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나 먹어서 여드름에 시달리고 있다. 얼굴만 지성인 나로써는 유분기 많은 스킨, 로션선택이 까다로운 편이다. 이 제품은 순하고 모공을 막지 않고 성인여드름에 좋다고 해서 선택하였다. 처음발랐을때 뭔가 얼굴이 화~한 느낌이 들고 오일프리제품이라 그런지 번들거리는 느낌없이 싹 흡수되었다. 근데 이틀후부터 얼굴에 트러블이 조금 더 심해졌다. 피부가 무척 민감한 편이라 비누나 화장품을 바꿀때마다 적응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도 그런것인지 아니면 피부에 맞지 않아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인지 조금더 두고 보기로 하고 사용하였다. 5일정도 되자 트러블이 가라앉고 전보다 피부가 맑아졌다고나 할까? 확실히 기름기가 적어진 느낌이였다. 지금은 화~한 느낌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 기름기를 잡아준 덕분에 모공도 많이 줄어든거 같았다. 트러블났을때 중단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일감이 전혀없기때문에 눈가는 따로 챙겨주고 특히 겨울에는 자주 미스트를 뿌려서 수분감을 보충해줘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