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배웅하려다 계획에 없이 기차 타고 서울까지 가게 되었는데, 모처럼 서울 온 김에 오랜만에 선배 누나를 만나 같이 저녁  먹기로 했다. 퇴근 때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서 서울역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서점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이 책 <헌법의 풍경>을 집었다. Clio 님 (http://my.aladin.co.kr/clio)께서 쓰신 리뷰를 읽고 이 책을 기억해 두고 있었다. 시원한 서울역 대합실에서 4분의 1을 읽었는데 꽤 재밌게 읽힌다. '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고 법률가들이 독점해 버린 그들만의 법, 시민의 삶과 유리된 법의 현실을 통쾌하게 비판한다. 공감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친근한 어투가 책을 더 읽기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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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08-14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쯤은 저런 서적을 탐독하는 일도 좋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제목들이 이외로 재미있을수도 있거든요...즐독하시길...^^

머털이 2004-08-1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법전의 문구와 법원의 판결문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고 있어요. 지금 3분의 2 정도를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미네르바 2004-08-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파란 여우님은 저 책을 읽으셨나 보네요.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일단 보관함에 넣어두어야겠어요. 제가 읽는 책에는 한계가 있어요. 아무래도 관심 분야가 아니면 잘 안 읽히게 되고...
알라딘의 매력은 이런 교류를 통해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다는데 있겠지요.

머털이 2004-08-14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저도 다른 분들 서재를 통해서 새로운 책들도 알게 되고 또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너무 재밌어요. 그게 알라딘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sweetmagic 2004-08-15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