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켈리
수잔 브럭맨 지음, 김효원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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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달동안 본 책중 가장 압권인 책입니당~~~!. 보통 한 카리스마 하는 여주에 약간 청승끼가 있는 여주가 나올 법도 한 내용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다가가지 못한 게 감옥에 가서라고 소설 뒷 면 내용 소개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럼 여기서 고민 한가지, 설마 남주가 강간범이나 살인범 또는 도둑질 및 횡령등 내가 혐오하는 죄를 뒤집어 쓰고 간것은 아니겠지 하고 망설이실 분들... 절대 망설이지 마세요.

남주는 말 그대로 남미에서 나쁜 독재정권 비스무레한 일에 휘말려 들어간 거니까. 하여튼 남주에게 안됬지만 감옥에 간 덕분에 켈리에게 그런 멋진 편지를 쓸 수 있었죠. 이책 영문 제목이 Letters to Kelly 거든요. 그 편지 하나하나가 구구 절절하답니다. 너무 나도 인간적이면서도 여리고 (물론 기본적으로 잘생기고 집안도 당근 좋져) 끈기 있는 남주에요. 테니슨의 이녹 아든은 죽었지만 우리의 남주는 여주를 다시 붙잡을 기회가 생긴거죠. 최근 재밌는 설을 못봐서 아쉬운 분들 강추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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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의 운명
노라 로버츠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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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는 맥그리거의 게임의 후속편으로 맥그리거의 게임에서 나왔던 세레나 맥그리거와 저스틴 블레이드의 여동생과 오빠의 얘기이다. 세레나와 저스틴의 얘기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것을 이미 미리 알면서 티켝태격하는 얘기가 종종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동거까지 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사랑을 못받고 자란 다이애너 블레이드는 케인의 사랑을 자꾸 거부한다. 하지만 보통 로맨스소설의 남주답지 않게 절대 그녀가 물러설 틈을 주지 않는다. 여주 몰래 관계를 갖게 해서 다이애너랑 잠시 사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케인에 비해서 다이애너의 개성이 떨어져서 약간 짜증났었다. 하지만 사서 보고서 분통터지는 로맨스 소설도 많은 처지에 이정도 수준이면 괜찮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맥그리거 시리즈의 재미도를 살펴보면 맥그리거의 게임> 게임의 여왕 > 맥그리거의 운명, 맥그리거의신랑>맥그리거의 신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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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 리플리
노라 로버츠 지음, 안정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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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air- 넬이 보기싫어서 이것도 안보려고 했는데 다른데서 추천이 들어와서 사버렸습니다. 그리고 절대 후회안했습니다. 일단 넬과 잭이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고 (1편의 얘기지요) 신혼부부에 얹혀 사는게 스트레스를 받는 리플리의 얘기가 이번얘기 입니다. 여주인공인 리플리는 로맨스 소설로는 드물게 화통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남주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물론 남주도 단순히 힘만 내세우는 강압적인 사람이 아닌 유연하면서도 진정 외유내강이 뭔지를 보여주는 사람이지여..

fire-미아 도 너무 기대됩니다. 책에 나왔던 미아의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거든요. 미아 왈 '난 화장안해도 너보다는 항상 예뻐!'(여기는 너란 리플리를 가리킴 ..) 마녀의 얘기지만 마법한다고 계속 이상한 심령얘기는 나오지 않고 단순히 주요 사건에 마법이 끼여 있을 뿐입니다. 결국은 보통 사람(확실히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만 . 감정적으로 볼때는 보통사람 비슷한)의 사랑 얘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법얘기가 지리하게 나오지 않아서 오히려 좋습니다. 그리고 2편부터 읽은 후에 여기 리뷰는 아니지만 air 넬도 사서 봐버렷는데 재밌더군요. 그것 역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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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호텔로 오세요
질 맨셀 지음, 윤재승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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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슴아프거나 격정적인 로맨스 소설보다는 보면서 키득키득 웃을만한 사건들이 많은 두꺼운 수필같은 책입니다. 등장인물이 많고 그 사람들이 모두 커플이 되는데 어디보자 총 4쌍이 되는 군요. 하지만 커플이 일단 되면 모두 금방 골인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보다는 커플이 되기까지 일상생활얘기가 더 자세히 나오고 특히 세탁기 수리를 잘 안해준다고 투덜대는 장면에서는 예전에 우리나라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전화하면 제 시간에 맞춰서 오던데) 일단 우울하실 때 보면은 기분좋게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데비 매컴버의 그들만의 선택을 좋아하시면 즐겁게 볼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사랑이야기를 꿈꾸시면 고르시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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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엘리자베스 로웰 지음, 송은미 옮김 / 신영미디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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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달에 로맨스 소설을 5권정도 보는 독자입니다. 10년 넘게 봐왔더니 식상하던 차에 이 책을 읽고서 밤에 많이 울었습니다. 부유한 남자와 가난한 여자, 그리고 남자의 정체를 모르는 여자에 정체가 밝혀지면 사랑의 위기가 오리라는 뻔한 설정에도 모든 것을 인내하며 결국에는 최후의 승자가 되는 여주인공을 보면서 몹시 감동했습니다. 물론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하는 것을 너무 쉽게 용서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남주도 처음에 무례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여주를 사랑하고 있는 게 계속 나와서 크게 거슬리진 않을
겁니다. 시간 너머의 초원에서 살고 있는 여자 라고 리사를 표현할 때 보스 맥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지요. 이 책은 사라의 사랑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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