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공부력 향상 육아법!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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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엄마도 배워야 가르친다.


오은영 박사가 돌아왔다. 우리집에 오은영 박사의 책이 몇 권 된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 어쩜 이렇게 부모의 마음을 잘 읽어 낼 수 있을까 싶다. 박사이기에 당연하다고 말하고 싶으면서도 고마움이 생긴다. 이번에 출간한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역시 자녀 양육의 최고의 책이 아닌가 생각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과 다르다. 놀고 싶고 게으르고 싶다. 부모는 반대다. 지나온 삶을 추억하며 후회없는 인생을 살게하려는 욕심이 먼저 앞선다. 그러다보니 자녀와 충돌이 일어나고 다툼이 잦다. 상처주고 상처 받으며 부모와 자녀간은 틈이 더욱 벌어진다. 이럴 때 이 책을 참고하면 된다. 


유년시절은 유아기의 결과이다. 유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시절이 결정된다. 이번 책은 유아기에 집중한다. 어떻게하면 아이들을 잘 기를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중요한 것... 유아기는 학습시키려하지 말라. 상호작용하며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고 부모와의 놀이를 통해 학습증진을 노리라는 것. 너무 엄격하고 규칙적인 생활은 오히려 아이들을 삐둘어지게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초등이전 유아시절의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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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4년인가요. 축하드립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온라인 서점이 이젠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있기까지 알라딘의 수고가 단연 최고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알라딘 서재가 참 맘에 듭니다. 저의 서평이나 생각, 좋은 책 담아두기 등은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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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 박찬호, 첫 번째 메이저리거에서 한 남자로 돌아오기까지
박찬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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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자만이 대가를 지불한다.

한 사람이 만들어지기까지 수고는 말로 다 못한다. 생명을 내건 출생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영아 유아 시절을 보낸다. 다컸다 싶은 유년시절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되고 사람이 되어 간다. 성인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이 되기는 이처럼 어렵다. 그럼, 한 명의 위대한 스타를 만들기는 얼마나 어렵겠는가.

박찬호 선수가 우리에게 돌아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투수에서 평범한 한국 시민으로 말이다. LA다저스에서 활동할 당시는 나는 눈이 빠져라 박찬호 선수를 응원했다. 메이저리그의 실력을 모르든 나는 박선수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우연히 지인 가운데 전야구선수와 이야기하게 되었다. 박찬호 선수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감히 오를 수 없는 산'이란 표현을 썼다. 일반인은 보기만 하지만 그는 현장에서 야구를 하는 이이기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박찬호 선수가 어떻게 그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이 내 손에 들어 온 것이다. 궁금했던 차에 책은 딸려 들듯 눈안에 박혀 들어왔다.




이 책은 박찬호 선수의 산과 계곡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어떻게 그 높은 산에 올라가게 되었는지 그려준다. 전에 이치로이 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가 왜 미국에서도 탁월한 선수가 되었는지를 잘 보여준 일기였다. 그는 꿈을 꾸었고, 꿈을 위한 하루하루의 대가를 지불했다. 기적은 축적된 평범의 결과이다. 박찬호 선수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아왔기에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어고, 동양 선수로서는 최고 124승을 기록했다. 정리해 보자.

▶그는 꿈이 있었다.

▶그는 꿈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그는 감사하기를 선택했다.

▶그는 야구를 사랑했다.

스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는 꿈을 꾸었고, 꿈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그는 진정 야구를 사랑했다. 그의 고백이다. 현장에서 정신 없이 앞을 향해 달렸다. 그러다 글러브를 놓자 야구를 사랑했음을 알게 되었노라 고백한다. 부재는 존재의 증명이다. 박찬호 선수를 통해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달려가야 할지를 생각했다. 꿈꾸고, 대가를 지불하고, 감사하기를 선택하고,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꿈을 이루는 방법이다.




울림이 있는 문장

그런데 질책이 들어오면 정작 무엇 때문에 혼이 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두려움에 싸인다. 나는 혼내는 그 사람의 감정과 질책하는 눈빛에만 집중하지 그 '의미'는 생각하기가 어렵다. 두렵기 때문이다.(106)

누구나 항상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항상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 그 실패와 싸우면서 삶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181)

콤플렉스를 처절하게 느끼니까 외로웠다. 그래서 노력했다.(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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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이 난 걸까?
무덥고 지루한 한 여름이 스친다.
고루한 인생들의 하루가 고달파 허기가 진다.
삶은 가끔 신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과 자전거 여행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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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도를 못한다.

기도를 받기만 한다.

누군가 나를 이해 기도 해준다하면 설마?로 응답한다.

그러나 불안해지면 고맙군으로 바뀐다.

정말 신이 있기나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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