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성적 올에이 지침서 (본책 + Daily List + Calendar) - 아이비리그 우등생클럽 파이베타카파 회원들의
칼 뉴포트 지음, 김정아 옮김 / 롱테일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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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강추~ 수능 끝나고 대학 들어가는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딱 좋겠어요. 원서포함 3권 샀는데, 더 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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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come a Straight-A Student: The Unconventional Strategies Real College Students Use to Score High While Studying Less (Paperback) - The Unconventional Strategies Real College Students Use to Score High While Studying Less
Newport, Cal / Three Rivers Pr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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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대학성적 올에이 지침서 라고 나온 한글판을 보고

원서가 궁금해 구입한 책이다.

 

원서는 구입해서 딸에게 주고,

번역서는 친구네 아이에게 선물했는데,

원서도 훌륭하고 번역서도 번역이 잘 되어 나무랄데 없다고 보인다.

 

책은 꼭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

나이 많은 아줌마인 나에게도 유용했으니...

 

늘 시간이 없어서 쩔쩔매고,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다보면

꼭 한두가지씩 빼먹어서 아차 싶은 순간이 오고,

시간이 모자라서 그렇다고 불평을 하게 되는데,

사실 짜투리 시간은 늘 내게 있다는 것...

 

하루 일정표를 짜보는 습관도 들여보려 했지만,

시간표 짜다가 세월 다 가고, 그래도 빼먹는게 나오며,

잘 지켜지지 않아서 괴로워하게 되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거창한 계획표를 요구하지 않는다.

 

아주 간단한 할일표를 5분 내에 만들게 함으로써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없애고,

빠트리는 일 없이 체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간단한 것을 왜 진작 생각 못했는지.. ㅎ

 

뒤쪽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레포트 쓰는 법과 수업 잘 듣는 법 등이 나와있으니

학생들에게는 뭐라 할 필요없이 유용한 책이리라 생각된다.

 

실용서인만큼

그리 어렵지 않은 영어로 써있으므로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추천!

 

참, 저 시뻘건 책표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사면서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다른 표지의 책이 와서 좋았다. 아마 표지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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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Dad Says (Paperback, International)
Justin Halpern 지음 / Harper Collins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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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으로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때에는, 다짜고짜 욕부터 던지는 아버지가 참으로 불편하게 느껴졌다. 도대체 욕을 빼면 대화 자체를 할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그런데 그 욕들이 참으로 적절한 폭소를 터뜨린다. 유능한 의사선생님인 아버지 입에서는 고상한 말이 나오지를 않는데, 이 인물은 마치 어느 시트콤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다.

일단 분위기도 카리스마 작렬하여, 학교에 아버지가 찾아오시자, 친구가 말한다,
"내 장담하건데, 저 사람 분명히 FBI 같은 곳에서 나왔을거야!" ㅋㅋㅋㅋ

하지만 그의 그런 거친 말 뒤에는 그의 방식만으로 표현하는 따뜻함이 있고, 정의가 있다.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고, 돕고 싶기도 하고...
화도 났다가 응원도 했다가....

우리 식으로 하면 욕쟁이 할머니처럼, 입에 욕을 달고 살지만, 그 내면은 따뜻한 아버지...

영어 난이도로 보면 그닥 어려운 편은 아니다.
다만, 문화를 잘 모르면, 웃어야할 대목에서 웃지 못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차근히 읽어서 이해 되어도 그 담에는 김빠져서 못웃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리고... 내용은 19금 정도?
애들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어른들이 보고 웃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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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Ann & Miss Mozart (Paperback)
Turnbull, Ann / Usborne Pub Ltd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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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희집에서 홈스테이하던 아가씨의 엄마가 우리 딸아이 보라고 선물로 보내준 책 중 하나였어요.
서점 아가씨에게 추천을 받았다는데,
아마 소녀독자라고 하니까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이 있는 책을 추천해준 것 같아요.

막상 딸아이는, 함께 배송되어온 'Vampire Diaries'만 읽고 이건 밀어두었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1년이나 묵힌 책인데,
지난주에 바닷가 놀러가면서 들고 갔다가,
글자가 크고 쉬워서 2/3 정도를 읽고, 오늘 마침 조용한 틈을 타서 끝냈습니다.

앤 턴불이라는 작가가 The Historical House 라는 시리즈물로 쓴 책 중 하나입니다.
첼시워크(Chelsea Walk) 6번가의 건물을 배경으로 하고,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세월을 따라 시리즈로 지어진 책의 제일 첫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1764년을 배경으로 쓰여졌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1857, 1895, 1914, 1941, 1969녀으로 이야기는 계속 다른 소녀를 주인공으로 해서
나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무거운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하고요,
역사를 살짜쿵 배경으로 한, 가벼운 소녀이야기 정도라고 보시면 딱 맞습니다.
즉, 어른들이 심각하게 읽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느낄만한 책은 솔직히 아닙니다.

낭만을 꿈꾸는 초등생 소녀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 하면 딱 맞겠네요.
난이도도 쉽고요.... 요 정도예요, 초반 페이지를 보셔요~
 

주인공 메리앤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언젠가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다고 꿈을 꿉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아쉬울것 없이 자라다가,
첼시워크 6번가에 있는 기숙학교에 들어가서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게되면서
그 꿈은 더욱 확고해지고,
게다가, 어린 모짜르트와 그 누이가 하는 공연을 보고,
자기도 언젠가 그런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기숙학교를 더이상 다닐 수 없게되는 위기가 발생하고,
메리앤은 뭔가 학교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모험을 시도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

이야기가 거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어린이책이긴 하지만,
그래도 결말까지 다 말해버리면 재미없겠지요?

어른들은 사실 별 재미 없고요,
초등생 여학생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 당시 여자의 생각이나 지위도 살짝 나오고,
18세기를 쉽게 엿보는 기회라고 보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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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B. It (Paperback)
사라 윅스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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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번역서로 읽으면서 무척 좋아했던 책이어서,
원서 읽기를 시작하면서, 꼭 이 책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원했으면서도, 손에 넣고 난 후에는 금방 읽게 안되더라구요.
아마,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이었겠지요?

이번에 발목 다쳐서 꼼짝 못하고 있으면서, 기회를 삼아,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었던 기억으로,
읽으면서 진도가 잘 안나가지 않을까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이 책은 참 수월하게 쭉쭉 읽혀나갔습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그리 어려운 것이 많지 않고요,
문장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경쾌하다고 해야할까...
읽어가면서 힘겹다고 느껴지지 않고, 흐름을 따라가기 쉬운 책이었습니다. 

내용은 물론, 기대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번역서로 읽었을때와는 느낌이 또 완전히 다르고, 더 가슴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주인공 아이 Heidi의 기분과 느낌.... 즐거움과 안타까움, 나름의 합리화 등등이
호소력 있게 다가왔고,
마치 끝을 모르는 양, 쉴 새 없이 책에 끌려갔습니다. 손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디오북을 듣다가, 소리 내서 읽다가...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막 엉엉 울었습니다. 아무래도 소리내서 읽으면 감정이 더 북받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침 집에 아무도 없어서 더 편안하게 울었네요.

정신지체아인 엄마, 광장공포증으로 집 밖으로 한발짝도 못나가는 이웃집 아줌마 버니
(하지만, 원래는 한 집이었던 아파트 구조때문에, 중간 문을 뜯어내고 한 집처럼 살아가죠)
이 두사람과 살던 열두살 주인공 하이디는, 어느날 엄마의 몇개 안되는 단어들 중에
의미를 알 수 없는 soof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마음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줄거리는 더이상 적지 않을게요,
더 이상 쓰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재미도 떨어지고요... ^^;;;
 
웬만하면, 제가 책소개를 할때면, 번역서 미리보기를 링크 거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안했습니다.
번역서를 다시 보니 좀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는 결론 부분을 미리 부각시키고,
심지어 책 뒷표지에 가장 중요한 파트를 다 적어놓았지 뭡니까!
이건... 책을 읽는 사람들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보였어요!!!
마치, 영화 보러 가려는데, 영화 결론을 미리보기로 보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요...
번역서 보지 마시고, 반드시 원서로 보세요~

내용 중에 한 부분을 소개할게요.
엄마는 모든 색을 다 Blue 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하이디는 문득 생각합니다.
엄마가 가진 단어수가 얼마 안되는 것처럼, 엄마는 색도 정말 구별 못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슬픈 일인거죠. 세상에는 분홍, 노랑, 보라 등등 예쁜 색이 참 많은데요.
하지만 곧 이렇게 생각합니다.

But I knew Mama loved me even though she didn't have words to tell me, so I decided the same thing was true of the colors - just because she didn't have words for them didn't  mean she couldn't see them.

물론 그 뒤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기까지만.... ^^


오늘부터 이 책은, 저의 완소북 Top 5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꼭 다시 읽고 싶고요,
아이들과도 꼭 북클럽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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