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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되도록이면 사서보자는 신념(?)을 가진 활자중독자로서

이번 도서정가제는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도 앞으로 더욱더 가벼워질 지갑을 생각하면

절.대.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불과 일주일여전에 약 7만여원어치의 책을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20일부터 도서정가제가 실행된다고 하니 앞으로의 쪼들림을 생각하고서라도

더 책을 질러야만 할거 같은 압박감(?)마저 느낀다.

 

 

물론 이 도서정가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있겠지만 그런건 차지하고....

간단하게 도서정가제가 뭔지만이라도 좀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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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6월 20일 국회 본회의 법안 통과!

* 출판유통발전협의회 발족 및 활동과 더불어 몇차례 논의 및 회동이 있었음.

*도서정가제 입법 취지에 따르는 유통 개선안 마련.

1. 신간 범위는 18개월로 한다.

 

2. 온오프라인 공히 10% 할인 가능. ----->>>>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낌..)

3. 쿠폰은 장기적으로 없애고, 연착륙을 위해 2007년 8월 17일 0시부터 1천원 이상 쿠폰도 제한한다. ------>>>> (알라딘이 이 천원쿠폰을 제한한 느낌은 별로 없었음에 이 조항을 보고 조금 놀랬다!)

 

4. 2007년 9월 1일부터 일체의 1+1 마케팅 행위를 없앤다. (껌이나 머리핀 10원짜리도 금함) ------>>>>  (사실 이 부분도...얼마전 1+1으로 책을 한 권 제공받았으니 모르겠군)


5. 2007년 10월 20일부터는 10% 할인 이외 마일리지도 제공을 금한다.

   단, 도서의 직접 할인이 아닌 우수 고객에게 제공하는 마일리지는 최대 5%까지만 허용한다. ----->>>>   (자료를 찾아보니 교보및 예스에서는 이 부분에 대하여  명확한 대안방안의 제시나 의견이 나와 있었으나 알라딘은 앞으로 어떻게 고객 서비스를 꾸려나갈지 별다른 대안이 나와있지 않아 조금 답답하다.)

6. 유통 환경 개선을 위해 출판계와 서점계는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



* 2007년 10월 20일 도서정가제 정식 발효됨.

* 도매, 대형서점, 온라인업체 공히 출판계와 더불어 적극적인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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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도서정가제에 대한 대략의 내용이다.

 

살펴본 바에 의하면 확실히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느껴지던 혜택의 폭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현재의 책 가격이 이미 만만치 않다고 느껴지던 차에 이렇게 도서정가제까지 가세하게 되면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책 구매를 선택할때마다 구매자로서 가지게 될 부담감 역시 커지게 될 것은 자명하다.

 

어찌됐든 이미 시행하게 된 법률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알라딘을 이용하게 된 사람으로서 '알라딘'이 어떻게 이 법률에 대처하게 될지가 더 궁금해진다.

 

쿠폰의 사용제한 및 마일리지 사용제한... 그동안 알라딘이 사용했던 이러한 직접적인 혜택이 안 된다면 그 동안 이용했던 구매자 및 앞으로 알라딘을 사용하게 될 구매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어떠한 방안을 제시할까??

 

분명코, 가격이 뛰었다고 해서 책을 사서 보던 사람들이 빌려보는 방향으로 모두 전향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더 현명한 구매를 위해 신중하게 재고 또 재어볼 것이 자명하다.

 

이미 알라딘에 정착(?)했던 구매자들또한 다른 인터넷 서점들의 구매자 혜택을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알아볼 것도 자명하다.

 

거창하게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인터넷 서점들의 전쟁모드(?!)가 도래하였다고 하여도 무방할지도 모르겠다.

 

이 전쟁모드를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구매자 그룹을 형성할수도, 이미 형성되었던 구매자 그룹들이 떠나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현명한 구매자를 위해 더욱 더 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줄 알라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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