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조병준 지음 / 예담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핸드폰으로 문자를 찍다가

가끔 '사람'을 '사랑'으로 찍기도 하고

'사랑'을 '사람'으로 찍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생각한다.

결국 '사람'이나 '사랑'이나

내가 갈구하고 그리워하는 존재인건 똑같다고..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

그리고 사람을 만난다.

 

사람을 만나러 길을 나선다.

그리고 사랑을 만난다.

 

길을 나서면 기껏해야 풍경이나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이렇게 내 눈시울이,온 가슴이 시려올 정도로 아름다운 영혼들을 만나고 다니는 시인...

그렇기에 시인이겠지

 

거창한 여행은 아니지만

가끔 혼자 떠돌아 다니는 나에게 또다른 용기를 그리고 설레임을 준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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