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에 죽은 
체스터 베닝턴의 마지막 유작.

Who cares if one more light goes out?

In the sky of a million stars

It flickers, flickers


하늘의 수 많은 별 중에

별 하나가 더 이상 빛나지 않는다고
누가 상관이나 할까 ?
비 오고 바람 분다는 핑계로 
낮술 한 잔.

그래도 나는
상관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왜 별빛이 더 이상 반짝이지 않는지
물어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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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에일리쉬.

2001년생이니 우리 아들하고 동갑. 

LA 산다.


보컬 톤이나 메시지가

범상치가 않다.



Hey - call me back when ya get this

Or when you've a minute

We really need to talk

Wait - you know what

Maybe just forget it

Cuz by the time you get this

Your number might be blocked


[Chorus]

"Stay" and "bla bla bla"

You just want what you can't have

No way

I'll call the cops

If you don't stop, I'll call your dad


And I hate to do this to you on your birthday

Happy birthday by the way...

"It's not you it's me" and all that other bullshit

You know that's bullshit

Dontcha, babe

I'm not your party favor


Look - now I know we coulda done it better

But we can't change the weather

When the weather's come and gone

Books don't make sense if ya read 'em backwards

You'll single out the wrong words

Like you mishear all my songs


[Chorus]

You hear "stay" and "bla bla bla"

You just want what you can't have

No way

I'll call the cops

If you don't stop, I'll call your dad


And I hate to do this to you on your birthday

Happy birthday by the way

"It's not you it's me" and all that other bullshit

You know that's bullshit

Dontcha, babe

I'm not your party favor

"내가 니 생일 선물이냐 ? 이 씨댕아 !"


지 생일 날 전화 안받고 잠수타버린 

찌질한 놈에게 대차게 한마디한다.


And I hate to do this to you on your birthday

Happy birthday by the way

"It's not you it's me" and all that other bullshit

You know that's bullshit

Dontcha, babe

I'm not your party favor


꼬맹이. 멋있어 !


Books don't make sense if ya read 'em backwards

You'll single out the wrong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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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아도 숨어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빈 내가슴에는 사랑만가득히 남아있네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이냐

보일듯이도 아니보이고 잡힐듯하다가 놓쳤으니

나혼자만이 고민하는게 이것이 사랑의 근본이냐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아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섬섬옥수를 부여잡고 만단정회 어제런듯

조물이 시기 하여  이별될 뉘라 알리 

이리생각 저리궁리 생각 끝에 한숨일세 

얄밉고도 아쉬워라 분하고도 그리워라 

아픈가슴을 움켜 잡고  나만이 혼자서 고민이랴 

얼씨구나 절씨구 지화자 좋아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가 진다고 설워를 마라 

피었다 떨어질 줄은 나도 번연히 알건마는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짓밟고가니 근들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살겠네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네 할일을 하여가며 놀아보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추강월색 달밝은 밤에 없는 이내 몸이
어둠침침 안에 외로히도 홀로 누워,
밤은 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에 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끼오 닭이 울었구나
오늘도 뜬눈으로 새벽맞이를 하였구나.

얼시구나 절시구 지화자 좋네


지리하구나 이별은 생각사로다 목이 메여

잠을 이루면 잊을까 해도 차마 심정 못잊겠네

잊으려고 애를 쓴들 그 정이 벽이되어

지나간 바닷가에는 파도와 물결만 남을 뿐이고 

기차 지나간 자리에는 검은 연기만 쌓였는데

그대가 떠나가신 가슴에는 번민과 고통만이 남아 있습니다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어젯 좋더니 님에게서 편지가 왔네  

편지를 받아를 보고 가슴 위에다 얹었더니 

인찰지 봉투가 무겁겠소만 가슴이 답답해 살겄네  

추야장 긴긴 밤에 전전불매 장탄수심어느 누구가 알아주나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네 인생 백년이 덧 없어라


                   ........


              술 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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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 이후로

오랜만에 신심과 덕력이 터지는 두 권의 한국 소설을 읽었다.


하나는 단권으로 900페이지에 달하는 

박지리 작가의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다른 하나는 김희선 작가의 <무한의 책> 


두 권 모두 크고 두꺼워서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배개로도 쓴다는 러시아 흑빵 뜯어 먹듯 읽었다.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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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 컨트리 씬에서 고고하고 냉엄한 아름다움으로

여럿을 밤마다 뒤척이게 했던 앨리슨 무어러와

포크 씬의 견유학파인 해이즈 칼이 근래 함께 부른 노래.


나이 들어 어느 날 다시 찾아 온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가사가 참 좋다.


이젠 도망치지 않을테니

사랑, 너도 이번엔 쫌 !


서툴고 찌질했던 시기가 가고

세월에 기댄 성찰과 관조를 거치면

사랑도, 관계도 성숙해진단다.


Even though I'm afraid

I'm gonna stand my ground


그렇단다.


"Time don't wait for anyone

Now I stand here like a school kid hoping"


이 가사는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 한 구절같다.


I've never been the lucky one

Watched my dreams all turning round

While they left me alone

Thinking they'd come back someday

Well, it turns out I was wrong

Time don't wait for anyone

Now I stand here like a school kid hoping

That it's not late


There goes my heart again

As foolish as it's ever been

Always leading me some place that I just couldn't stay

But I'm not gonna look behind

There's nothing there I wanna find

so I just stand here and face you and promise

To not run away


Under the sun

There ain't nothing new

There's lovers and leavers, moments forgotten

And dreams that don't ever come true

Even though I'm afraid

I'm gonna stand my ground

And if it's not asking too much

Love, don't let 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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