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 어린이를 위한 세계 명작 생각쏙쏙 마음쑥쑥 시리즈
토머스 모어 지음, 이나무 옮김, 시몽 바이이 각색 / 이숲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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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토피아’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ou(없다)’와 ‘topas(땅)’를 결합해 ‘유토피아(Utopia)_ 아무데에도 없는 나라’라는 뜻이었으나, 토마스 모어의 원작 Utopia를 계기로 ‘이상향’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원제목은 <사회생활의 최선의 상태에 대한, 그리고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새로운 섬에 대한 유익하고 즐거운 저서>라한다. 



유토피아 라는 책을 읽은 적은 한번도 없다. 다만 매우 방대하고 어렵다는 것만?! 들었을뿐. 

아이에게 읽어주기전에 사전조사를 해봐야지~라는 생각만 했었다.


말머리가 의미심장하다.  

"처음으로 혼자 이 첫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용기를 북돋아준 기윰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몽"


첫번째 프로젝트? 용기?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요놈의 개가 첫장부터 등장한다. 왕이 있는 곳에는 개가 항상 같이 한다.  의미 심장하네 ㅎ.. 



왕은 돼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런데 왕은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되지않는다. 혼자 절대적인 존재라고 착각 할뿐이다. 



토마스는 왕에게 미움을 받아 도망치듯 나와 유토피아라는 곳에 가게된다.  
원작의 2부 내용이 유토피아에 대한 경제관념, 종교 등 실태에 대한 이야기라 하는데 

이 동화책에서는 그림-한 단어로 이를 대신한다. 

 엄마가 미리 공부를 해둔다면 책을 반복해 읽으면서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질듯하다 


 

원본 줄거리 및 전체 내용에 대한 설명은 이 그림책을 읽고나서야 찾아보았다. 

 이 동화책에서는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버린다. 이솝우화 같다. 

왕-토마스(주인공)-유토피아 왕자의 글로 표현된 이야기는 정말 정말 간단한데 (간단하다 못해서 살짝 허무한?!)

 그림속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찾아보니 시몽바이이는 일러스트작가이다. 아마 이 책을 각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나보다. 그러니 그에게는 이 책을 쓰는 것이 큰 모험이었던듯하다. 


 나의 가치관에 따라, 내가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기회가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주의적 이념도 있고 그것이 마냥 좋아보이지만 실전에서는 생각치 못한 단점 등등 간단해보이지만 많은 것을 담은 이 동화책을 읽고 아이와 할 이야기가 많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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