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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 : 월E (오디오북 MP3 CD 포함) ㅣ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1
Irene Trimble 지음 / 롱테일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보기 전에, 영화를 먼저 가서 보고 왔어요.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지만,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막상 대사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도 목소리는 너무 사랑스러웠지요.
책이 어떤식으로 되어있을까 봤더니,
상황을 전부 글로 설명을 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단어들이 은근 어렵네요.
그래도, 준비해주신 단어장이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영화를 글로 풀어서 설명한 내용이니 reading으로는 적당한 교재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구성으로 보면,
단어장에 있는 단어는 진하게 인쇄되어있어서 참고하기 좋고요,
단어장이 챕터별로 정리되어있어서, 한편으로는 좋고, 한편으로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단어장으로 따로 있으면, 옆에 놓고 들춰보면서 보련만..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한편으로 보면, 스피드리딩을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말고,
미리 단어를 훑어본 후, 책을 읽을때에는 내용에 몰입해서 보라고 그렇게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활용하려면 이런 식으로 있는게 더 좋겠다 싶기도 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영한대역이 아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제일 좋은 부분은...
챕터별로 뒤쪽에 간단한 T/F 선택하는 문제가 나와있어서
책의 이해도를 판단하는데에 도움이 되게 되어있어더라구요.
책만 읽는 것보다, 이런 간단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부분이라 보입니다.
(처음 샀을때 어려우면 꼭 당장 책을 읽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무자막으로 영화를 본 후에, 질문으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가장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오디오북의 목소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잔잔하게 읽거나, 아니면 재미나게 읽거나 그렇기를 바랬는데,
뭐, 하지만, 선명하게 읽어주니까, 알아듣기는 쉽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네요.
목소리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시고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 Wall-E 책은 훌륭한 리딩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모든 것을 다 찾아서 해결하기는 힘든 리더들을, 딱 필요한 만큼 도와서
리딩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이상의 구성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