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보더리스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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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보이는 뿔쇠똥구리와 애벌레는 자연스레 친해진 소중한 친구이다.

언제나 함께 하던 친구가 갑자기 사라지자 뿔쇠똥구리는 두려움을 뒤로 하고 친구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뿔쇠똥구리는 변신을 앞둔 친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놓치고 만 거였다.

친구를 찾는 힘든 여정에 도전하는 뿔쇠똥구리를 응원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둘이 다시 만나게 될지 맘졸이기도 잠시 둘은 결국 다시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섬세한 연필의 표현은 검은색의 단색에 빨강의 포인트 만으로도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오히려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너무 예쁘다.

함께 읽은 유치원생 아들이 감동적이라며 너무 좋아했지만, 어른이 읽어도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내게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기도 하고, 앞으로 소중한 우정을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라 참 따뜻하다.


※ 본 서평은 '사파리'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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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이상한 낱말 사전 동시야 놀자 16
박성우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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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글은 쉽고 간결해서 한글을 익히는 어린이들이 읽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다.

너무나 유명한 '아홉살 사전'시리즈와 더불어 재미있게 동시를 접할 수 있는 '동시야 놀자' 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이상한 낱말 사전'을 아이와 읽어보았다. 동시는 짧은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글이라 한글을 익히는 유치원생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다. 게다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동시에 어울리는 네 컷 만화나 귀여운 삽화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보는 즐거움도 덤으로...

동시집이지만 어른들이 읽을 때 더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제법 있어서 읽어주기도 좋은데 사물편과 동물편으로 50편의 동시가 가득하다. 화면 구성도 아이디어 넘치게 각각 다른 점이 많아 시화를 그릴때 참고도 될 만 하고 제법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부분도 꽤 되는 것 같다.

읽는 내내 박성우 시인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 지가 더 궁금해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일텐데 꾸준히 좋은 읽을거리들을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 본 서평은 '비룡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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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클레망스 시몽 지음, 사라 룰렌도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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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라는 미술가를 떠올리면 작품명은 모르더라도 '기억의 지속'이라는 흐물거리는 시계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것 같다. 막상 책을 받고 표지를 보니 유명 영화배우를 보는 것처럼 미소와 함께 독특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역시나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걸 즐긴 '인플루언서'같은 예술가라는 느낌이 든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글밥의 양도 간결하고 쉽게 조절하고, 함께 글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캐릭터도 함께 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스페인 출신의 달리는 제법 유복한 집에서 자란 소년으로 일찌감치 '인상파'와 '입체파' 작가들과 교류하며 미술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중간 중간 그를 표현하는 단어들은 진한 글씨로 알려주는 데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게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 순간을 연도별로 정리해서 한 장에 넣어둔 부분도 괜찮은 구성인 것 같다. 그리고, 그때 마다의 중요 그림도 원화의 느낌으로 싣고 있어 예술가에 대한 어린이 입문용으로는 손색 없는 것 같다.  


※ 본 서평은 '비룡소'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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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온 - 서바이벌 가상현실 몬스터 게임
김재헌 지음, 양규완 그림 / 사파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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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가상세계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영화나 만화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판타지온'은 오랜 기간동안 공들여 준비한 책인게 느껴질 만큼 디테일한 게임 설계와 각기 다른 스테이지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 전략들을 통해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푹 빠져 읽을 수 있을만큼 재미가 있다.

'판타지온'은 게임 출시를 앞둔 세계적 게임회사 아큐렌의 야심작으로 각기 다른 게임의 다섯명의 어린이 최강자들을 뽑아 '베타테스터'로 선정한다. 주인공인 로한이도 '카이넥스'라는 멋진 닉네임을 가진 몬스터 트레이너로 다른 게이머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모습이 꽤나 멋지다. 게다가 모두 힘을 합쳐야 최종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하지만, 숨겨진 음모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버전의 이야기도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다.


※ 본 서평은 '사파리'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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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왕 1 -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대장장이 왕 1
허교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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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교범 작가님은 ❛스무고개 탐정❜을 읽으며 처음 작품을 읽었다가 최근에 ❛이리의 형제❜도 재미있게 읽어서 기억에 남았다.

특히 둘째에게 추천해줄 생각으로 소년이 주인공인 책들을 살펴보다보니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과 기본 배경들이 너무 매력있었다.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대서사시의 시작❞


올 여름에 출간된 ❛대장장이 왕❜ 시리즈는 기존 작가님의 작품보다 한참을 뛰어넘는 작품인 것 같아 초반에 깜짝 놀랐다. 무려 ❛이리의 형제❜ 시리즈와 함께 집필중이라고 하는데, 살짝 과장을 보태자면 마치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우선은 배경도 현재의 우리 나라가 아닌 최초의 대장장이 왕이 나타난 뒤 300년 후의 판타지 제국이다. 제국을 둘러싼 국가들은 황제의 영향력아래 통치를 받고 있지만, 최근 대장장이 왕이 신의 은총을 잃게 된 후 황제는 뭔가 정치적인 계략을 세우게 된다. 특히 새로운 대장장이 왕이 나타나기 전 8년 전 평화조약을 새롭게 채결하고자 한다.

신전의 사제인 가르젠은 기한 안에 대장장이 왕을 찾아 전국을 다니다 첫 후보 소년을 잃고 우여곡절 끝에 ❛에퍼❜를 만나게 되고 에퍼가 새로운 32대 대장장이 왕 ❛에이어리❜가 된다. 에이어리가 제국에 도착하기까지 곳곳에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도움을 주는 특별한 이들을 만나게 되는 과정도 너무 흥미롭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아무래도 1권이다보니 등장인물의 소개와 대략적인 배경 설명이 많지만, 그 중에도 유독 관심이 가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마법사 왕 라토의 그의 동생 아리셀리스의 운명의 예언과 젤레즈니 여왕과 전 대장장이 왕의 사연이 궁금했다.


이제 어떤 무기와 발톱으로도 그대의 생명을 다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마법사 왕의 권능으로 말한다. (P.294)

과연, 위기에서 벗어난 에이어리가 앞으로 어떤 모험과 성장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낼지, 황제가 대장장이 왕을 어떻게 괴롭히게 될지 등등 감을 잡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다. 스무고개 탐정 만큼이나 긴 호흡의 시리즈가 되지 않을지 기대된다.


※ 본 서평은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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