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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나노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2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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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아라 그런건지 어릴때부터 로봇에 관련된 책을 많이 좋아했다.

레고로 로봇도 만들고

방과후 교사로 일하는 고모가 가져온 로봇만들기 세트도 잘 갖고 놀았다.

동화책도 로봇 관련 동화책을 좋아했지

현재 다니는 방과후 수업중에서도 화요일 오후에 하는 로보로보 교실을 가장 좋아한다.

그랬기에 이미 『미래가 온다, 로봇』 편을 재미있게 보았고

이번에 출간된 『미래가 온다, 나노봇』 도 읽어보게되었다.

 

태초의 우주 재료는 수소이다.

우주 물질의 90%는 수소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92개 원자로 이루어져있다.

과학자들은 ‘주사 터널 현미경’을 만들어내서, 원자를 볼 수 있게되었고 이는 ‘나노 세계"로 가는 길을 열게하였다.

연구 끝에 분자가 세포를 복제하고 분자 로봇이 분자 로봇을 복제하는 ‘나노봇’이 만들어지게되었다.

이런 개념을 책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할지 궁금했는데

함께 읽다보니 오오오오~ 기발해~ 라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오더라.

 

 

처음에 펴보고는 글밥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만화컷에 재치있으면서 핵심적인 설명을 곁들어서 아이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우주가 생기기전 10000~~~00 도씨의 "죽"과 같은 상태에서

우주 온도가 차츰 식어져 소립자가 뭉쳐져서 마침내 수소가 똭!

계속 우주가 팽창하고 있음을 아이와 이야기 해본적은 간간히 있었지만

그 시작이 어떤건지는 참 궁금했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줄수 있다니! ㅠ

나노봇이라 하면 단순히 나노 + 로봇 이라는 개념만 갖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더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된다.

 

 나노봇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마무리 부분에서는 나노봇의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미래에는 만능 분자 조립 기계와 나노봇이 사람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많은 도움이 될수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잘못 악용이 되면 인간 통제를 벗어나 무한 증식할수 있다는 문제점, 무기로 사용될수도 있다는 점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설명하기 어려울수 있는 나노봇에 대한 정보와 그에 관련된 종합적인 원리를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아이와 함께 살펴볼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 나올 "미래가 온다"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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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 하늘 위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똑똑한 책꽂이 11
샤를로트 길랑 지음, 유발 좀머 그림, 김지연 옮김 / 키다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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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무엇이 보이는가?

새, 빌딩, 헬리콥터, 비행기, 구름, 별과 달,,, 어쩌다가 초저녁에 반짝 거리는 금성이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 이상 더 높이 올라가면 또 무엇이 있을까?

또한 이들은 과연 땅에서 얼마만큼의 높이에 존재하길래 어떤건 보이고, 어떤건 보이지않는걸까

우리 머리위의 모습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주는 책이 바로

"높이 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이다. 

 

 

이전에 출간되어 상까지 받은 [땅속 깊은 곳까지 보여주는 병풍책 _꿈툴꿈틀 땅속으로 지구 탐험]의 뒤를 잇는 과학그림책 이다.

 

 책 표지부터 독특하게 입체적이고 홀로그램 디자인으로 아이의 눈길을 끈다.

표지 한번 쓱~만져보면 부드러운 감촉에 한번 펼쳐 보고 싶은 생각이 들거 같다.

아들도 신기한듯 책을 이리 저리 돌리며 보기도 하고 손으로 쓰다듬어 보기도 했다. 

 

 

 

아코디언 처럼 연결된 책을 하나씩 펼치며 하늘위로 점점 더... 계속 위로 올라간다.

지구의 대기권을 지나 태양계의 이웃 행성등을 쭉 돌아 보고,

명왕성이 있는 '카이퍼 벨트'까지 간후

우주의 끝은 없기에... 우주는 계속 팽창하고 있으므로,,,,

책 끝부분(아코디언의 끝부분)에서 다음 장으로 통해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아들이 책장을 넘기다보니

한장한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줄줄이 소세지처럼 점점 책이 길어지니 나중에 의자위에 올라가서 쭉 펼쳐보기도 하고

결국 방바닥에 펼쳐놓고 읽기 시작했다.

사실 사진 찍은것보다 병풍이 더 길다. 한번에 사진에 담을수 없어 아쉬울뿐이다.

병풍처럼 꼭 읽지않아도 한장씩 넘기면서도 볼수 있지만, 아이 이다 보니 쭉~ 펴는 재미도 있었던거 같다

 

엄마가 어린 시절

학교에서 우주에 대해 배울 때는

대기권 따로,

우주 따로,

이렇게 배우고 외웠기에

실제 이 공간들을 하나의 연결된 공간으로 인식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자료도 없었고 말이다.

나를 닮아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도 설명하기도 힘들었는데

그걸 한번에 해결해준 책이 바로 "높이 높이 하늘 위로 우주 탐험" 인듯하다.

병풍 스타일의 책으로 땅부터 우주 멀리까지 한번에, 끊이지 않고

아이에게 설명할수 있음에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다.

낱장으로 된 페이지는 전혀 없고 오로지 병풍으로만 이루어져있다.

그만큼 목적에 충실한 책이라 생각든다.

"땅으로부터 20킬로 미터"

책 중간 중간에는 점선과 함께 땅으로 부터 몇 킬로 미터 높이인지 친절하게 설명을 덧붙여놨다.

각 대류층에 다니는 비행기, 로켓 등을 이름이나 그림만 덩그러니 그려두지않고

과하지않지만, 핵심적인 설명과 그림으로 각 높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대기권의 각 층을 한 눈에 간략하게 알수 있도록 한눈에 알수 있게 설명된 그림도 갖춰져있다.

한참 숫자에 민감한?!

최고의 수 단위를 찾는것에 경쟁적인 아들에게

태양계 행성이 지구로 부터 몇 킬로 미터에 위치하는지가 꽤 놀라웠던 모양이다.

"43억 6500만 킬로미터"의 억"이라는 말에 엄청나다며 감탄에 감탄을 ....

병풍 책이기에 혹시 찢어 지거나 구겨지지않을까 걱정을 조금 했지만,

두꺼운 책 표지만큼이나 속지도 두껍기에 아이들이 여러번 펼쳐도 문제가 없을듯 하다.

땅속 지구 탐험, 하늘위 우주 탐험... 그 다음 시리즈도 기대될정도로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미래 과학자를 꿈꾸게 하기에 딱 좋은 과학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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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뚝딱뚝딱 나래책 1
윤태규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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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마음에 든다.

 

글쓴이 소개글을 보면

 

어린시절 떡볶이를 먹으며 친구들과 어울렸던 작가의 그림책.

 오늘도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사실 지금 시대의 아이들.

 

아니 내가 사는 -_-; 이 동네 아이들은 느끼지 못할 ..그런것들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이책 을 읽어줄때 아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듯하다 ㅜ

 

난 어린시절이 막 생각나면서 신이 나서 읽어줬는데 말이지...

 

지금은 (왠만해서는) 어딜 가든 엄마랑 가야하고 

 

동네 모험할 시간도 없구 ㅠ (내가 허용안하는건 아닐까;)

 

나 유딩, 초딩 일 땐

 

담벼락 밑 풀우거진곳을 정글이라 하며 모험하며 다니고

 

아파트 옥상, 지하로 모험다니고,

 

동네 떡볶이집에서 100원내고 매일 떡볶이 사먹고 했지.

 

여기저기 혼자 하루종일 빨빨 거리며 돌아다녔는데...

 

 

이런 그림이 너무 좋다 . 똘이와 욱이의 모험이야기.

 

매우 선호하는 그림체. 연습장에 따라 그려보기도 했다(아들 말고 내가;;)

 

 입에 떡볶이 덕지덕지.... 아 ... 정말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듯 ㅠㅠ

 

 온갖 역경을 헤쳐가서 떡볶이를 결국 얻어낸 오늘의 모험. 소중한 하루

 

 "오늘은 정말 소중한 하루였어요.

 내일은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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