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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 3 ㅣ 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 3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미영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09년 5월
절판
느낌이 있는 책에서 출판한 셜록홈즈 단편서 세번째 책입니다. 모두 7개의 단편으로이루어진 세번째판은 저자인 아서코난도일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선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셜록홈즈는 좋아하는 분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셜록홈즈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는 셜록홈즈는 겸손하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다만 주의깊에 사건을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셜록홈즈를 읽고 있노라면 완전범죄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추리력과 상상력을 그의 특기죠. 특히 셜롬홈즈는 사건에 관련된 것은 하나도 허투르게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주의깊게 보고 관찬하죠. 그리고 단서가 가지는 의미를 찾아보고 조합하여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집요합! 맞습니다. 셜록홈즈는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력한 집요함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그가 대단한 뭔가를 가지고있는 천재는 아니다. 해결되고나면-알고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해결되기 전까지 생각지도 못한 것을 상상하고 풀어낸다. 비법이 뭐냐고?
"비법이라......, 글쎄요."
"지난밤에 제가 한 것이라고는 푹신한 보료 위에서 30그림이나 되는 담배를 피워댄 것이 전부입니다. 아, 천장을 노력본 것도 뺄 수 없겠군요."
홈즈는 단서를 모으면 담배를 물고 끝없이 생각하고 추리한다. 그리고 결론에 이른다. 이것의 명탐정의 비법이다.
셜록홈즈가 추리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두번째 단편인 '세명의 개리뎁'의 일부이다.
존 개리뎁이런 가명으로 자신을 찾아온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를 단박에 알아낸다. 어떻게 가능할까? 존 개리뎁은 미국에서 며칠 전에 왔다고 말하지만 홈즈는 그가 입은 영국식 옷과 헤어진 신발을 보고 영국에 온지 오래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부분을 인용해 보자.
"아직 자네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자네도 쉽게 알 수 있는 문제라네.. 그나저나 아까 그 신문광고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나?"
"쟁기라는 단어의 철자가 틀렸더군."
"오호, 대단한 걸! 자네가 그것을 찾아내더니 자네의 관찰력도 날로 발전하는군. ... 이건 미국식 표현이야. 결국 그 광고는 미국인이 만든 전형적인 미국식 광고였네."
문제는 이러한 단서들을 보고 그것을 추리하는 능력이다. 홈즈는 블로맞추기를 하듯 밤을 새워하며 단서를 짜 맞추어 합리적 결론에 이른 것이다. 셜록흠즈가 명탐정이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