 찾아 미로 탈출도 해보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ㅎ 그래서 스스로 풀게 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제가 조금씩 도움을 주었어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초급 정도는 혼자서 잘 풀어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어요 ^^
이렇게 재미있는 낱말 잇기도 빠질 수 없죠? 입으로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으면서 밑줄 긋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가로 세로 낱말퍼즐! 어휘력, 문해력 공부 힘들게 하지 않아도 아이가 재미있어서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있는 낱말퍼즐이랍니다 ^^ 받자마자 사촌들이랑 같이 하면 좋겠다는 우리 아들. 사촌들에게도 하나씩 선물해야겠어요~ 이번 어린이날에 아이 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

자이스토리 초등 영어 듣기평가 모의고사 6-1

자이스토리 초등 영어 듣기 평가 모의고사 6-1 (2024년용) ㅣ 초등 자이 영어 듣기 평가 (2024년)
이도연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초등학교에서는 아이가 시험을 치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도통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 결국은 시험을 치고, 아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중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지만 아이가 듣기 평가 시험을 제대로 쳐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미리 준비를 해보았어요. 지금 5학년이지만 초등영어는 그래도 곧잘 따라 해서 6-1 듣기 평가로 준비해 봤어요 ^^ 

듣기 문제 유형 비교표를 통해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출제되는 유형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어떤 문제 유형이 출제될지 미리 확인하고, 학년별로 출제되는 유형들을 미리 챙기기 딱 좋았어요 ^^ 듣기 평가라고 해도 지문을 듣고 문제를 푸는 것만이 아닌 초등학교 영어 시험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으로 구성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1학기당 총 10회의 모의고사를 통해 중요 듣기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어요.

시험에 자주 나오는 듣기 유형으로 구성된 10회 모의고사!

어려운 발음 현상을 훈련하는 발음 체크 + 받아쓰기!

통문장으로 받아쓰기 훈련하는 긴 문장 받아쓰기!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 혼자서 문제를 듣고 풀기에도 무리 없더라고요. 그리고 좋았던 것이 각각 문항마다 QR로 들으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의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아이가 QR을 들으면서 열심히 문제를 풀어봅니다. 6학년 문제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이가 시간적 여유도 충분했고, 학년별로 출제되는 유형과 난이도에 따라 반복 훈련함으로 초등 듣기 유형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우와 ㅎ 우리 아이가 정말 기특하네요~ 영어 듣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가더니 결과가 정말 좋죠? 오답 없이 모두 맞춘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 6학년 단계 선택을 잘 한 것 같아요 ㅎ 자이스토리 초등영어 듣기 평가는 모의고사 문제 형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받아쓰기를 통해 스크립트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되고 있어서 더욱 좋아요. 문제는 맞췄지만 어려운 부분을 직접 받아쓰기로 쓰면서 스크립트를 정확히 공부할 수 있고, 발음 현상까지 제대로 체크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발음 체크와 받아쓰기가 잘 연습되었다면 문장을 통으로 온전히 받아쓰는 연습이 나옵니다. 듣기 교재지만 문장 쓰기와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났어요 ^^

그리고 학년별로 교과서에 나오는 의사소통 표현들 중 가장 많이 다뤄지는 것들을 10개씩 선별해서 수록하고 있어서 들려주는 문장을 듣고 다양한 익힘 문제를 통해 학습한 표현을 더욱 제대로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에 수록된 모든 단어를 문항 순서대로 정리하고 있는 단어장을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의 단어를 외우고 써볼 수 있었어요. 가방 속에 쏙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사이즈가 작게 제작이 되어서 편리했어요. 또한 그림 연상 문제로 암기한 단어를 재미있게 기억하기 좋게 구성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영어 듣기 평가 모의고사가 10회나 제공되는 것도 너무 좋았지만 직접 문장을 쓰면서 익히는 방법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 아이와 열심히 학습 이어나가 볼게요~

나는야 초등 뉴스 왕 - 사회 편

나는야 초등 뉴스왕 : 사회 편 - 현직 교사 4인이 선정한 60가지 교과 연계 이슈 ㅣ 나는야 초등 뉴스왕
임영진 외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3월

요즘 우리 아이들은 넘칠 정도로 가득한 정보의 바다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아이들이 맞는 정보를 가려서 판단할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게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예전과 같이 집에 종이신문을 받아보는 집도 많이 없고, 뉴스를 꼭 챙겨 보는 집도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신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사고 과정을 꼭 키워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랍니다.

뉴스 읽기 초보 - 기본 - 심화 - 완성 단계로 아이들이 초보단계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높이기 좋아요. 초등 사회 교과와 직접 연계가 되고 유익한 기사 60편이 담겨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함께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글 읽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글을 직접 읽으면서 생각하고 정리하는 부분은 꼭 필요합니다.

초등 사회 교과와 직접 연계가 되는 기사를 통해 신문읽기와 교과 학습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왼쪽 위쪽에 보면 연계 교과 과정이라고 해서 5학년 2학기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라고 나와 있어요. 우리 아이가 아직 배우지 않은 단원이라 미리 챙겨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신문 읽기 전, 지식 챙기기라고 해서 신문을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배경지식을 미리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기사 더 알아보기를 통해서 빈칸 채우기, OX 퀴즈로 기사를 잘 읽었는지 한 번 더 검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3. 깊이 탐구해 보세요라는 문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이가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시사, 상식을 넘어 사고력 확장까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기사를 읽다 보면 아이가 처음 보는 단어가 생길 수도 있고, 어려운 단어가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어휘 알아보기를 통해서 기사별 필수 어휘 316개가 함께 수록이 되어 있어서 기사를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답니다 ^^ 요즘 어휘력 부재로 인해 교과서 자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아이가 정말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하죠? 그러다 보니 학습 격차도 많이 난답니다. 아이들이 글과 친해지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도 너무 많지만 막상 글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 교과서로 하는 수업조차 버거운 아이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현직 교사 4인이 직접 고르고 아이들에게 꼭 맞는 수준으로 풀어낸 기사들은 시사, 상식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면서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까지 높여주는 시간의 독서가 되었어요.


또 수록되어 있는 부록들을 통해 초등 사회 교과와 연계되는 신문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알아보면서 학업 성취도까지 쭉쭉 올릴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독서를 해도 문학이나 재미 위주의 책들만 골라 읽다 보니 이렇게 <나는야 초등 뉴스 왕 : 사회 편>을 통해 다양한 지리, 역사, 세계, 경제, 정치, 사회문화 등 지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사회 편뿐만 아니라 앞으로 과학 편, 수학 편, 영어 편, 국어 편이 추가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감이 상승됩니다. 옳고 그른 정보를 판단하는 눈을 키워 잘 활용할 수 있는 현명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