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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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이 나올 때마다 도서관 순번을 기다리지 못해 사서 읽은(그리고 보통은 되판) 독자로서, 이번에도 뭐 똑같겠지, 하고 읽었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초현실적인 일이 일어나고, 모험을 함께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난 나름 현실적인 결말이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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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309동1201호(김민섭)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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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부는 대학원생들의 열악한 처우에 뜨악하고(나도 계속 공부하려면 알바를 병행해야 하나, 살짝 고민), 2부는 그럼에도 나름의 교육철학을 갖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부디 초심을 잊지 않는 연구자, 강의자가 되길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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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대학교 - 기업의 노예가 된 한국 대학의 자화상
오찬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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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학다닐 때는 몰랐다. 회사다닐 때도 사실 대학생들이 엄살부리는거라 생각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대학원으로 돌아온 지금,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라 속이 쓰리다. 취업사관학교가 된 걸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전공지식의 깊이보다는 영어의 유창함에 학점을 가르는 대학, 기업이 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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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배신 - 왜 하버드생은 바보가 되었나
윌리엄 데레저위츠 지음, 김선희 옮김 / 다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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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벌주의로 치닫는 사회, 성공을 향한 열망만으로 똑똑한 양이되어 선두를 쫓아가는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육 문제를 지적한 것까지는 백번공감.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늘상 듣던 이야기의 반복으로 흥미를 잃게 된다. 부모에게서 독립해 자기가 진짜 원하는 걸 하고, 정치에 참여하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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