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년 전, 진도 팽목항에
5·18의 엄마가 4·16의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통렬히 꾸짖는 외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201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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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5-18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만에 세상이 바뀐 것을 실감하네요... 5.18, 4.16 모두 시대의 아픔이지만, 잘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낍니다...
 

야성의 현자.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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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7-05-09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전에 jtbc 개표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다고 하는군요. 공중파 3사에서도 그렇게 발표하는군요! ^^
네, 이제부터 대통령 사진이군요!
 

아내와 투표하고 나오며
거리 벽에 주르륵 붙은 선거 벽보를 한참 봤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얼굴을 보다가
아내에게 물었다.

˝이렇게 애타는 우리 마음을
저 이는 알까?˝

˝알겠지. 알만한 사람이잖아˝

부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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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 오지않고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 온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따라 멀리갔던 그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 한강 둔치에서 낮술 마신다.

   강은 참 잘도 흐르고

   봄볕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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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7-04-2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술이 음유시인을 만들어주나 봅니다. ^^

알케 2017-04-24 17:34   좋아요 1 | URL
ㅎㅎ 그날 낮술은 결국 그 다음 날 새벽에 끝났어요.
노래 좋지요 ?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내가 걸어가듯
리듬이 흘러 나오고
당신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듯
그 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여럿이 모여 막걸리를 나누어 마셨다.


오늘 나에게

필요한 "그 순간"이었다.


뭐 하나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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