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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 캐런 조이 파울러 


 <제인 오스틴 북클럽> 저자의 신작이 나왔다. 미국의 어느 가족이야기에 심리 스릴러를 접목시킨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책 앞부분을 조금 읽어봤다. 화자로 등장하는 소녀의 수다스러움에 피식 웃으며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인물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묘사가 인상적이다. (고작 몇 페이지만 읽어 봤는데도 기대가 된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우리는 아직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유쾌함을 기억하고 있다. 동일 저자의 소설은 아니지만, 

어쨌든 노인들이 주인공이라는 면에서 비슷하게 느껴진다. 79세 할머니와 그 친구들이 '강도단'을 꾸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사회에 충격을 주는 내용이라니. 책소개만 들어도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가? 여기 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왠지 엄청 귀여울 것 같은!







  나이팅게일 / 크리스틴 한나 


 "전쟁이 끝났을 때 여자들에게는 퍼레이드나 훈장 같은 건 없었다. 역사책에는 언급되지도 않았다.

  우리는 전쟁에서 해야될 일을 했고 전쟁이 끝나자 다시 삶을 꾸리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독일군 점령하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두 자매 비안느와 이사벨의 치열한 삶의 생존기.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 노바이올렛 불라와요


 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생소한 이름의 작가는 짐바브웨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이민자 출신이다. 열 살 소녀 '달링'의 시선으로 본 아프리카와 미국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하며 때로는 불편하기까지 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 때 이 나라의 아이들은 불타는 하늘에서 탈출하는 새들처럼 부리나케 흩어진다.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조국을 등진다. 어쩌면 낯선 나라가 그들의 굶주림을 달래줄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낯선 나라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먼 나라가 절망의 상처에 붕대를 감아줄지도 모른다고, 낯선 땅의 어둠 속에서 상처투성이 기도를 읊조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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