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이 끝났다. 얼마나 더 많은 시험이 앞으로 기다리고 있을런지.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기에..참으련다.
좋은날이 올거라 믿으면서.
앤을 읽고 있다. 앤처럼 살고 싶다.
심장이 벌렁 거린다..
심하게 뛴다.
접때 한의원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의사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결론을 내리고 상담을 하려든다. 역시..한의사는 이래서 좋아..
요가와 가벼운 운동과 명상을 권한다.
명상이라..나에게 있어 명상은 순간 몽상으로 바뀌어 버린다.
시험이 이틀남았다. 찍은것도 맞고, 온 힘을 기울여 풀어야한다. 그러나,,그럼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의 모습에 부끄러울따름이다.
비가 온다.. 접때 넘어진 다리가 저리다. (벌써 이 나이에..--;;)
책을 읽고 싶다..그것도 무지무지 많이..
그러나..시험이 삼일 남았다.
잘 볼수 있을거라 믿는다. 책은 뒤로 미뤄야지..
오늘 처음 방명록에 손님이 왔다. 기대도 안 했는데.. 난 언제쯤 명에의 전당에 들어가볼수 있을까.?
내리는 비가 내 마음의 슬픔도 씻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