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게이츠와 개좀비 7 - 슈퍼 밴드 배틀 오디션 톰 게이츠와 개좀비 7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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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게이츠와 개좀비> 시리즈는 리즈 피숀이 어린이를 위해 처음 쓴 동화로
 영국에서만 260만부이상 판매되었고 전 세계 43개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로알드 달 퍼니 상, 워터스톤즈 아동도서상,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영국 아이들이 뽑은 올해의 책인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최우수 아동도서'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앞편을 본지 꽤 된 아들. 
연신 재밌다며 책내용을 며칠을 두고 이야기감으로 써먹기도 했다. 



<톰게이츠와 개좀비>는 톰의 일기 형식으로 왼 이야기 책이다. 

이번 편에서는 드디어 슈퍼밴드 배틀 오디션에 출전하게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곁들어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 사고가 더 재미나기도 하다 
총 7권의 시리즈중 마지막편이라 하니, ㅠ 이제 앞으로 또 뭘 보나 아쉬워지기도 한다. 




내용은 뭐 제목 그대로인 내용이고. 
이 책이 마음에 드는건, 익살스러운 그림뿐만 아니라 
글씨가 큼직큼직한데다가 글씨에 포인트와 디자인을 넣어서 
스토리의 느낌이 그대로 와닿는다. 예전 책은 그냥 읽어주기만 하면 아이가 그림위주로 봤는데
이젠 글씨도 함께 봐야 삘이 오기때문에 나란히 침대에 엎드려서 글과 그림에 대해 논하며 책을 읽게된다.  




웃음이 끊이지않는 재미가 가득 담겨 있어서 아니~좋아할수가 없다 
수많은 상을 휩쓸만한 책이라고 느껴진다. 


읽다보니 색을 칠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나보다ㅋ 
한번 쭉 읽고 나더니 두번째 읽을때는 색칠 하며 읽는다 ^^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책인듯 하다 

책 초반에 나오는 연 날리기. 
연 만드는 방법은 262p에 나와있다하니 (중간에 이야기 끊기는거 엄청 싫어하는 놈인데도) 
곧장 뒷장으로 가서 연에 대해 살펴보고는 
만들어 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것외에도 비스킷 박스에 과자가 있는지 없는지 장난도 직접 해보고 ㅎ 
좀 건전하면서 집에서 써먹을수 있는 소소한 놀이방법도 찾아낼수 있다. 

아마 한참은 여러번 읽으면서 써먹기 좋은 동화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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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먹는 괴물 밝은미래 그림책 45
이현욱 지음, 양수홍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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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집집마다 어슬렁 거리며 나타나 찾아다니며 냉장고를 먹어치우는 괴물 이야기. 



어느날 줄무늬 양말 같은 귀와 정신없게 생긴 괴물이 나타나 냉장고를 꿀꺽 삼켜 먹는다. 

놀이터에도 나타난 괴물을 아이들은 전혀 무서워하지않는다. 

괴물이랑 재밌게 시간도 보내고 괴물은 더욱 신이 난다. 

하지만 괴물은 동네 모든 냉장고를 이유 없이 먹어버린다. 

괴물이 왜 그런 행동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저 "내가 먹어 버려야, 너희가 건강해져"라는 알듯 말듯한 말만 남긴다. 

 

그런데.. 괴물은 냉장고가 정말 맛있어 먹는 것이 아닌듯하다 


냉장고를 먹고나서도 배를 부여잡고 아파 쓰러지기 까지하지만 냉장고를 먹어버려야 하는 뭔가가 있나보다. 


냉장고가 사라진뒤로 동네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이웃들과의 만남도 잦아지고 나눌일도 많아지고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는 날도 자주 있게된다....는 줄거리다. 


작품 설명이 책 뒷부분에 되어있긴한데.. 


이 책을 아이보다 먼저 읽어 보면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냉장고가 사라진뒤로 무언가 사들고 퇴근하는 아빠, 집앞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듯하며, 냉장고가 없어서 이웃들과 나눌일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 왜 난 공감이 안되지? 

 작품 설명을 보니.. 작가는 '가득 사서 냉장고에 가득 채우는 는 일을 멈추고 매일 가까운 곳에 가서 장보고 오늘 먹을것만 사서 요리하는 것이 환경, 시간, 기름도 아낄수 있다'라는걸 말하고 싶었나보다.... 흠 . 

 생활 방식이 차이가 있어서 엄마가 공감이 안가는건지 ^^;;.. 암튼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생겨날수 있다라는걸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기엔 괜찮을듯... 하다. 

  

맨 뒷부분은 '오늘의 토론'이라 해서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아이와 역할 놀이하며 활용하기 좋았다. 

 최초의 냉장고 발명가 해리슨을 인터뷰 하며 냉장고가 필요한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기도 하며 

 이런 저런 의견도 취합해보며 냉장고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냉장고 먹는 괴물은 밝은 미래그림책 시리즈의 45번째 책인듯한데, 이런 토론 형식의 글과 작품 설명이라면 시리즈의 다른 책도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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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작 생각쏙쏙 마음쑥쑥 시리즈
토머스 모어 지음, 이나무 옮김, 시몽 바이이 각색 / 이숲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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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토피아’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ou(없다)’와 ‘topas(땅)’를 결합해 ‘유토피아(Utopia)_ 아무데에도 없는 나라’라는 뜻이었으나, 토마스 모어의 원작 Utopia를 계기로 ‘이상향’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원제목은 <사회생활의 최선의 상태에 대한, 그리고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새로운 섬에 대한 유익하고 즐거운 저서>라한다. 



유토피아 라는 책을 읽은 적은 한번도 없다. 다만 매우 방대하고 어렵다는 것만?! 들었을뿐. 

아이에게 읽어주기전에 사전조사를 해봐야지~라는 생각만 했었다.


말머리가 의미심장하다.  

"처음으로 혼자 이 첫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용기를 북돋아준 기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몽"


첫번째 프로젝트? 용기?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요놈의 개가 첫장부터 등장한다. 왕이 있는 곳에는 개가 항상 같이 한다.  의미 심장하네 ㅎ.. 



왕은 돼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런데 왕은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되지않는다. 혼자 절대적인 존재라고 착각 할뿐이다. 



토마스는 왕에게 미움을 받아 도망치듯 나와 유토피아라는 곳에 가게된다.  
원작의 2부 내용이 유토피아에 대한 경제관념, 종교 등 실태에 대한 이야기라 하는데 

이 동화책에서는 그림-한 단어로 이를 대신한다. 

 엄마가 미리 공부를 해둔다면 책을 반복해 읽으면서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질듯하다 


 

원본 줄거리 및 전체 내용에 대한 설명은 이 그림책을 읽고나서야 찾아보았다. 

 이 동화책에서는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버린다. 이솝우화 같다. 

왕-토마스(주인공)-유토피아 왕자의 글로 표현된 이야기는 정말 정말 간단한데 (간단하다 못해서 살짝 허무한?!)

 그림속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찾아보니 시몽바이이는 일러스트작가이다. 아마 이 책을 각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나보다. 그러니 그에게는 이 책을 쓰는 것이 큰 모험이었던듯하다. 


 나의 가치관에 따라, 내가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기회가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주의적 이념도 있고 그것이 마냥 좋아보이지만 실전에서는 생각치 못한 단점 등등 간단해보이지만 많은 것을 담은 이 동화책을 읽고 아이와 할 이야기가 많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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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과학 7 -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몬스터 과학 7
이은희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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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과학,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라는 제목만 딱 보면,

무슨 과학동화, 지식 전달목적의 책인줄 알았는데... 읽고보니 거의 99% 모험 소설이다 ㅎㅎ...

물론 뒷부분에 생물학(발생, 유전)에 대한 내용이 따로 있지만, 내용 전반은 주인공 몬스터인 한몽이와 두몽이의 모험이야기.


지식 전달 의도가 다분한 책은 아들이 초반부터 엄청 지겨워해서 이 책을 처음 시작할때도 매우 조심스러웠는데 

(그가 끝까지 내 이야기를 들어줄수 있을까;;하는..)


 (이 엄마가!) 밤 10시 30분경에 시작해서 쉬지않고 쭉~ 밤 11시 45분에 책 끝까지 읽어주었다.   

(초2인데 아직도 매일 책 읽어줌 ㅎㅎ)


"아들아~ 이제 밤 늦었으니 내일 읽어줄께" 해도 엄마 책읽기 절대 쉬지말라면서 눈짓, 손짓으로 계속 읽으라고~읽으라고~  

(손으로 막 밀침;;)​


하지만, 읽어주는 이 엄마도 정말 ㅋ 몬스터과학 스토리가 느므 재미있었다 ㅎㅎ

(내일 읽어준다는 말은 다음 날 우리 둘다 7시반엔 ㅠ 출근, 등교 해야하니까..어쩔수 없이 한 말이었음)


그간 오랫동안 소설을 안읽어서일까 (내가 읽은 마지막 소설은 퇴마록 -_-;)

작가의 기발한 이야기 전개에, 요즘 아이들 동화책도 이렇게 반전반전을 더하는구나, 책 읽어주는 맛이 난다


두몽이(노랑 몬스터)가 칠판 보며 쭈삣거리는 표지만 보면,  

"수업시간에 몬스터 알로 발생학에 대해 배우나보다~"라고 추측할수 있는데

(진짜 그런 내용이라면 읽는 사람이나, 읽어주는 사람이나 답답하겠지?!) 

 전혀~ 아님 ㅎㅎ


아, 그리고 이 책은 [몬스터 과학] 시리즈의 7번째 책인데

7번째 책 부터 시리즈를 처음 접하다보니, 누가 한몽이고, 누가 두몽인지 몇페이지 넘겨야 추측할수 있었다.

항상 책 읽어주기전에 '인물소개'를 꼭 자세히 알려주는데, 아들도 이 책엔 인물소개가 따로 없으니 초반에 의아해했다.   

그럴줄 알고 엄마가 먼저 쭉 읽어보고 얼른 인물을 파악해뒀지만, 몬스터과학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음


아직, 스스로 책을 읽지 않고, 한글도 뗀지 반년 좀 넘었고, 글밥많은 책, 문고 책에 흥미를 가지지않은 아들...  

나무집, 엉탐 외에 다른 책으로 넘어 가고 싶었는데, (게다가 국산 동화책으로!)

[몬스터 과학]은 글씨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각 장에 글밥도 적당히 적은 편이고 ^^;

중간에 만화같이 넣은 페이지도 간간히 들어 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않고 쭉 들어준거 같다

하지만, ㅋ 계속 말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흥미 진진해서 끝까지 한번에 읽어 줄수 있었다.(그림은 거들어 준 것뿐) 

 

책읽어주는 내내 절대 쉬지 말고 계속 읽으라던 아들.

후기좀 써보려고 사진 찍으니까 이 놈이 막 화내고 짜증냄 -_-;

결국 아들보고 사진좀 남겨 달라고 주문. (엄마 기록좀 남기고 싶거든..). 이 사진들은 전부 아들이 찍은 사진.

헨델과 그레텔 같기도 하고, 고전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같기도 하고

이거 영화로 만들면 딱 좋을 스토리다 생각이 듬 ㅎㅎ


책 다 읽어주고도, 아드님 쉬지않고 재잘댄다.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바로 재울수가 없었다 ㅠ

내용이 어떻다는 둥, 연결고리(이야기에서 시공간을 뛰어넘게 해주는 소품)가 결국 뭐였다는 둥, 공작새아줌마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등..

아마... 이 90페이지 가까이되는 책을 또 한번 쭉 읽어줄 기회(엄마 고난의 시간)이 올듯한데 ㅠ

그래도 아들과 내가 빠져들만한 멋진 (국산!) 동화책 시리즈 찾은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안그래도 요새 구립 도서관도 문닫고, 읽어줄 책 선정도 힘들었는데 ㅎㅎ 하하하하하하하 보물 찾은듯 기쁘네  


* 몬스터 과학 1~6권 찾아보니, 2권이 '우주의 끝이 어디야?' 구먼...

아들에게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어. 우주의 끝을 볼수 있을까?'라고 나의 옛(?) 지식을 계속 말햇는데... 오호...

내 머리속도 renewal하는 겸해서 2번째 권 먼저 읽고,

7번째 몬스터과학과 연관되는 3번째 책(두몽이 유전의 비밀을 풀다)도 함께 사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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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안내서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정윤선 지음 / 다락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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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가지 키워드, 99가지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4차 산업 혁명 첫 가이드 북] ..라고 책 표지에 소개된다.

사실 내가 더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이전부터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책, 강의가 수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관심도 없었고, 어디까지 과연 예측할려나~하고 무시했었다.

하지만, 아들이 3D프린터와 드론에 급 관심을 보이면서 (특히 3D 프린터는 아들이 제일 갖고 싶어하는 선물 ㅠ)
엄마도 머리를 채워야 말이 통하겠구나 해서 책을 구비하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안내서 라 하는데, 나같은 4차 산업혁명의 4자도 모르는 초초초보 어른이 함께 읽기에도 딱 맞는듯하다.

무엇보다 어린이 과학 베스트셀러 작가 선생님이 쓴 책이라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난 책을 고를때, 설명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관심을 끌만한 표지인지, 그림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곁들어진 그림설명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거의 들어 맞는다 생각된다.

 

 

이 책의 순서는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1~3차까지의 역사 배경 지식을 설명해주며,

2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공 지능, 최첨단 IT 기술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을 알아 볼수 있게한다.

마지막엔 어른들의 큰 관심사(!)인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집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2020년을 몇개월 앞둔 지금, 인공지능은 말할것도 없고,

자율 주행차 (엄마 졸리면 자율 주행차로 바꿔! 라고 말하던 아들), 드론, 3D프린터 등 세상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이 막 진행중에 있다

 

 

한참... 교수님이 좋아하셨던 웨어러블 디바이스.

이미 수년전에 마취시 Vital sign 모니터를 핸드폰과 시계로 하는 웨어러블 나왔다고 좋아하셨는데, 이젠 그것보다도 더 진화된듯 하다.   

아들이 가끔 인공 지능,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해 물을때도 어물쩡 넘어가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을 알아보면서 아들의 장래 희망도 함께 생각할 시간도 갖게되었다.

상세한 그림과 사진, 세세한 용어 설명으로 더욱 쉽게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었고 우리 주변의 과학 원리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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