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포스팅에서 담배 케이스에 스티커질을
하는 것이 새로운 호작질 취미라고 했다.
또 그것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사악한 ‘후미에, 즉 신성모독‘을 강요하고
부당한 개종시도를 획책하는 정부를 향한
나름의 저항이라고도 적었다.
흠.
투쟁의 전술을 바꿨다.
‘스티커질‘이란 전술은 한계가 너무 명확했다.
‘주적‘에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할 뿐더러
무기인 스티커를 구하기 위해선
매일 빵을 먹어야 하는 것이 고역이었다.
저항하다가 ‘배나온 아재‘가 되어
투쟁의 대의를 웃음거리로 만들 순 없지 않은가.
여전히 ‘주타방‘은 유효하지만
전술 변경은 불가피했다.
고육지책.
타초경사.
그래서 새로 무기를 하나 샀다.
나의 새로운 ‘꽃병‘
Resistance will not s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